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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라마섬, 깊은 저녁의 낚시는 짜릿함 대신 씁쓸한 현실을 안겨준다. 장동민은 시선을 멀리 두고 미끼값 계산에 잠긴다. 독박즈의 얼굴에는 복잡한 감정이 오가고, 옆에는 홍콩의 이국적인 바람만이 스친다.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24회에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홍콩 라마섬을 찾았다. 멤버들은 홍콩의 레전드 배우 주윤발의 고향을 배경으로 ‘주윤발 단골집’으로 불리는 해산물 식당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마늘 가리비찜, 민어 누룽지탕, 민어 탕수육 등 푸짐한 메뉴를 즐겼으며, 김준호는 “왜 주윤발 형님의 단골 맛집인지 알겠다”며 박수를 보냈다. “20만원 미끼값에 멘붕”…장동민·독박즈, ‘니돈내산 독박투어4’ 홍콩편→최다 독박자 역대급 벌칙 / 채널S,SK브로드밴드 반면, 장동민은 “여기서 그냥 민어 요리를 시켜 먹었으면 15만원인데, 우리가 민어 낚시 체험한다고 미끼 값으로만 20만원을 썼다. 낚시 체험비까지 합쳐 총 25만원이 들었다”고 말해 현장의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멤버들 모두 민어 낚시 경험의 현실 앞에 고개를 숙였고, 장동민은 허탈한 미소를 보였다. 식사를 마친 독박즈는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로 ‘최다 독박자’를 선정했다. 김대희는 영화 ‘도신’에 나온 카드를 준비해 명승부를 펼치자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긴장감 속에 게임을 시작했고, 최다 독박자가 결정됐다. 이 독박자는 홍콩 전통 음식인 뱀찜과 쥐술에 도전하는 벌칙을 받았다. 충격적 비주얼의 뱀찜을 마주한 최다 독박자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류현진, 추신수도 어릴 때 뱀을 100마리 이상 먹으면서 컸다더라”며 셀프 최면을 걸었다. 그러나 첫 입을 먹고 곧장 괴로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멤버들은 “웃으면서 먹어야지”라며 독박자를 응원했고, 독박자는 “죄송하다. 집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렇다”며 짧은 사과로 웃음을 남겼다. 이어진 2차 먹방에도 최다 독박자는 “독박 정신”을 다짐하며 벌칙에 임했다. 장동민이 직접 체험한 민어 낚시, 독박즈가 함께 만든 게임과 벌칙, 그리고 결국 멤버 모두의 입가에 남은 짠내와 웃음이 이날의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주윤발의 추억이 깃든 라마섬에서 펼쳐진 독박즈의 마지막 여행기는 채널S,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한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4’ 24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4’ 24회는 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