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또용
bty910.bsky.social
바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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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자동차, 커피에 관심 많은 야빠 아재..
그러나 마음만큼은 청춘인..
20세기 소년, 21세기 중년. 서울의 부랑자.
당분간은 잘 안 쓸것같긴 한데 그래도 만들었으니 첫글은 써야하지 않겠습니까

사내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눈 앞의 남성을 응시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대선 후보였고, 오늘은 대통령이 된 남자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늘 밤의 그가 개선장군처럼 당당하리라 생각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세상 모든 걸 가진 기분이 어떠시죠?"
사내의 질문에 남자는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돌리며 대답했다.
"일론, 바보같은 질문은 그만두게."
"흠, 왜죠?"
웃으며 질문하는 사내에게 남성은 대답했다.
"아직 자네를 갖지 못했거든."
November 15, 2024 at 4:1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