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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5라면……, 옛날 그의 집 반지하의 비밀번호였다. 그리고 예전에 썼던 제 휴대폰 뒷자리 번호이기도 했다.

만생종 3권 | 채팔이 저
본편의 내용과는 전혀 다르게 평화롭고 행복하기만 한 외전이었다
그런 상처도 잊힐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비 와서 기분이 안 좋나?”
“안 좋을 게 뭐가 있어. 그냥 빈데.”

수일은 속에 없는 말을 했다.

“그래. 고작 비 아이가. 비가 오면 우산 쓰면 되고, 우산 못 쓸 정도면 자가용 타면 되고, 그래도 안 되겠으면 집에 있으면 되지.”

나이트크럽 연정戀情 8권 (후일담) | 숀다 저
그럼에도 수일이가 두산이 안 놓는 게 대단하긴 했다
다 두산이가 잘해서 그렇지만
그래서 오히려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수일이 보인 행동이 좀 이해 갔음
백씨 일가 존나 싫다
수일은 누구보다 착했기 때문에 두산을 떠난 후 스스로에게 벌을 주듯 살았음
백영호와 백태섭이 끝까지 용서가 안 되는 이유
백태섭 같은 악인의 고통이야 동정심도 들지 않겠지만 그 악인의 고통이 동시에 평범한 가족의 붕괴이기도 했다
김주옥이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수일이 알게 되서 슬펐던 것 같다
경식에게 덜 잔인한 진실을 들었지만
그래도 허탈했다
수일이 인생 최초의 분노와 살의였는데 그마저도 실패하고 조롱당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대체 왜 그렇게까지 잔인하게 굴었는지
수일에게 답해줄 사람은 이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