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atingclouds.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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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짜일테니까... 의무교육인 중학교까지는 사회인으로서 사는데 필수적인 지식을 받는거라고 들어서. 기초지식쌓고 기본 사회성 쌓는 기간 건드릴바에야 고등학교때 불러오는게 낫기야하겠다만..
아니그게 나은건가
그치만 비주술사 가계는 주술사 아동에게 학대인지도 모르고 학대를 할 수 있고 애착형성도? 좀? 걱정이 되네요. 정신병원 들락날락하는거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진짜 상층부 존나 안일하네 뭐하냐 니들은 그냥 은닉사형 찬반만 ㅈㄴ 무지성 마피아게임마냥 투표하는거같음.
고죠가 빡이 친 이유가 있음...
무시못함. 당연함. 주술사 사이에서 난 아이가 주술사일 확률이 어느정도 보장되니까 주술사가문이 성립하는거 아니겠음? 심지어 꽤 규모큰 명문가면 분가도 카운트해서...여차저차 하지않을까...)
0.5~0.25 의 학생들이라봤자 얼마나 많겠음... 그리고 그렇게 에스컬레이트 형식으로 만들면 동급생이나 선후배끼리 꽤나 끈끈하게 서로 잘 알텐데 사망소식 들리면 정신적으로 큰 위험이 될 수 있음.(이딴걸 고려해야하는 교육기관이라니..) 그리고 폐쇄적인 교육환경이 될 수 있음. 아무래도 시골학교랑도 다른 학교생활이 될테고 애초에 커리큘럼도
고전은 왜 고등학교밖에 없지
라기엔 학생수도 적고 고등학생즈음 되면 임무 보내며 현장지도 하기 ㄱㅊ은데 초중학생이먼 좀... 에바치는 일이라 당연하긴 함.
근데 님들은 교육기관이잖아.

하사바 쌍디같은 사례로 주술사가 구조되면 그냥 시설로 보내는건가
얘네는 대가리가 없는건가 돈이 없는건가
게토를 초등학교때 봐봤자 제대로 교육시키고 하려면 최소 3년 존버해야한다고?
ㅇㄴ 뭐 아마 비율따지면 고삼가:이외(고전/상층부)=1:1 혹은 고죠:카모:젠인:이외=1:1:1:1 정도로 활동하는 주술사의 소속이 나뉠거라 생각하는데(혈연은 생각보다
임기가 지도자치고 길어도 짧다면 짧음. 그 중장년분들 살아봤자 더 100년을 살겠나요.
무슨 초기지구 지각변동도 아니고.. 매번 그런다 치면 이제 사실상 주기운동으로 쳐야함.

ㅇㄴ 근데 뭔가 일본은 물론이고 아시안 쪽에 완전 둔감한 타국 주술계에도 고죠 사토루는 알려져있을거 생각하니까 이상한 뽕도차고 그보단 웃김.
갠적으로 고게가 대비될때가 넘 좋아서 게토 휘하의 주령들은 그대로 주령측 카운트되면 좋겠음. 재밌으니까...
재밌지않나. 그러면 게토는 언젠가 자신이 바란 '주령이 없는 세계'를 만들수도 있었음. 텐겐마냥 장생하거나 거의 뭐 버블티 24시간 먹는것마냥 주령구 먹어야겠지만... 그러고도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외국에서도 고죠는 알고있겠네... 일본에만 주령 발생하는 것도 아니니까 그쪽에도 다소간 영향이 미쳤을지도.
미친다면 인접한 우리나라부터 꽤 미쳤겠지만... ㅋㅋ 바티칸은 어떤 느낌으로 설정할려나. 종교계 건드리는거라서 안하려나. 그게 안전한 판단이기도 하고.

근데 교황이 새로 선포되어도 주령계 밸런스가 흐트러지거나 하진 않을거같은게
생각해보면 고죠 태어난 뒤부터 주령측 기세가 강해졌다~는 식의 밸런스 언급이 있었는데 뭐 물론 그만큼 고죠가 킹왕짱최강이다 라는 암시겠지만...존나노골적인...
그치만 술사와 주령 사이에 밸런스가 존재한다면, 총량을 맞추는 어떤 법칙이 설정되어있다면 게토가 부리는 주령은 어디로 카운트되는거림?
게토의 주령이 주술사측 으로 카운트되면 주령측에서 -된만큼 주술사측에 +되어서 결과적으로 2배의 차이를 낳게되는데... 그럼 게토가 백귀야행 난리친 직후는 주령쪽도 기세가 좀 꺾였을까 이천머리에 대개 급 높은 주령일테니까.

