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고 오요안나의 유족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형준 MBC 사장은 고개 숙여 사과했고, 고인의 이름이 새겨진 명예 사원증을 전달했습니다. 본사 내 고인 추모 공간 마련, 기상캐스터 직무 폐지 및 정규직 ‘기상기후전문가’ 전환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서에도 서명했습니다.
산업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하염없이 기다리는 ‘수사 중’인 중대재해 사건은 적잖습니다. 지난 3월 말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노동부가 수사에 착수한 사건 1091건 중 1천일 넘겨 ‘수사 중’인 사건은 58건에 이릅니다. 2년 넘게 수사 중인 사건도 170여건입니다.
수천만 년 전 바다의 가장자리에서 소금, 진흙, 바람, 조수 속에서도 살아남은 나무가 있다. 그 나무는 모두가 꺼리는 곳에서 길을 찾았고, 그 결과 지구상의 많은 생물과 공생하며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었다. 극한의 바다와 맞서 살아남은 나무는 불과 수백 년 사이에 인간의 손에 사라지고 있다.
캄보디아에서의 한국인 납치·감금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캄보디아 서류 전달’ 구인 글이나 ‘캄보디아 여행 동행’ 모집 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지 한인들은 과거 IT 업무 근무자를 모집한다며 유인하는 글이 주였다면, 요즘엔 단순 서류 전달 등 수법이 다양해졌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