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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에서는 신경쓰이게 하는 작은 요괴들도 없고 잡귀도 없고 평온한 분위기라 그냥 햇볕 따뜻한 곳에서 자주 졸던 유단이... 어느 겨울에 잠깐 마루에 앉아있다 겨울 햇볕이 따뜻하길래 잠깐 앉아있는다는 것이 아주 푹 자버림.... 하필이면 그때 손님이 와서 응대하느라 요괴들도 바빠가지고 눈치를 못챔. 덕분에 해질무렵에 깬 유단이만 아주 독하게 감기 걸려서 며칠 앓아눕기.
그 후로 요괴들이 반월당 아무대서나 낮잠자는 유단이 보면 또 이런대서 자네, 하고 서재 한쪽에 눕혀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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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eline510.bsky.social · 22h

유단이 결혼납치당하고나서 천호님 이매망량의 군대 움직이실뻔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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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eline510.bsky.social · 1d

(((o(*ﾟ∀ﾟ*)o))) 하하하하 너무조아요 이게 백란유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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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eline510.bsky.social · 1d

그럴가능성 많이 높아보이죠.../////허헣 넘 좋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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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eline510.bsky.social · 1d

헤헤 다행입니다 새벽에 연성으로 야식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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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u-sung.bsky.social · 1d

백유 개그로코
둘이 사귀기 시작한 이후로 백란이 종종 유단이 집까지 데려다 주는데 아파트 들어가는 거 보고 돌아가려던 백란을 유단이 붙잡음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

순간 백란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을듯.
정작 유단이는 정말 라면 끓일 생각이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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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eline510.bsky.social · 1d

머야 블스이상해

🪻 @lineline510.bsky.social · 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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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eline510.bsky.social · 1d

나도 연성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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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u-sung.bsky.social · 1d

백란유단
유단이 백란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했으나 인간과 요괴는 그런쪽으론 어울리지 않는 편이 좋다고 백란이 좋게좋게 거절함. 유단도 장난기 없이 진지하게 거절하는 백란 대답에 알았다고 수긍했는데 유단이 그날 보인 씁쓸한 표정이 어쩐지 마음에 걸리는 백란...
그러던 어느날 인간의 감정을 잡아먹는다는 괴이를 처리하러 갔다가 유단이가 잠깐 휘말렸는데 별 탈 없어서 다들 안심함. 근데 백란만 묘한 위화감을 느꼈음. 평소에는 자주 시선이 마주치고 사소한 것들로 잡담도 나누는, 제법 가까운 거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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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u-sung.bsky.social · 1d

백유 보고싶음
저 여우가 날 그런 쪽으로 좋아할리 없다고 생각해서 약간 차이고 마음정리하려는 느낌으로 유단이가 먼저 고백했는데, 백란이 너무 흔쾌히 오케이 해버리는 바람에 유단이가 오히려 당황해버리는 거 보고싶다
근데 거기서 안끝남. 백란이 유단이 손 붙잡고 가게로 내려가더니 연애 사실 대놓고 육성공지 해버림. 유단이는 다들 놀리거나 '네가 감히 천호님을?' 이런 반응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순수하게 축하만 해주는거임. 도저히 상황을 따라갈 수 없어서 머리 위로 물음표만 띄우고 있는 유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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