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로 불편하면 똑바로 앉아달라고 말하는 편인데 이런 사람들 애초에 옆사람이 불편할 거란 데 생각이 못 미쳐서 이렇게 앉는 거라 똑바로 앉으라고 말하는 나만 수고롭다. 요즘 그런 말 하면 무안 주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고.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1인에게 할당된 좌석을 침범해서 앉으면 진짜 스트레스 받음 (그리고 거의 별로 어깨가 넓지도 않은 남자임) 일단 몸이 닿는 게 싫고 제가 구획에 대해 옵세가 있습니다 심기가 매우 불편함

나도 늦게까지 깨어 있는 편이긴 하지만 불면증이라 그런 거고 다들 진짜 체력이 좋다는 생각밖엔 안 든다

이 시간까지 PR 리뷰 알림이 날아오다니 휴

몇 년 전부터 12월이면 크리스마스 리스를 사서 걸었다. 첫해엔 오차원에서 DIY 키트를 주문해서 직접 만들었는데 그때 행복했던 기억 덕분에 연례 행사가 된듯. 리스는 잘 말리면 계절 지나도 오래 걸어놓을 수 있어서 대만족이다.

외래어 이름을 지닌 엔터티가 많은 도메인에서 PLM의 vocab을 보강해주는 게 이번 파인튜닝의 첫번째 숙제인데 챗지피티 상대로 기존 토크나이징 방법론들을 놓고 대화하다가 갑자기 너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름. 방금 작은 샘플로 테스트 해보니 결과가 생각보다 잘 나온다. 얼른 출근해서 코드 수정하고 실험하고 싶다!!

논문도 봐야 되고 글도 좀 써 버릇해야 되는데 매번 학습 과정에서 사소한 이슈로 씨름하면서 저녁 시간 다 쓰고 있다. 공부라는 게 이렇게 소득이 없어도 되는 건가? 생산성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인데 어떤 지점부터 개선해야 할지 스스로 냉정하게 진단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디폴트로 인지 능력의 반 정도는 유휴 상태여야 머리를 잘 쓰는데 만사 지쳐 있어서 뾰족해지지가 않음... 😇

ChatGPT API 유료 결제 해서 사용해보니 프라이빗 LLM을 구축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특정 태스크 안에서 정확한 답변을 얻는 게 중요해서 3-turbo 대신에 4 모델을 썼더니 토큰 수는 8k(것도 컨텍스트와 응답을 모두 포함해서) 제한이 걸리고 비용도 100회쯤 호출했더니 5달러쯤은 뚝딱이심. AI 개인 비서의 등장이니 뭐니 해도 아직까지는 비싼 서비스라(그럼 뭐 인프라는 공짜냐 하겠지만은) 실질적 활용에 한계가 있다.

와 폰트 사이즈가 너무 크다 효도폰 됨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