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3. 3년 전 그날 이후 ‘10.29 기억과 안전의 길’로 이름 붙은 좁은 골목을 12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 희생자 가족들이 마주했다.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공간에 당도한 표정과 몸짓은 국적, 인종을 가릴 것 없이 한결같이 처절했다.

카드(KARD) 비엠이 새로운 색채를 입고 돌아온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 비엠은 오렌지빛 빈티지 조명 아래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검은색 민소매 베스트와 겹겹이 연출된 벨트, 거침없는 눈빛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자유로운 개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벨트를 포인트로 한 스타일은 와일드한 에너지와 감각적인 질감이 어우러져, 비엠만의 치명적인 매력이 극대화됐다. 사진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비엠은 이번 앨범을 통해 거침없는 음악적 변신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비엠, 한층 강렬해진 자유”…카드(KARD) ‘PO:INT’ 콘셉트 포토→컴백 기대 폭발 / 알비더블유,DSP미디어 ‘PO:INT’는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비엠의 두 번째 EP다. 지난 5월 발표한 첫 번째 EP ‘Element(엘리먼트)’ 이후 오랜만의 신보다. 무엇보다 비엠은 타이틀곡 ‘Freak (feat. B.I)’을 포함해 총 6곡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했다. 아마피아노 장르를 기반으로 대담하고 세련된 사운드를 담아내며, 총괄 프로듀서로서 앨범 작업도 진두지휘했다는 점이 이번 컴백의 특징이다. 컴백을 앞두고 연이어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비엠은 자신만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자유분방한 무드와 묵직한 존재감이 공존하는 이미지들은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의 중심 멤버로서 새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비엠의 두 번째 EP ‘PO:INT’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비엠이 직접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