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펼쳐진 근대5종 U-19 아시아선수권 대회 현장에는 선수들의 긴장감과 열정이 가득했다. 응원하는 목소리와 박수 속에서 한국 대표팀은 굳은 표정으로 결승 라운드에 나섰다. 대표팀은 남자 개인전, 남자 계주, 혼성 계주에서 차례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미래를 밝게 했다. 대한근대5종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U-19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박세찬, 박현서, 민소윤 등 유망주들이 출전해 총 3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 3개 수확”…박세찬, 근대5종 U-19 아시아선수권 남자 개인전 3위 / 연합뉴스 경기체고 박세찬은 남자 개인전에서 3위에 오르며 포디움에 올라섰다. 또 박현서(서울체고)와 힘을 합쳐 남자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혼성 계주 종목에서는 박세찬과 민소윤(서울체고)이 짝을 이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박세찬은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유소년 선수층의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앞으로도 선수 육성과 국제대회 경험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를 가르는 긴장감 속에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또 한 번의 도전을 앞두고 있다. 10일 오전 8시 칠레 랑카과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르면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조별리그를 B조 3위(승점 4·1승 1무 1패)로 통과한 한국은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에 들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지난 4일 파나마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16강에 올랐고, 모로코와의 대진이 6일 최종 확정됐다. 모로코는 C조에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랐다. 특히 모로코는 스페인(2-0)과 브라질(2-1)을 연이어 꺾는 저력을 보였으며,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16강 맞대결 확정”…한국, 모로코와 FIFA U-20 월드컵 격돌 / 연합뉴스 양팀은 U-20 대표팀 기준 역대 4차례 맞대결에서 한국이 3승 1무로 우위를 점해왔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23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EOU컵 U-18 국제대회로, 당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백민규(인천), 손승민(대구), 정마호(충남아산) 등 현재 대표팀 선수 세 명이 출전했고, 백민규는 득점에 성공했다. 모로코 역시 당시 출전한 선수 3명이 이번 U-20 월드컵 대표로 나섰다. 이번 16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은 미국-이탈리아전의 승자와 13일 8강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참가해 4팀씩 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12개팀과 각 조 3위 중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이어간다. 16강 대진에는 한국-모로코, 미국-이탈리아 외에도 칠레-멕시코, 우크라이나-스페인,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콜롬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 파라과이-노르웨이, 일본-프랑스 등이 포함됐다. 한국-모로코전은 양팀의 치열한 전투와 아프리카 강호를 상대로 한 한국 선수들의 투지가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미 군 당국이 대북 정보감시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최근 주한미군에 배치된 U-2S 고공정찰기가 후방 지역으로 내려가 대한해협 인근 동남해상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

라바트의 구름 사이로 아침 햇살이 경기장을 비췄다. 풋풋한 얼굴로 그라운드에 선 선수들은 현지의 열기와 긴장감 속에 또 한 번 경험을 쌓았다. 패배 속에서도 다시 한 번 고개를 들었던 순간, 국제대회를 향한 준비가 한 발 더 다가왔다. 한국 여자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모로코에서 열린 3개국 친선대회에서 1승 2패로 실전을 마쳤다. “2-4 패배로 마무리”…한국 U-17 여자대표팀, 모로코 친선대회 1승 2패→현지 적응 평가 / 연합뉴스 여자 U-17 대표팀은 4일 오전(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콤플렉스 모하메드 경기장에서 개최국과 대회 3차전을 치르고 2-4로 패했다. 앞서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1-0으로 제압했으나, 모로코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0-1, 2-4로 연이어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대표팀은 모로코에서 치른 3개국 친선대회를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모로코, 코트디부아르가 참가해 팀별 경기 수가 달라졌고, 모로코가 3승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경기 내내 대표팀은 활발한 움직임과 조직적인 패스를 통해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상대의 집중력과 속공에 고전하며 수비에서 실점을 내줬다. 한국은 골을 만회하기 위해 후반전 더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실점 극복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U-17 대표팀은 이번 친선대회를 통해 오는 10월 현지에서 열릴 FIFA U-17 여자 월드컵에 대한 적응과 실전 감각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한축구협회 고현복 전임지도자가 감독을 맡았고, 이다영과 문소리(골키퍼 코치), 김주표(피지컬 코치) 전임지도자가 팀을 이끌었다. 