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 및 웹소설(장르 다먹)
🐯나 아직 너 믿는 거 아니야.
😎응, 알아. 네가 날 믿을 수 있을때까지 기다릴게.
🐯바보멍청이…
😎응, 사랑해.
결국 두 사람은 차가운 밤바다의 바람을 맞으며 솜을 맞잡은 채 해변을 걸었어. 이것이 꿈이 아니길 바라며 두 사람은 걷고 걷다가 일출을 보며 다시 한번 서로 입 맞추지.
고죠는 유지의 손을 절대 놓치 않겠다는 듯 돌아가는 길 내내 그의 손을 꼭 잡았고 유지 역시 고죠의 손을 놓지 않았지.
🐯나 아직 너 믿는 거 아니야.
😎응, 알아. 네가 날 믿을 수 있을때까지 기다릴게.
🐯바보멍청이…
😎응, 사랑해.
결국 두 사람은 차가운 밤바다의 바람을 맞으며 솜을 맞잡은 채 해변을 걸었어. 이것이 꿈이 아니길 바라며 두 사람은 걷고 걷다가 일출을 보며 다시 한번 서로 입 맞추지.
고죠는 유지의 손을 절대 놓치 않겠다는 듯 돌아가는 길 내내 그의 손을 꼭 잡았고 유지 역시 고죠의 손을 놓지 않았지.
😎내 사랑을 받아줄 수 있어?
🐯넌, 넌 진짜 바보멍청이야…
😎응.
🐯난 아직 네가 무서워.
😎응.
🐯네가 언제 또 돌변할지 모르잖아. 난 또 그 시간을 두려워할거야.
😎…응.
🐯그래도 널 사랑하는 내가 바보같아.
고죠는 결국 유지의 말끝으로 고개를 숙여 입술을 맞추었어. 10년만에 맞추는 입술은 짰고 그만큼 애달팠어.
😎내 사랑을 받아줄 수 있어?
🐯넌, 넌 진짜 바보멍청이야…
😎응.
🐯난 아직 네가 무서워.
😎응.
🐯네가 언제 또 돌변할지 모르잖아. 난 또 그 시간을 두려워할거야.
😎…응.
🐯그래도 널 사랑하는 내가 바보같아.
고죠는 결국 유지의 말끝으로 고개를 숙여 입술을 맞추었어. 10년만에 맞추는 입술은 짰고 그만큼 애달팠어.
😎근데 네가 곁에 없으니까 알게 됐어.
🐯
😎난 너없이 못 살아.
🐯
😎그 사실을 바보같이 10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됐어.
🐯
😎바보같이 너한테 상처만 주고.
유지는 고죠의 말에 결국 다시 울음을 터트려. 고죠는 유지의 울음에 자신따라 눈물을 쏟으며 말해.
😎나를 쭉 사랑했다면.
🐯
😎내가 네 사랑을 받아도 되는 기회를 줄 수 있을까.
🐯나는, 난…
😎그리고 네가 괜찮다면.
😎근데 네가 곁에 없으니까 알게 됐어.
🐯
😎난 너없이 못 살아.
🐯
😎그 사실을 바보같이 10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됐어.
🐯
😎바보같이 너한테 상처만 주고.
유지는 고죠의 말에 결국 다시 울음을 터트려. 고죠는 유지의 울음에 자신따라 눈물을 쏟으며 말해.
😎나를 쭉 사랑했다면.
🐯
😎내가 네 사랑을 받아도 되는 기회를 줄 수 있을까.
🐯나는, 난…
😎그리고 네가 괜찮다면.
🐯내가 왜 울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유지
🐯내가 널 안 좋아했으면 힘들지도 않았어!
😎
🐯겨우 널 잊고 사는데 왜 찾아와서 사람을 힘들게 해?
😎
🐯왜 너를 여전히 사랑하게 만드냐고.
고죠는 자신이 제대로 숨을 쉬는지 잘 몰랐어. 유지의 젖은 눈동자에 형편없이 우는 자신의 모습이 비춰졌어.
