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것 같지만 안우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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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것 같지만 안우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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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분명 힘든 순간이 있으니 나쁘게 생각할려고 마음 먹으면 인생은 시궁창일 수 밖에 없다. 현실을 도피하는 도구로 일체유심조를 외치는건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어떻게 마음 먹느냐가 중요한건 사실이다.
요즘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직원들의 요구사항이 과한 경향이 있지만 어쩌겠나. 아쉬운 사람이 나인걸.
엑셀 좀 보다가 그래프 한번 그려볼랬는데 어떻게 하는지 생각안나길래 걍 관둠. 이렇게 늙어가는거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유튜브에 공포 마케팅이 는거 같다. 마케팅은 아닌까? 아무튼 암울한 미래를 예고하는 그런 컨텐츠가 너무 많다. 그게 현실일 수도 있다는게 더 무서운 점이지만.
어딘가 집 근처에서 인도 음악으로 추정되는 노래가 들리고 인도 음식으로 추정되는 냄세가 난다. "월드 인 인디아" 인 것이다.
나른하고 노곤한 감각을 느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다음주에 또 비오네. 이동네도 날씨가 참 많이 바뀐거 같다.
반드시 선한 의도가 선한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아. 그러건 동화속에서나 있는 일이야.

-냉혈 中-
요즘 에디스 피아프 노래 너무 좋음. 와이프는 왜 그렇게 꿀꿀한 노래 듣냐고 하지만 그냥 너무 좋은 것임.

youtu.be/SkygA0B3E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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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구 학교 처음 간 날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 마지막 학기구나. 내년부터 시니어스쿨 간다니, 시간이 참 빠르다.
어제 비가 봄비고 이제 완연한 봄. 이라고 생각했으나 오늘은 비가 더 많이 오고 다시 추워지네. 겨울비였나?
어제 시티에서 행사가 있어서 가족이랑 놀러갔는데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와서 모두 쫄딱 젓어버렸다. 그래도 이젠 겨울 우기가 끝나고 봄인거 같다.
몇달만에 맥주 한캔 마셔서 기록
집에서 가까운 해수욕장들에서 3일 연속으로 상어 경고가 뜨는데 길이보니까 같은 놈이 돌아다니는거네.
MLB 역대 다승 순위를 보다가 아무래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는 지금과 같은 시스템을 갖춘 시기가 아니다 보니 200승 넘어가는 투수도 지금과 같은 기준으로 생각할 수 없지, 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사이영 511 승" 은 보는 순간 이건 인정할 수 밖에 없네.
내가 좋아하는 만타레이는 아니지만 스팅레이 봐서 좋았음.
인보이스는 왜 이렇게 쓰기 싫을까.
이제 여름오면 구름따윈 없는 심심한 파란하늘만 남겠지.
월드워Z 제일 쉬운 난이도로 하면 너무 쉬워서 없는 레벨로 생각하라더니 난 왜 2번째 스테이지에서 사망하신거지? 겁나 어려운데?
애니멀스가 The house of the rising sun 부르는거 들으면 이게 민요였던 곡이라는 생각이 잘 안드는데 시네이드 오코너가 거의 무반주로 부르는 부분 들으니까 딱 민요네. Danny boy 도 그렇고, 무반주로 노래를 참 맛깔나게 잘 부르시는 누님이셔.

youtu.be/SEOzjNQTaKo?...
Sinead O'Connor - The House Of The Rising Sun (Live On The Danny Baker Show 1994)
YouTube video by Chrome W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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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하게 돌아가는 무사평온한 삶을 꿈꾸지만 그런 시절이 언제 올런지, 아득히 멀게만 느껴진다. 영원히 안 올 가능성이 크지만 그래도 꿈꾸는 건 자유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