경기 뒤 고현복 감독은 “모로코에서의 경험이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됐고, 본선 무대를 준비하는 데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한 번의 패배에 좌절하지 않고, 월드컵 무대를 위해 더욱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모로코는 앞으로 5년간 FIFA U-17 여자 월드컵을 개최한다. 올해부터는 대회 역시 매년 열리고, 참가국도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이번 친선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현지 적응과 경험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올해 U-17 여자 월드컵 조 추첨식은 5일 오전 3시 라바트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에서 얻은 실전을 바탕으로 본선 무대 맞춤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 U-17 대표팀이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전반전 2-2 동점을 기록한 뒤 승부차기 5-3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경기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으며, AFC U-17 아시안컵 8강전 무대에서 펼쳐졌다. ‘U-17 아시안컵’ ‘한국’ 승, ‘타지키스탄’ 승부차기 5-3…김지성·박도훈 맹활약 한국은 초반 왼측 크로스 후 박병찬(충남기계공고)의 슈팅 기회가 골문 앞을 스치며 선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였고, 전반 종료까지 추가 7회의 슈팅에도 득점 기회가 마련되지 않았다. 후반 21분, 백기태호 감독은 공격 흐름을 전환하기 위해 박병찬을 김지성(수원 U-18)으로 교체하였으며, 투입 1분 만에 김지성이 오른측 크로스의 한 박자 빠른 패스를 통해 정현웅(서울 U-18)에게 전달돼 선제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경기 흐름은 후반 29분 임예찬(대건고)의 왼발 슈팅이 골대 상단을 정확히 노렸으나, VAR 판독 결과 김지성의 팔에 맞은 이유로 득점이 무산되는 장면이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38분 상대 측면 돌파로 동점골을 허용한 후 2분 만에 무카마드 나즈리예프가 역전 득점에 기여하며 전황을 뒤집는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추가 시간 VAR 판독에서 타지키스탄의 핸드볼 반칙이 지적된 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김지성이 오른발 강슛을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완성, 승부차기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부차기에서는 김예건(영생고), 김지성, 김은성(대동세무고), 소윤우(충남아산 U-18), 구현빈(인천 U-18)이 차례대로 득점하는 가운데, 박도훈(대구 U-18)이 한 차례 선방해 최종 승리로 팀을 이끌었다. 박도훈은 “좋은 슈팅들이 많이 왔지만, 내가 하나 막아내어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 후 소감을 전하였으며, 감독은 공격 진형 교체가 경기 분위기 전환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8강 승리로 4강 티켓을 확정지었으며, 4강전은 17일 오후 11시 오카드 스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홈팀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게 된다. 한편, 북한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6-0으로 대파하며 4강에 진출하였고, 다음 경기에서는 아랍에미리트를 3-1로 누른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02년 이후 마지막 우승 도전을 위한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으며, 여러 강호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경기장에는 긴장감과 함께 침묵이 감돌았다. U-17 남자 대표팀 선수들은 첫 세계선수권 도전의 설렘 속에서 경기에 임했지만, 관중의 숨죽인 응원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며 자주 멈췄다. 이날 한국은 스페인을 상대로 16-57, 41점차 대패를 기록하며 세계 무대의 벽을 실감했다.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제1회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스페인에게 16-57로 완패했다. “16-57 대패 충격”…한국 U-17, 세계선수권 첫 경기 스페인에 완패 / 연합뉴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스코어는 9-23으로 뒤졌고, 후반 들어 스페인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7-34의 추가 실점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종 스코어는 한국 16, 스페인 57로 마무리됐다. 한국 대표팀에서 김동하는 5골을 넣으며 분투했다. 하지만 팀 전체 득점이 16점에 그친 반면, 스페인은 다수의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이번 2024 U-17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렸으며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B조에서 스페인, 튀니지, 카타르와 경쟁한다. 한국은 스페인전 패배로 B조 1패(승점 0)를 기록하게 됐다. 다음 경기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카타르는 이날 튀니지에 38-30으로 승리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일전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어제 카타르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0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습니다.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에 무실점으로 B조 1위(승점 9)에 올랐습니다.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체코 브르노 경기장에서 거센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관중들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 61-61로 맞선 스코어보드를 숨죽여 지켜봤다. 