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아시아탁구선수권
“만리장성 또 허들”…신유빈, 쑨잉사 상대 1게임 따냈으나 여자탁구 결승 무산 #신유빈 #중국 #2025아시아탁구선수권
“만리장성 또 허들”…신유빈, 쑨잉사 상대 1게임 따냈으나 여자탁구 결승 무산 #신유빈 #중국 #2025아시아탁구선수권
비 내리는 경기장처럼 침묵이 감돈 인도 부바네스와르, 경기를 지켜보던 현지 관중들의 시선은 신유빈과 쑨잉사의 맞대결에 고정됐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세계 13위 신유빈이 세계 최강 쑨잉사로부터 3게임을 따내자 짧은 함성이 터졌으나, 이내 중국의 압도적 전력에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5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 준결승에서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중국과 맞붙었으나 매치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만리장성 또 허들”…신유빈, 쑨잉사 상대 1게임 따냈으나 여자탁구 결승 무산 / 연합뉴스 신유빈은 1매치에서 세계 1위 쑨잉사와 맞붙어 게임 스코어 1-3(4-11 8-11 11-4 4-11)으로 분전했으나 무릎을 꿇었다. 신유빈은 3게임에서 강한 포핸드 드라이브와 백핸드 푸싱으로 11-4 승리를 따냈으나, 쑨잉사는 4게임에서 9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김나영은 세계 2위 왕만위를 맞아 1게임을 11-8로 가져갔으나, 이후 3게임을 내주며 게임 스코어 1-3(11-8 5-11 7-11 6-11)으로 역전패했다. 3매치에서는 이은혜가 세계 5위 왕이디를 상대했으나 게임 스코어 0-3(8-11 4-11 10-12)으로 패했다. 이은혜는 3게임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듀스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2023년 평창 대회 준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준결승에 오르며 공동 3위 동메달을 확보했다. 석은미 감독은 "패배는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더 높은 목표를 위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내년 런던 세계선수권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오상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오준성의 2승 활약에 힘입어 이란에 매치 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5-6위전에 진출했다. 오준성은 마지막 5매치에서 파라지 벤야민을 3-0(11-8 11-3 11-6)으로 제압했다. 남자 대표팀은 개최국 인도와 5-6위전을 치른다. 대표팀 선수단은 결승전과 시상식을 마친 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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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4, 2025 at 9:2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