🐯왜 잘해줘서 사람을 기대하게 만드냐고…
😎유지.
🐯왜! 뭐!
😎사랑해.
🐯
😎10년전의 난 바보멍청이에다가 병신이라서 네가 영원히 내옆에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왜 울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유지
🐯내가 널 안 좋아했으면 힘들지도 않았어!
😎
🐯겨우 널 잊고 사는데 왜 찾아와서 사람을 힘들게 해?
😎
🐯왜 너를 여전히 사랑하게 만드냐고.
고죠는 자신이 제대로 숨을 쉬는지 잘 몰랐어. 유지의 젖은 눈동자에 형편없이 우는 자신의 모습이 비춰졌어.
🐯왜 잘해줘서 사람을 기대하게 만드냐고…
😎유지.
🐯왜! 뭐!
😎사랑해.
🐯
😎10년전의 난 바보멍청이에다가 병신이라서 네가 영원히 내옆에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
😎내가 널 사랑하니까.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
😎네가 날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노력할테니까.
고죠는 자신의 목소리가 형편없이 떨리는 걸 느꼈어. 불품없어도 괜찮아. 지금은 눈앞에 남자를 붙잡아야 했으니까. 그가 자신이 불쌍해서라도 잡아주길 바라며 고죠는 유지의 어깨에 얼굴을 묻어.
그는 스스로가 한심했어. 너무나 한심했지.
🐯내가 언제 널 안 좋아한대?
🐯
😎내가 널 사랑하니까.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
😎네가 날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노력할테니까.
고죠는 자신의 목소리가 형편없이 떨리는 걸 느꼈어. 불품없어도 괜찮아. 지금은 눈앞에 남자를 붙잡아야 했으니까. 그가 자신이 불쌍해서라도 잡아주길 바라며 고죠는 유지의 어깨에 얼굴을 묻어.
그는 스스로가 한심했어. 너무나 한심했지.
🐯내가 언제 널 안 좋아한대?
그리고 눈물을 후두둑 떨어트리지.
😎다시 만나자마자 이 말부터 했어야했는데. 미안해, 내가 미안해, 유지.
🐯
😎우리가 예전처럼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거 알아. 아니, 이제 알았어.
🐯하지마, 안지마!
😎그래도 딱 한번만 기회주라.
유지는 고죠의 품에 안겨 발버둥을 쳤지만 고죠의 말에 움직임을 멈추었지. 고죠는 유지를 꽉 끌어안으며 말해.
그리고 눈물을 후두둑 떨어트리지.
😎다시 만나자마자 이 말부터 했어야했는데. 미안해, 내가 미안해, 유지.
🐯
😎우리가 예전처럼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거 알아. 아니, 이제 알았어.
🐯하지마, 안지마!
😎그래도 딱 한번만 기회주라.
유지는 고죠의 품에 안겨 발버둥을 쳤지만 고죠의 말에 움직임을 멈추었지. 고죠는 유지를 꽉 끌어안으며 말해.
🐯네가 뭘 잘했다고 울어?
😎
🐯네가 뭘 잘했다고 우냐고.
고죠는 그제서야 시야가 뿌옇게 변한걸 깨달아. 손을 들어 자신의 젖은 얼굴을 닦아.
😎유지, 나는, 내가…
🐯왜, 이제 못 먹으니 아쉬워? 그래서 그래?
😎왜 그렇게 말해. 너를 그렇게 표현하지마.
🐯네가 다 나한테 했던 말이야.
😎
🐯왜 네가 그런 표정 지어? 왜 네가!
😎미안해.
🐯네가 뭘 잘했다고 울어?
😎
🐯네가 뭘 잘했다고 우냐고.
고죠는 그제서야 시야가 뿌옇게 변한걸 깨달아. 손을 들어 자신의 젖은 얼굴을 닦아.
😎유지, 나는, 내가…
🐯왜, 이제 못 먹으니 아쉬워? 그래서 그래?