근데 아니어도 좀
아니 나 지금 천상천하유아독존 뽑으려고 연성하고있는데 이샛기 뭐야 어? 왜 어떻게? 내 계획엔 네가 없었단 말이다
야속성 게토 꼭 끌어안고 깐죽대는 야속성 고죠연성으로 천상천하유아독존부터뽑고 그 다음 깐죽대기로 푸른최강뽑으려고했는데뭐야너순서지켜
아 나 걍 미치겠음 존나이뻐어떻게해 영어로 말하기 너무 힘듦 그냥
모든 방법을 치우고서 일단 썩혀들어가겠다는거잖아...
심지어 대의를 그리면서 고죠나 쇼코랑 친구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도 있었는데.

게토에게 고죠와 쇼코, 고전 사람들이 나나코와 미미코, '가족'들보다 덜 소중했냐면 그건 아님. 확실히 아님. 고전 안건드리고 얌전히 10년 보냈다는 거 보면 짐작 감. 고죠의 존재가 그럴 수도 있지만 적대하기 싫은거겠죠.

그냥 생각보다 많이... 화가 나고 풀어낼 것이 많았던 것으로 보임.
그여자미친여자아닙니다 슬픈여자입니다 식 결론같지만 그래요 암튼.
거냐고.
그렇다고 사람 수로 밀어붙이기? 사회존재의 의의는 증명하겠다만 이건 오컬트 다크판타지라 개인에게 너무 큰 힘을 줬음.
주술사 평균이 2~3급정도로 보이는데 게토가 1급 주령 열댓 쏟아놓으면 거기에 주술사가 몇이나 붙어야 비등해지게요? 심지어 특급도 있을걸? 사망자와 부상자 생각하면 그냥 머리가 개 아찔해짐. 그리고 이때다 싶어서 나오는 범죄자들까지.

네 일본 불바다 만들기 참 쉽죠?

그래서... 게토가 굳이굳이 사이비 교주질을 구우우욷이 반성교 만들어서 한 걸 보면 진짜 얘는 비주술사 어지간히도 싫었구나 싶음. 이외
이상의 힘을 가진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저같으면 그냥 자수하고 돌아가서 형벌 감수할만 싶으면 얌전히 받고 몰래몰래 동료나 주변인들한테 얘기 꺼내보겠습니다. 미쳤냐 소리들을 정도로 아니게 희석해서 몰다보면 갈라서자는 여론이 형성되긴 하겠지.

너무 오래걸린다 싶으면 그냥 상층부처럼 고위세력 하나 먹으면 됩니다. 정치인되는 것처럼.

아니면 그냥.
하룻밤사이에 모든걸 저질러버리든지. 이게 가장 극단적인가 싶은데, 고죠가 아무리 강해도 민간인 보호하면서 게토랑 싸우는 건 무리임. 후자는 가능해도 전자는 불가능함. 국토단위로 무하한 감쌀
은닉사형 두런두런 할 리는 없고, 만약 꺼내더라도 그건 야가나 고죠, 혹은 게토와 연닿은 높은 분의 카드를 꺼내기 위한 빌미일것임. 학대정황, 미성년자, 과로에 시달린 몸상태... 감형 카드는 얼마든지 있음.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예상되는 처벌은 상층부와의 불공정 속박맺기, 감봉, 업무폭탄, 등교정지 정도.
감당 가능한 수준임. 당연함 얘를 여기서 재기불가능 수준으로 쳐내리면 제살깎아먹기에 불과함. 고죠 나가고 나면 특급 일 누가할건데 그럼.

그걸 생각하면 자수도 꽤 현실적인 선택임.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회내에 속한 인간은 개인
고전을 졸업하면 프리랜서가 되거나 창의 일원이 되거나 고전소속 주술사가 되거나 민간인으로 돌아가는 건데.
두번째랑 세번째는 게토가 지닌 힘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고려대상도 아님.
첫번째면 메이메이처럼 본인이 직접 임무 찾고 위험할때 뒷배가 되거나 높으신 분들 사이 정보를 흘려줄 사람을 찾아야 할테고, 그럼 자연스레 고죠를 따라 고죠가 혹은 익숙한 고전에 일부 위탁하거나 연을 맺게 되겠죠? 네번째는 말할것도 없음. 고전에 소속되는 건 고삐를 쥐여준것이나 다름없음.

