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여자대표팀
“득점왕·MVP 동시 석권”…손서연, 141점 폭발로 U-16 여자배구 아시아 제패 #손서연 #U16여자대표팀 #아시아선수권
“득점왕·MVP 동시 석권”…손서연, 141점 폭발로 U-16 여자배구 아시아 제패 #손서연 #U16여자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요르단 암만의 실내체육관에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코트 위 선수들은 치열한 랠리 속에서 포인트를 쟁취하며 숨 가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서연이 결승전에서만 30점을 폭발시키며 대량 득점 행진을 이어가자 벤치와 관중석의 환호도 더욱 뜨거워졌다. 손서연이 총 141점을 올려 득점왕과 대회 MVP를 동시에 차지한 가운데, 한국 U-16 여자배구 대표팀은 대만을 3-2로 꺾고 45년 만의 아시아 우승을 완성했다.   U-1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결승전은 6월 9일 요르단 암만에서 펼쳐졌다. 이승여 감독이 이끈 U-16 여자대표팀은 대만을 상대로 3-2(세트스코어)로 승리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우승은 1980년 이후 45년 만에 거둔 쾌거로, 한국 여자배구 역사에 의미를 더했다.   “득점왕·MVP 동시 석권”…손서연, 141점 폭발로 U-16 여자배구 아시아 제패 / 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한국과 대만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준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34점을 올린 손서연은 결승에서도 30점을 보태며 공격을 주도했다. 장수인(20점), 이다연(18점), 박예영(13점)도 각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화력을 더했다. 주전 세터 이서인의 안정적인 볼 배급 역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 총 141점으로 득점왕에 올랐으며, 최우수선수(MVP)상과 아웃사이드 히터상을 차지했다. 손서연은 181㎝ 이상 장신 공격수로 높은 타점에서 빠르고 힘 있는 공격을 선보였다. 또한 주장으로서 팀을 결승전 역전승으로 이끈 동기 부여 역할도 강화했다. 세터 이서인은 177㎝의 큰 키와 왼손잡이 특성을 활용해 중앙 속공과 측면 공격을 고루 배분하며, 현대건설 김다인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U-16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내년 8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국제배구연맹(FIVB) 17세 이하(U-17)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손서연은 귀국 후 “아시아선수권 우승이라는 귀한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내년 U-17 세계선수권에서도 더 강한 팀들과 상대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유소년 세대의 활약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에 이은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 손서연과 이서인은 각각 선명여고 진학을 앞두고 있으며, 국제 무대에서 성장할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다음 일정으로 한국 U-16 여자배구 대표팀은 내년 FIVB U-17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아시아 정상의 자존심을 세계 무대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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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0, 2025 at 10:0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