😎왜 그렇게 말해. 너를 그렇게 표현하지마.
🐯네가 다 나한테 했던 말이야.
😎
🐯왜 네가 그런 표정 지어? 왜 네가!
😎미안해.
😎유지, 나는…
🐯나 좀…내버려두면 안될까.
😎
🐯그냥 10년전처럼 나 두고 가면 안될까.
유지는 바르르 떨리는 손을 고죠의 옷자락을 잡으며 외쳐.
🐯그냥 나 좀 버려주면 안되는 거야?
😎…내가, 내가 어떻게 그래.
너만 사랑한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깨달았는데.
고죠는 뒷말을 삼켰어. 유지의 덜덜 떨리는 손이 고죠의 가슴팍을 잡으며 말해.
🐯제발…제발 부탁이야, 사토루.
😎
🐯너 잘하잖아. 나 말고도 너 좋다는 사람 많잖아! 나 아니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뿐인데
🐯
😎내가 누굴 만나, 유지.
😎유지, 나는…
🐯나 좀…내버려두면 안될까.
😎
🐯그냥 10년전처럼 나 두고 가면 안될까.
유지는 바르르 떨리는 손을 고죠의 옷자락을 잡으며 외쳐.
🐯그냥 나 좀 버려주면 안되는 거야?
😎…내가, 내가 어떻게 그래.
너만 사랑한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깨달았는데.
고죠는 뒷말을 삼켰어. 유지의 덜덜 떨리는 손이 고죠의 가슴팍을 잡으며 말해.
🐯제발…제발 부탁이야, 사토루.
😎
🐯너 잘하잖아. 나 말고도 너 좋다는 사람 많잖아! 나 아니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뿐인데
🐯
😎내가 누굴 만나, 유지.
🐯난 더 이상 널 믿지 않아.
😎
🐯나 너무 힘들어.
😎유지
🐯나 너무 힘들다고, 사토루.
울음소리만 나지 않을 뿐, 유지는 어린 아이처럼 울고 있었어. 그의 울음소리를 대신 내주겠다고 바다는 바다에 의해 흩날리듯 얕은 파도를 일으키며 소리를 내뱉었지.
고죠는 유지를 안고 싶었지만 유지를 안을 수 없었어. 헤어질때조차 울지 않는 그였기에 그의 울음에 고죠는 아무것도 못했어.
🐯난 더 이상 널 믿지 않아.
😎
🐯나 너무 힘들어.
😎유지
🐯나 너무 힘들다고, 사토루.
울음소리만 나지 않을 뿐, 유지는 어린 아이처럼 울고 있었어. 그의 울음소리를 대신 내주겠다고 바다는 바다에 의해 흩날리듯 얕은 파도를 일으키며 소리를 내뱉었지.
고죠는 유지를 안고 싶었지만 유지를 안을 수 없었어. 헤어질때조차 울지 않는 그였기에 그의 울음에 고죠는 아무것도 못했어.
🐯기억나? 우리 여기서 헤어진거.
😎…그랬나.
🐯넌 여전하구나.
차가운 바다내음을 들이마신 유지는 고죠를 향해 몸을 틀어 웃어보이겠지.
🐯고죠.
😎사토루…라고 부르면 안돼?
🐯우리가 무슨 사이라고 그렇게 불러.
😎유지, 나는!
🐯고죠 사토루.
🐯기억나? 우리 여기서 헤어진거.
😎…그랬나.
🐯넌 여전하구나.
차가운 바다내음을 들이마신 유지는 고죠를 향해 몸을 틀어 웃어보이겠지.
🐯고죠.
😎사토루…라고 부르면 안돼?
🐯우리가 무슨 사이라고 그렇게 불러.
😎유지, 나는!
🐯고죠 사토루.
고죠는 붉어진 얼굴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유지를 보며 속삭였어. 유지는 그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결국 웃음을 터트렸지.
그렇게 유지는 다음 날까지 고죠의 방안에 머물렀어.