그러니까... 썩어도 준치라고, 게토가 일쳤다고 냅다
착취하는 꼴 봤을거고, 사실 "원숭이 박멸!"이라는 사상만 가졌다면 선택할 길은 많았음. 게토가 뭐 정신차려보니 마을을 없앤 상태였을지도 모르지만, 극단적으로 소속되어있던 집단에서 나가 미성년자 상태의 패널티를 감수하고 부모살인하고 교주트리타는 거 외에도 선택지 많음...

가령 고전으로 돌아가 자수한다든지. 게토가 아무리 고죠랑 비교하면서 자낮상태여도 얘는 확실한 특급임. 일본의 단 셋뿐인 단독국가전복가능 능력자.
그리고 고죠나 츠쿠모처럼 말 안듣고 저항하는 타입도 아닐테고, 무엇보다 배경이 없음. 뒷배가 없으니 성인이 되어
생각해보면 게토가 반성교 세울때 리코임무에 결정적으로 엿을 줬던 그 종교를 매입해서 기반으로 세운거 좀 맞는?(애초에 행위도 사상도 옳진 않다) 것임.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고 해야하나.

그야 지 딴에는 '대의'니 '의의'니 하는 좋은 이상이 있다고 해도 과정이 아닐 수 있음. 애초에 대의도 의의도 좋은 이상도 아니었지만, 본인에게는 그랬으니까.

왜냐면... 얘는 지가 하는 게 착취인거 알고있었을겁니다. 심지어 일부러 골랐을 겁니다.
미미코와 나나코 이전에도 임무 다니면서 주저사가 시골마을이나 도시에서 사이비노릇하면서 사람
얘기했던 적도 있었음. 그걸 생각하면, 고죠는 당주가 된지 몇년째일 것임.

"... 몰랐네."
"그래? 이미 알고 있을줄."
"소문에 신경쓰는 직업이긴 했지만, 고삼가나 상층부는 부러 건드리지 않았거든."
"흐음~"

"그럼 나 결혼한 것도 모르겠네?"
"아?"
흘렀지만, 고죠는 역시나 고죠였음.
그나저나 기간차이를 생각하면...

"생몽이라기엔 무리가 있네."
"하? 갑자기 왜."
"그야 생몽은 보통 장례식 중에, 제사 중에 꾸잖아? 2개월 텀은 너무 애매해."
"... 서로 생각하면 언제든 가능한 건?"
"로맨티스트가 다 됐네, 사토루. 아무튼 뭐, 주령이겠지."
"주술사는 이래서 안돼~"
"고삼가 출신 도련님이 뭐래."
"아, 이제 도련님 아니야. 당주님이거든~"

오. 게토가 대답할 타이밍을 놓침. 그야, 고죠의 나이를 생각하면 그럴만 했고 애초에 성인이 된 직후 당주자리에 오른다고
태도였음. 그게 꼭 부정같아서, 게토는 심기가 불편했음. 먼저 떠나버렸으면서.

"마지막으로 하는 기억이 뭔데."
"2월즘."
"뭐 하고 있었어, 임무?"
"잤는데."

참고로 7일 철야 직후~ 고죠의 장난스러운 말투와 대비되는 끔찍한 대답에 게토가 저도 모르게 입을 벌림.

"...너, 너 반전술식 있다고 몸 함부로 굴리면 안돼!"
"겍, 쇼코랑 똑같은 잔소리."
"의사 말은 들어!"
"스구루도 안 듣잖아?"
"나는 나고."
"... 허, 참내."

만담같은 대화가 이어지자,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음. 자신이 죽고도 2개월은
찾아 그 마을에 방문했을지도 모름. 고전의 정보량과 탈주 초기 게토가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는지 생각하면 미미코와 나나코의 정보가 애진작 그들에게 넘어가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었음.
그리고, 처음 드러난 꿈의 배경은 그들이 으레 다니던 임무일법했음. 타락한 신, 잊힌 신, 왜곡된 소문으로 오염된 신... 그런 것들은 하나같이 급이 높고, 강력했으므로 한때 최강이었던 그들에게 배정되곤 했음.

그것도 다 한때 얘기지.

"너 아직도 내 생각하고 그러니?"

게토의 말에 고죠는 몸을 틀어 신사 계단을 오르기 시작함.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