한국이 정현의 3점슛과 이민지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곧바로 이스라엘 라비브의 레이업이 림을 가르면서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한국 U-19 여자농구 대표팀은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고, 61-63으로 통한의 패배를 안았다.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체코 브르노에서 이스라엘과 맞붙었다. 한국은 앞서 미국에 53-134로 크게 패했던 데 이어 이스라엘전까지 내주며 조 2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정현 3점슛 동점”…한국 U-19 여자농구, 이스라엘에 2점차 석패 / 연합뉴스 경기 초반 한국은 전반까지 8점 차로 리드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3쿼터 들어 이스라엘의 갈 라비브에게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하며 2점 차로 쫓겼다. 4쿼터에도 라비브가 역전 자유투와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이스라엘이 58-52로 앞서가는 흐름을 잡았다. 한국은 종료 직전까지 추격에 나서 정현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고 이민지가 자유투로 득점해 61-61,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종료 38초 전 라비브에게 레이업을 허용했고, 남은 공격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아쉽게 패했다. 정현은 팀 내 최다인 18점에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4개를 올리며 분전했다. 이스라엘의 갈 라비브는 30득점과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라비브는 미국 대학리그 MAAC에서 퀴니피액대 소속으로 2024-2025시즌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은 15일 오후 9시 30분, 헝가리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며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해 U-18 여자 아시아컵 4위로 4년 만에 본 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렸다. 가슴 속 깊은 감격이 선수단과 응원단 모두에게 전해졌다. 지난 27일 남자 400ｍ 계주 결선에서 38초50이라는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 계주 대표팀이 U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남자 400ｍ 계주 결선은 6월 27일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한국 남자 400ｍ 계주팀은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김정윤(한국체대)의 조합으로 출전해 38초50을 기록, 남아프리카공화국(38초80)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38초50 금빛 질주”…한국 남자 400ｍ 계주, U대회 첫 우승 / 연합뉴스 초반부터 한국 계주팀은 안정적인 배턴 터치와 각 주자의 질주로 완주했다. 예선에서는 이재성에서 김정윤으로 넘어갈 때 배턴 미스가 있었지만 39초14로 전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주자 변경 없이 집중력을 높여 모든 주자가 제 역할을 했고, 배턴 실수 없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1번 주자 서민준이 안정적인 스타트를 보였고, 2번 주자 나마디 조엘진은 폭발적인 중속으로 격차를 줄였다. 3번 이재성, 4번 김정윤이 38초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완성했다. 계주 종목에서 한국 육상이 세계 종합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U대회 릴레이 종목에서는 단 한 번도 금메달이 없었다. 이번 우승은 한국 육상 남자 400ｍ 계주 첫 U대회 금메달이며, 5월에는 38초49로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팀워크와 믿음이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성은 “결선에서 후배들과 꾸준히 배턴을 주고받은 훈련 효과가 드러났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서민준은 “계주는 서로를 믿는 경기가 중요했다. 좋은 결과라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나마디 조엘진은 2번 주자가 자신의 장점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정윤 또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할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400ｍ 계주팀은 최근 기록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5월 중국 광저우 2025 세계릴레이선수권 예선에서는 38초56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다음날 패자부활전에서는 38초51로 기록을 단축했다. 5월 31일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는 38초49로 우승하며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U대회에서는 38초50으로 금메달과 함께 꾸준한 기록 향상이 이어졌다. 한국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남자 400ｍ 계주 메달에 도전한다. 2028년 LA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서는 38초2대, 안정권 진입을 위해 37초대 진입이 필요하다. 선수들은 각자 개인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팀 전략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재성, 나마디 조엘진, 서민준, 김정윤, 이준혁, 고승환 등 주요 주자들은 모두 10초18~10초35의 100ｍ 개인 최고 기록을 보유해 기대를 모은다. 나마디 조엘진은 “올해 안에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겠다”고 밝혔으며, 서민준 또한 “100ｍ 10초2대, 200ｍ 20초5대 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맏형 이재성은 “앞으로 더 빨라져 아시안게임 메달과 LA 올림픽 출전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남자 400ｍ 계주팀의 당찬 활약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무대를 정면으로 겨누고 있다.