😎🐯해피빼빼로데이🩵🩷
고죠는 붉어진 얼굴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유지를 보며 속삭였어. 유지는 그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결국 웃음을 터트렸지.
그렇게 유지는 다음 날까지 고죠의 방안에 머물렀어.
😎🐯해피빼빼로데이🩵🩷
🐯선배, 나 더러운데…
😎하고 같이 씻자.
🐯그치만…
😎오늘 우리가 처음으로 맞는 빼빼로데이잖아.
🐯
😎유지랑 같이 있고 싶어.
고죠의 말에 결국 유지는 고개를 끄덕였고 고죠는 씩 웃다가 고개를 숙여 유지의 메마른 입술에 입술을 맞추었어. 자신의 목을 끌어안는 힘에 고죠는 웃음이 나오는 걸 막지 못한 채 자신의 연인에게 깊게 입을 맞추었지. 벌려지는 입술 사이에 닿는 혀가 뜨거웠어.
🐯선배, 나 더러운데…
😎하고 같이 씻자.
🐯그치만…
😎오늘 우리가 처음으로 맞는 빼빼로데이잖아.
🐯
😎유지랑 같이 있고 싶어.
고죠의 말에 결국 유지는 고개를 끄덕였고 고죠는 씩 웃다가 고개를 숙여 유지의 메마른 입술에 입술을 맞추었어. 자신의 목을 끌어안는 힘에 고죠는 웃음이 나오는 걸 막지 못한 채 자신의 연인에게 깊게 입을 맞추었지. 벌려지는 입술 사이에 닿는 혀가 뜨거웠어.
🐯
😎맛있어, 유지.
🐯정말?
😎응, 고마워.
🐯다행이다.
고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유지를 보다 그의 손을 잡고 자신의 방안으로 끌어당기지. 유지는 어어? 하는 사이에 고죠는 방문을 닫았고 유지를 침대 위에 앉혔어.
🐯나 더러운데.
😎자, 이거.
🐯…선배, 이거…
😎나도 너한테 주고 싶었어.
고죠는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것을 느끼며 뒷목을 괜시리 만지작거렸어. 유지는 감동 받은 표정으로 빼빼로를 보다가 고죠를 올려다보았어. 고죠는 그런 유지가 너무 귀여웠지.
🐯
😎맛있어, 유지.
🐯정말?
😎응, 고마워.
🐯다행이다.
고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유지를 보다 그의 손을 잡고 자신의 방안으로 끌어당기지. 유지는 어어? 하는 사이에 고죠는 방문을 닫았고 유지를 침대 위에 앉혔어.
🐯나 더러운데.
😎자, 이거.
🐯…선배, 이거…
😎나도 너한테 주고 싶었어.
고죠는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것을 느끼며 뒷목을 괜시리 만지작거렸어. 유지는 감동 받은 표정으로 빼빼로를 보다가 고죠를 올려다보았어. 고죠는 그런 유지가 너무 귀여웠지.
🐯벼,별로야? 지금 편의점 가서 새로 사줄…
😎고마워.
고죠는 유지를 끌어안고 속삭였어. 유지는 익숙한 온기에 베시시 웃었지.
🐯오늘 빼빼로데이잖아. 그래서 준비했는데…못 먹게 되서 미안해…
😎못 먹기는.
고죠는 유지 손에 들린 빼빼로를 뺏어 포장지를 까서 안에 들린 부스러기 중 하나를 꺼내먹어. 초코덩이가 크게 묻힌 과자가 바삭 하며 입안에 흩어졌지.
🐯벼,별로야? 지금 편의점 가서 새로 사줄…
😎고마워.
고죠는 유지를 끌어안고 속삭였어. 유지는 익숙한 온기에 베시시 웃었지.
🐯오늘 빼빼로데이잖아. 그래서 준비했는데…못 먹게 되서 미안해…
😎못 먹기는.
