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샘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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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alousriri.bsky.social
초등샘Z
@lukalousriri.bsky.social
현 1학년 연속 @년째(......)
이십여년차 대단할 것 없는 평범한 교사.
어쩌다보니 트위터에 쓴 꼬꼬마들의 이야기를 엮어 °오늘 학교 어땠어?°라는 책을 냈습니다.
반려묘인 루카와 루이의 집사♡
Bluesky 2023. 7. 8
November 12, 2023 at 12:52 PM
모든 작업을 방해하는...
진정한 냥아치... ㅡㅡ
팔 위에 엎드리거나...
마우스패드 위에 엎드리거나..
뒷통수와 눈빛이 당당하군;
October 26, 2023 at 3:40 PM
어릴때부터 미묘였지만...
사진발을 못 받는 너.
아주 가끔씩 인생샷을 건지는 너...
September 29, 2023 at 3:22 PM
아이들이 넘 예뻐서 슬프다.

매일 천진한 애정을 퍼부어주는 아이들 앞에서 한 점 그늘없이 맘껏 그 애정을 누리고 똑같은 양의, 어쩌면 더 많은 애정을 퍼부어줄 수 없어서 슬픈것이라고 해야하나.

마음 속에 걸리는 게 너무 많고 고려해야할 것도, 조심해야 할 것도, 위축될만한 요소도 많은 세상 속에서 아이들과 오롯이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게 슬프다고 해야하나.

아이들이 예쁠수록 슬퍼...
September 19, 2023 at 6:32 AM
머릿속으로 다양한 생각을 하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그걸 바깥으로 꺼내 드러내보이는 건 신중함이 요구된다.
교사의 언행이 교육적인가 교육적이지 않은가를 자기의 기준으로 판단해서 아이들과 웃으며 나눈 가벼운 농담조차 비교육적이라는 뉘앙스의 댓글을 다는 걸 보고 참 세상에 가르치고 훈계하고 싶은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금 깨닫는다.
아이들과의 라포 형성을 위해 교사는 인간적인 면모를 전략적으로 드러낼 필요가 있고 그건 언제나 제대로 작용하는 좋은 킥.
사실 뭐 그런 고나리질에 큰 타격은 없다.
세상 사람들이 매일 숨쉬듯 하거든...
September 19, 2023 at 6:26 AM
아니 날씬한 우리 첫째가 왜 이렇게 뚠뚠하게 나왔지??;;;;
그치만 귀엽♡
August 28, 2023 at 2:32 PM
개학전날의 우울함을 어떻게든 없애려 충동구매한 진주 목걸이.
독특한 체인이 섞여있어 맘에 들었는데 받아보니 생각보다 더 퀄이 좋네?
그레이펄도 맘에 든다.
더 좋은 건... 어제 단 하루 50% 이벤트 하고 오늘 보니 다시 원래 가격으로 돌아온 것? ㅎㅎㅎ
이런 소소한 행복이라도 누리고 살지 않으면 숨막혀 죽을 것 같은 시간들이다.
August 23, 2023 at 1:13 PM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 개정에 관한 청원입니다.
현재 교육위원회에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아동학대관련 면책권이 추진되고 있으나 실제 아동복지법 소관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협조가 없으면 개정이 불가능합니다. 국민동의청원 5만명 서명이 되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직접 법률 개정을 검토하고 의견을 발표해야 합니다.

청원 동의 및 공유 부탁드립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registered/010AF788F15B08A7E064B49691C1987F
August 18, 2023 at 12:33 PM
방학내내 내 몸 속 깊은 곳애서부터 화가 치밀어 올라, 시시때때로 화를 내고 살았다.
그 화는, 내 주변의 사람들을 향한 게 아닌 이 세상을 향한 것이였기에 쉽사리 입밖으로 내뱉어지지 않는 조용한 불길이 되어 내 속을 살랐다.
세상이 망해가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점점 더 확실히 나쁜 쪽으로 망해가고 있다.
선한 이들이 간신히 붙들고 있는 이 세상은 그 몇 배나 되는 악한 이들로 인해 빠르게 망가지고 있다.
물론 나는 차근차근 살아낼 것이다.
그럼에도 화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어.
무기력해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스스로가 장하다.
August 18, 2023 at 1:16 AM
오전엔 백신열사
오후엔 석씨대원군
궁스쿨링
아주 난리났다.

이게 진정 리얼월드인가.

현실이 더 거짓같은 느낌;
August 10, 2023 at 1:39 PM
길어지기까지 하다니;;;
August 4, 2023 at 4:52 AM
날이 더워 가족들과 의기투합하여 냉면을 먹으러 갔다.
지나가다 사람들이 버글버글 하길래 괜찮겠지 싶어 들어간 게 패착.
온육수은 혀가 아릴 정도로 짜고 면은 가느다란 고무줄 같았으며 양념과 기타 육수는 어지러울 정도로 조미료맛이 났다.
놀라운 건 식당 안 사람들의 표정이 나쁘지 않았다는 거...
내 혀가 잘못된걸까;
어떻게 이렇게 느끼하고 짠 걸 잘 먹는거지?
식구들 모두 거북한 표정으로 나와서 입만 버렸다며 상큼한 레모네이드를 사먹었...
맛없는 거 먹고 배부른 게 젤 화나는데... 심지어 속도 안 좋고 배도 좀 아파서 슬픔;
August 3, 2023 at 1:36 PM
음.....
다이어트 사료 사야겠어;
August 2, 2023 at 11:49 AM
나는 왜 이 염천에....
토마토 한 박스를 산 죄로...
불 앞에서 양파를 볶고
오븐에 토마토를 구우며...
토마토스프를 만드는가...

지팔지꼰.
July 31, 2023 at 10:40 AM
나는 왜 이 염천에....
토마토 한 박스를 산 죄로...
불 앞에서 양파를 볶고
오븐에 토마토를 구우며...
토마토스프를 만드는가...

지팔지꼰.
July 31, 2023 at 10:39 AM
더위 먹었나보다...
두통 작렬
July 29, 2023 at 11:18 AM
내 트위터 계정....
현재 너무나 투쟁(!)모드여서 약간 휴식하러 도망치는 느낌으로 블스에 오고 있다.
고양이...
우리반 꼬꼬마들은 방학 잘 보내고 있을까?
일주일 내내 신경곤두서서 이 세상에 화를 내고 있었더니 홧병증상(이미 겪어봐서 익숙한 이 너낌;;;)이 도지고 있음.
이 세상이 나에게 끊임없이 인류애를 훔쳐가는구나.
어쩜 이렇게 사람들이 숨쉬는 혐오를 내뱉는지 놀랍다못해 기절할 지경.

세상에 내 마음을 구원해줄 수 있는 건 내 고양이들 뿐...
July 27, 2023 at 1:16 PM
잠시 신경을 안 쓴 사이에 가뿐하게 9키로를 넘은 너...
자...자랑스럽다.
July 23, 2023 at 2:20 PM
너무 피곤하다.
지난 며칠동안 신경이 칼끝처럼 곤두서있었다.

세상은 점점 나쁜 쪽으로 변해간다.
선한 사람들, 약한 사람들이 먼저 지쳐 쓰러진다.

삼십년 안에 지구가 멸망한다던 어느 미래학자의 말을 믿지 않을 도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살겠노라 다시 한 번 다짐한다.

그게 삶이니까.
그렇게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모여 내 삶이 되니까.

피곤하고 지쳤다.
그래도 터벅터벅 걸어간다.
July 23, 2023 at 2:05 PM
Luka♡
July 14, 2023 at 7:43 AM
Louis♡
July 8, 2023 at 6:1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