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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도 추천할게요
music.apple.com/kr/album/coz...
Apple Music에서 만나는 Katy Perry의 Cozy Little Christmas
노래 · 2018년 · 기간 3:02
music.apple.com
December 25, 2025 at 8:01 AM
(5/5)
December 25, 2025 at 7:57 AM
고등학교 2학년 후반부터는 시야가 조금씩 넓어지면서 이런 강박이 이전보다는 덜 해지긴 했지만, 타고난 성격이다 보니 완벽히 고치지는 못했겠죠. 아야세가 졸업 후 미야기가 아닌 마에바시의 회사에 취직한 것도 이런 성향+방랑벽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December 25, 2025 at 7:55 AM
아야세 기준) 친하지 않은 사람들을 자기 바운더리에 넣는 걸 극도로 싫어해서 그동안은 같은 반 친구들하고도 연락처를 교환하지 않았었는데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배구부 부원 전원의 전화번호를 핸드폰에 저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학교 옮길까 진지하게 고민함.

모종의 사건: 아야세가 로드워크 하다가 사라졌는데 아야세하고 연락할 방법이 아무것도 없어서 찾는 데 시간 오래 걸림. 二 극대노하고 아야세 핸드폰 부원들한테 돌려서 연락처 저장시킴.
December 25, 2025 at 7:55 AM
어른이 됐네요•••
December 25, 2025 at 7:52 AM
타래 쓰면서 들었던 노래…
겨울과 아주 잘 어울리는 곡이라 좋아해요.
music.apple.com/kr/album/sub...
Apple Music에서 만나는 OFFICIAL HIGE DANDISM의 Subtitle
노래 · 2022년 · 기간 5:05
music.apple.com
December 25, 2025 at 7:51 AM
잠시 후, 전철역에 도착한 그들을 반기는 열차 지연 소식. 아야세는 “폭설로 인해 열차가 지연됩니다”라는 문장을 세 번 정도 읽어보더니 의자에 쌓인 눈을 대충 털어내곤 그 위에 털썩 앉았다.

彩: 아오네 상!!! 이제 그만 오세요!!!!
青: 목소리가 너무 커 아야세…
December 25, 2025 at 7:51 AM
彩: 겨울은 아오네 상의 계절 같아요.
青: 왜?
彩: 아오네 상하고 눈이 닮았으니까.

애써 전부 털어냈건만, 아야세의 머리 위에 다시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것과는 완벽하게 대비되는 새까만 머리카락. 그 위에 저의 형상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좋아서, 아오네는 말없이 아야세를 바라봤다.
그런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후- 후- 입김만 불고 있는 아야세. “무슨 일 있어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눈썹을 들어 올리며 저를 쳐다보는 아야세에 아오네는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December 25, 2025 at 7:51 AM
彩: 아오네 상 그새 키가 더 자랐네요.
青: 응?

아오네가 아야세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미간을 살짝 구기자, 아야세는 아오네의 머리 위를 가리켰다. 그의 새하얀 머리카락 위에 소복이 쌓인 새하얀 눈을!

青: 아.

그제야 이해했다는 듯 “응.”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아오네. 아야세가 방긋방긋 웃으며 아오네를 올려다보자, 아오네는 작게 미소 지으며 아야세의 머리 위에 쌓인 눈을 조심스럽게 털었다.
December 25, 2025 at 7:51 AM
아야세는 “제 운세가 나빠지는 게 싫으신 거죠? 그럼, 제거 말고 다른 사람 걸 드릴게요.”라는 말을 남기고선 훨훨 떠나버렸다.

아야세, 비슷한데, 달라… 그냥 그거 뺏어다가 너 써라. 아오네는 멀어져가는 아야세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천천히 아야세의 뒤를 쫓았다.
December 25, 2025 at 7:45 AM
彩: 아오네 상은 제 좋은 운세를 다 가져가도 괜찮아요.

아오네는 제 옆에서 저를 올려다보는 아야세를 잠시 바라봤다. 나한테 다 주면 너는? 좋은 운세를 다 준다는 말이 장난이라는 건 알고 있다. 아야세가 운세를 믿을리가 없으니까. 그렇지만 아야세는 가끔 자기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하곤 해서,

青: 나는 싫어.
彩: 그럴 줄 알았어요!

아야세가 아오네의 대답을 예상했다는 듯 눈을 가늘게 뜨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December 25, 2025 at 7:4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