북한 17세 이하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소재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D조 3차전에서 오만과 2-2 동점을 기록하며 조별리그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는 12일(한국시간)에 진행되었으며, 해당 구장에서 열린 본 대회는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으로 치러졌다. ‘AFC U-17 아시안컵’ 북한, 오만과 2-2…조별리그 2위 확정·한국 타지키스탄 상대로 8강 도전 전반 10분 김유진의 선제골로 북한이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20분 오만의 오사마 알 마마리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의 흐름이 뒤바뀌었다. 이후 후반 29분 리강림이 추가골로 승리의 기미를 보였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오만의 알왈리드 살람이 또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북한은 누적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하며 오만·이란 등과의 순위 경쟁 속에서 조 2위 티켓을 확정했다. 한편, 오만(1승 1무 1패, 승점 4)과 이란(1무 2패, 승점 1)은 8강 진출권 획득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그룹 내 2위로 통과함에 따라 8강에서 남북전 가능성이 사라지게 되었으며,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8강 대진이 재편됐다. 전날 C조 최종전에서 예멘을 1-0으로 제압한 한국은 2승 1패(승점 6) 기록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북한이 D조 1위를 차지하였을 경우 한국과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었으나, 북한은 인도네시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으며, 한국은 타지키스탄(2승 1패, 승점 6)과 한국시간 15일 오전 2시15분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펼치게 된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EU(유럽연합), 중국 등 주요국에서도 생성형 AI의 워터마크 의무화 논의가 뜨겁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 초 생성형 AI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줄이기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생성형 AI 개발사 및 서비스업체가 추구해야 할 4가지 기본원칙과 6가지 실행방식을 담았다. 이중 생성형 AI...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 대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경기 막판 이영준의 헤더골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

모로코 카사블랑카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 속, 한국 U-17 남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은 끝까지 코트를 누볐다. 상대가 연거푸 골을 넣는 순간에도 벤치와 관중석은 지원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카타르에 24-45, 21점 차로 크게 패했고, 3연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28일(현지시간) 진행된 2023 세계 남자 U-17 핸드볼선수권 B조 3차전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전반은 9-22로 크게 뒤지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카타르에 내줬다. 후반에도 연속 실점을 막지 못하며 15-23으로 밀렸고, 전체 스코어는 24-45에 그쳤다. “20골차 대패”…한국 U-17 핸드볼, 카타르에 24-45로 조별리그 3연패 / 연합뉴스 주요 장면에서 카타르는 높은 체격과 유기적인 패스를 활용해 빠르게 득점을 이어갔다. 이에 맞선 한국은 속공과 돌파 시도에도 효율적인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전반 22실점, 후반 23실점 등 수비와 골키퍼 세이브에서 어려움을 겪은 모습이 두드러졌다. 2023 U-17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스페인, 튀니지, 카타르와 같은 조에 편성됐으나, 스페인·튀니지전 패배에 이어 카타르전까지 내주며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지난 9월 U-17 아시아선수권 4강에서 카타르를 36-35로 꺾었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 20점 넘게 뒤지며 패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국 U-17 대표팀은 12개 참가국 중 조별리그 탈락으로 9~12위를 가리는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다음 경기 일정은 29일 이란과의 9~12위 순위 결정전이다. 한국이 순위 결정전에서 어느 정도 반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F조 3차전, 관중의 환호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전반 26분 김지성의 중거리 슛이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최종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1로 꺾으면서 조별리그 2승 1무, 무패 성적으로 32강행을 확정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3-1 승리를 거뒀다. “중거리 슛 선제골·PK 쐐기”…김지성·이용현 활약, 한국 U-17 월드컵 2승 1무 32강 진출 / 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를 2-1로 누르고, 스위스와는 0-0으로 비긴 데 이어 2승 1무(승점 7, 5득점 2실점)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스위스 역시 멕시코를 3-1로 잡아내 2승 1무(승점 7, 7득점 2실점)로 한국과 승점이 같았으나, 골 득실(스위스+5, 한국+3)에서 앞섰다. 