고죠는 유지 손에 들린 빼빼로를 뺏어 포장지를 까서 안에 들린 부스러기 중 하나를 꺼내먹어. 초코덩이가 크게 묻힌 과자가 바삭 하며 입안에 흩어졌지.
🐯밤 늦게 미안해!
😎너 지금 끝난거야? 얼굴은 또 왜 그래?
🐯크게 안 다쳤어! 그것보다…
😎크게 안 다치긴! 쇼코한테 가자. 아직 안 잘…
🐯선배!
고죠는 상처를 보고 다급히 유지의 손목을 끌어당겼지만 그 손 위에 겹치는 유지의 손과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어. 유지는 자신을 쳐다보는 눈동자에 씩 웃으며 정말 괜찮다고 말하며 자신의 교복 주머니를 뒤지지.
🐯이거 주려고 왔는데…음…다 부숴졌네.
😎이거…
🐯밤 늦게 미안해!
😎너 지금 끝난거야? 얼굴은 또 왜 그래?
🐯크게 안 다쳤어! 그것보다…
😎크게 안 다치긴! 쇼코한테 가자. 아직 안 잘…
🐯선배!
고죠는 상처를 보고 다급히 유지의 손목을 끌어당겼지만 그 손 위에 겹치는 유지의 손과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어. 유지는 자신을 쳐다보는 눈동자에 씩 웃으며 정말 괜찮다고 말하며 자신의 교복 주머니를 뒤지지.
🐯이거 주려고 왔는데…음…다 부숴졌네.
😎이거…
고죠는 빼빼로를 노려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 결국 받아들이기로 했지. 내년에 유지랑 함께 보내자, 중얼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에 빼빼로를 올려두려 했던 고죠는 똑똑 다급하게 울리는 노크 소리에 고개를 틀어.
🐯선배!
😎…유지?
고죠는 재빠르게 기숙사문을 열었지.
고죠는 빼빼로를 노려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 결국 받아들이기로 했지. 내년에 유지랑 함께 보내자, 중얼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에 빼빼로를 올려두려 했던 고죠는 똑똑 다급하게 울리는 노크 소리에 고개를 틀어.
🐯선배!
😎…유지?
고죠는 재빠르게 기숙사문을 열었지.
😎사랑해, 유지.
🐯
😎정말 사랑해.
🐯나도 사랑해, 선생님.
유지의 대답에 고죠는 웃으며 그를 끌어안았어. 유지느 고죠의 등을 토닥이다가 이내 손을 잡으며 고죠에게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했어. 고죠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을 끌어당기는 미약한 힘에 끌려갔어.
참 이상하지. 아까까지만 해도 쏟아지는 비가 미웠는데 이제 다른 기억으로 덮어져 빗소리마저 기분을 좋게 만들었어.
😎사랑해, 유지.
🐯
😎정말 사랑해.
🐯나도 사랑해, 선생님.
유지의 대답에 고죠는 웃으며 그를 끌어안았어. 유지느 고죠의 등을 토닥이다가 이내 손을 잡으며 고죠에게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했어. 고죠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을 끌어당기는 미약한 힘에 끌려갔어.
참 이상하지. 아까까지만 해도 쏟아지는 비가 미웠는데 이제 다른 기억으로 덮어져 빗소리마저 기분을 좋게 만들었어.
😎응.
🐯그럼 내 부탁 들어줄 수 있어?
😎물론이지.
고죠의 대답에 유지는 활짝 웃었어. 마치 화나지 않있다는 듯 말이야.
🐯그럼 우리 집으로 같이 돌아가서 같이 전골 먹어줄래?
😎
🐯비 맞아서 춥잖아. 응?
😎
🐯선생님?
고죠는 울컥거린 마음에 아랫입술을 깨물다가 자신을 올려다보는 유지를 향해 고개를 숙여 입을 맞췄어. 따뜻한 온기와 체향이 고죠의 심장을 두들겼지. 조심스레 벌어지는 입술을 느꼈어. 고죠는 조심스레 혀를 얽히며 우산에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었지. 빗소리 덕분에 혀가 얽히는 소리는 묻혔어.
