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안의 인외 적성? 이란 사실 0도 아니고 마이너스에 가까워서
아마 그놈한테 크툴루 서적을 가져다 줘도 아무일 없이 잘 읽었어~ 하고 돌려줄 거야…

근데 이 실리안의 지인이라는 것…
실리안은 대충 중학교 같은반 애 정도로 여기는데 상대 쪽에선 그래도 나 정도면 베프지… 하는 게 은근 많아서

마테오랑 결혼할 때 청첩장 극소수한테만 보냈다가(결혼식장: 텅~) 나중에 왜 안 불렀냐고 연락 욘나 받을 거 같은 느낌

이런 걸 했어.....
계속 봐도 좋아서 살짝...

세르세-실리안 부모 바꾸면 오히려 각자 성향이랑 잘 맞을 거 같단 생각은 해....

세르세는 원래도 긍정적인 애가 사랑 잔뜩 받고 좀 더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날테고
실리안은… 어떤 실리안이든 기대하는 바가 뚜렷한 쪽이 다루기 쉽다고 여겨서(…) 적당히 기대에 부응하고 그만큼 가문 권력 빼다쓸 수 있으니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애인이 (……) 라서 평소엔 잘 안 보이는 모습이지만 실리안은 사실 소중한 사람이 엮이지 않는 한 대의를 엄청나게 중요시해요
왜냐하면 내 가족이 그러길 바랐으니까…

근데 좀 삐꾸난 게 내가 힘내봤자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겠지… 하고 인재양성, 에 주로 열을 올리는 … …(노력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실리안…이라는 사람자체는 인외와 연이 1도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윤회의 고리 n번 도는 동안 그 흔한 가위 한 번 눌려본 적 없을 거 같음)

문제는 실리안 주변에 비범하고 인외와 쉽게 엮이는 인간들이 많아서... 어느 세계에서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스스로를 포기해버리니까

음 그리고... 이건 정말 저만 알고 있던 건데요 사실 다만무에는 세르세가 없어요

그래서 실리안이 ‘내 동생’ 얘기를 할 땐 이노센트 얘기만 나오고 세르세는... 존재를 유추할 만한 발언도 아예 안 나옴

실리안은 세르세를 정말정말 좋아하지만............ 맨날 막내야 불 좀 비춰봐라 하고 세르세를 인간 전구로 쓴다는 설정이 있어요(ㅋ)
아마 현대 지구에서는 세르세 큰일이야!! 빨리 와봐!! 다급하게 부르고선 불 좀 꺼줘. 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