이에 따라 한국은 F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과 경기에서 패한 코트디부아르는 3전 전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4팀씩 12개 조로 구성돼 각 조 1, 2위와 3위 중 상위 8개팀이 32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한국은 A~D조 3위 팀보다 높은 승점(7)으로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전반 26분 임예찬의 패스를 받은 김지성(매탄고)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 장면에서 공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김지성의 유일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전반 35분 알라산 투레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현웅(오산고)이 교체 투입된 뒤, 3분 만에 김도연(충남기계공고)과의 연계 플레이로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결승골을 꽂았다. 후반 42분에는 교체 투입된 김은성이 쿠아디오 코피의 파울을 유도,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용현(울산 현대고)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대한민국 U-17 대표팀은 2019년 브라질 대회 이후 6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대회 취소, 2023년 인도네시아 대회 조별리그 탈락을 극복하고, 32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32강 토너먼트 대진은 각 조별 모든 순위 확정 후 발표될 예정이며, 14일과 15일(현지시간)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 대표팀이 어떤 상대와 맞붙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경기장은 긴장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밤새 조별리그 마지막 결과를 지켜보던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 선수단은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환한 표정과 함께 서로를 격려했다. 한국은 승점 4와 골득실 0의 조별리그 성적으로, 4회 연속 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 U-20 대표팀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B조에서 1승 1무 1패(승점 4·골득실 0)로 조 3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16강 직행권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C조와 D조, 타 조의 최종전 결과를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4개 대회 연속 16강행”…한국 U-20 대표팀, 조 3위로 토너먼트 진출 / 연합뉴스 C조에서는 스페인이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하며 승점 4를 획득해 조 3위에 올랐다. 반면, D조에서도 호주가 쿠바를 3-1로 꺾으면서 각 조 3위 팀들의 순위에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한국은 골 득실 상황에서 스페인을 앞서 각 조 3위 가운데 최소 3위 자리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24개 팀이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2위팀(12개 팀)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현재 B조 3위인 한국(승점 4)은 C조 스페인(승점 4·골득실-1), D조 호주(승점 3), A조 이집트(승점 3), E조 남아프리카공화국, F조 나이지리아(이상 2경기·승점 3)를 모두 앞서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7년(16강), 2019년(준우승), 2023년(4위)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뤘다. 16강전 상대는 C조 1위 모로코 또는 D조 1위(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로 결정될 전망이다. 16강전 일정은 조3위 4팀 전원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9일 오전 4시 30분 산티아고에서 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와 맞붙고, 그 외 경우에는 10일 오전 8시 랑카과에서 모로코와 8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이창원 감독은 "조별리그를 통과해서 다행이다. 16강에서는 더 강한 팀을 만나게 되겠지만 토너먼트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더 잘 준비해서 강하게 부딪혀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선수단은 모로코-멕시코전 등 주요 경기의 현장 관전을 통해 상대 전력 분석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비수 배현서(서울)는 “조별리그에서 어려운 경기들을 이겨내며 팀이 단단해졌다. 이제부터는 모든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각오를 다지고 더 큰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경기장은 한층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였다. 조별리그 2차전, 응원석과 선수 모두 절실함이 가득했지만 경기 내내 상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 17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튀니지에 27-33으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고, 4강 진출이 좌절됐다. 26일(현지시간) 열린 2024년 17세 이하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한국은 전반에 11-20으로 크게 밀렸다. 후반에는 16-13으로 따라붙었지만 초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튀니지는 1승 1패, 한국은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27-33 패배”…한국 U-17, 튀니지에 패하며 4강 진출 실패 / 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은 9월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자격으로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았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조 1위와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한 팀만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최종전에서 카타르를 대승하더라도 4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B조 조별리그 스페인은 카타르를 41-24로 대파하며 2승을 올렸다. 한국 U-17 대표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