😎응.
🐯그럼 내 부탁 들어줄 수 있어?
😎물론이지.
고죠의 대답에 유지는 활짝 웃었어. 마치 화나지 않있다는 듯 말이야.
🐯그럼 우리 집으로 같이 돌아가서 같이 전골 먹어줄래?
😎
🐯비 맞아서 춥잖아. 응?
😎
🐯선생님?
고죠는 울컥거린 마음에 아랫입술을 깨물다가 자신을 올려다보는 유지를 향해 고개를 숙여 입을 맞췄어. 따뜻한 온기와 체향이 고죠의 심장을 두들겼지. 조심스레 벌어지는 입술을 느꼈어. 고죠는 조심스레 혀를 얽히며 우산에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었지. 빗소리 덕분에 혀가 얽히는 소리는 묻혔어.
🐯선생님! 옷 젖어!
😎미안해
🐯선생님?
😎아침에 그렇게 말하지 말았어야 했어.
🐯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
😎그리고 마중 나와줘서 고마워.
고죠는 자신의 옷이 축축하게 젖어감과 동시에 그리웠던 온기를 느꼈어.
🐯선생님! 옷 젖어!
😎미안해
🐯선생님?
😎아침에 그렇게 말하지 말았어야 했어.
🐯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
😎그리고 마중 나와줘서 고마워.
고죠는 자신의 옷이 축축하게 젖어감과 동시에 그리웠던 온기를 느꼈어.
🐯선생님!
한손에는 장우산을 들고 한 손에는 자기의 몸을 가려주는 우산을 쓴 유지가 보였어. 얼마나 뛰었는지 우산은 제역할을 하지 못해 유지의 몸은 젖어있었어. 유지는 찰박이는 발소리를 내며 고죠에게 다가갔어.
😎꼴이 그게 뭐야.
🐯선생님 임무 끝났다고 이지치씨가 말해줘서 마중 나왔어.
😎유지 비 다 맞았잖아. 왜 그리 급하게 왔어. 난 어차피 술식 있으니까 안 맞는 거 알잖아.
🐯…외로울까봐.
😎
🐯비 혼자 맞고 있으면 외로울까봐 왔어.
🐯선생님!
한손에는 장우산을 들고 한 손에는 자기의 몸을 가려주는 우산을 쓴 유지가 보였어. 얼마나 뛰었는지 우산은 제역할을 하지 못해 유지의 몸은 젖어있었어. 유지는 찰박이는 발소리를 내며 고죠에게 다가갔어.
😎꼴이 그게 뭐야.
🐯선생님 임무 끝났다고 이지치씨가 말해줘서 마중 나왔어.
😎유지 비 다 맞았잖아. 왜 그리 급하게 왔어. 난 어차피 술식 있으니까 안 맞는 거 알잖아.
🐯…외로울까봐.
😎
🐯비 혼자 맞고 있으면 외로울까봐 왔어.
고죠는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았어. 고전과 가까운 곳이니 이지치는 금방 올거라고 생각했지. 시간이 얼마나 지냈는지 모르지만 쏟아지는 비만 보던 고죠는 찰박이는 발걸음 소리에 고개를 틀었지. 그리고 보이는 건 자신이 기다리던 인물이 아니었어.
고죠는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았어. 고전과 가까운 곳이니 이지치는 금방 올거라고 생각했지. 시간이 얼마나 지냈는지 모르지만 쏟아지는 비만 보던 고죠는 찰박이는 발걸음 소리에 고개를 틀었지. 그리고 보이는 건 자신이 기다리던 인물이 아니었어.
거기까지 생각하자 스스로가 한심했어. 유지는 자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자기는 그러지 못했어. 그냥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유지에게 상처를 준 자신이 한심했지.
거기까지 생각하자 스스로가 한심했어. 유지는 자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자기는 그러지 못했어. 그냥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유지에게 상처를 준 자신이 한심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