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가노 씨네 남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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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노 씨네 남매들
@anwlrodmlskfk.bsky.social
정신적 고교 졸업 유예자
사람 고쳐 쓸 수 없다는 말 유전이나 타고남 좋아하는 인터넷에서 인기있을 법한 말이기는 함.
December 28, 2025 at 1:27 PM
사람들은 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최고점에 도달하길 바라지만 실질적으로는 최저점을 높이는 역할을 함. 그런데 전자의 인식에 부응하지 못해 불만스럽다고 공교육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정작 사회의 최저점이 낮아지는 분위기.
December 28, 2025 at 12:22 PM
학교와 같은 기관에서 훈육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장소에서는 아이들의 행동에 인내심을 갖는 것이 장기적으로 효과적이지 않나 싶은데 어째 반대로 가는듯.
December 25, 2025 at 6:32 AM
엘리트들이란 거들먹거릴 때는 인성 따위는 상관 없다는 듯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지만 문제가 생겨 법정에 서면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고 아는 것이 없는지를 고백하며 자기는 무능할 뿐 나쁜 놈은 아니라고 주장함.
December 24, 2025 at 9:20 AM
한국인들이 주장하는 능력주의가 허구라는 건 사례를 찾기가 쉽지만 굳이 더 얘기해보자면 뭔가 잘못되어서 재판정에 가면 어느 자리까지 출세한 사람이든 자기가 몰라서 그랬다고 변명함. 절대 나 똑똑한데 나쁜 놈이라서 그랬다고 변명하진 않음. 결국 마지막에 가면 능력보다는 인성이라니까.ㅋㅋ
December 23, 2025 at 12:18 AM
청소년의 흡연 음주를 막지 않는다면 그보다 아래한테 막을 근거도 없지 않나? 성인 미성년의 선이 자의적이라도 어쨌든 필요에 따라 합의한거니까. 그 선의 높낮이를 조정할 순 있어도 선 자체가 의미없다고 하면.
December 22, 2025 at 3:26 AM
다방면에서 대단해 보이는/ 뛰어나 보이는 사람은 그 자신의 역량도 있겠지만 어쩌면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누군가의 조력 덕분일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군.
December 18, 2025 at 12:07 PM
핀란드 교육이 이상화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인종차별 옹호하는 핀인당이 핀란드 제2당인 거 보면 극우화는 교육따위로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개인적인 확신만 강화됨.
December 17, 2025 at 11:16 AM
근데 사람이 어떤 구석에서는 자극을 추구하게 되는 것 같음. 그냥 모든 영역에서 적당히 자극을 추구하면서도 과하지는 않게 절제하는 게 제일 안정적이지 않나 싶고.
December 17, 2025 at 11:15 AM
인기 많은 게 무조건 훌륭한 작품이라는 건 아닌데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건 인정하긴 해야 할 것 같음.
December 15, 2025 at 10:49 AM
총기난사를 저지른 가해자를 핑계로 종교에 대한 혐오발언을 하는 거 볼 때마다 총기난사 가해자 평균 내보면 인터넷에서 혐오발언 하는 애들이 더 위험군 취급받을텐데 싶음.
December 15, 2025 at 8:58 AM
삼국지 연의에서의 동남풍은 제갈량이 실제로 마법 쓴 거라고 봐야 하지 않나? 아니 오나라 애들 다 그 동네서 배타고 다니고 감녕은 해적질도 했는데 기후 변화를 형주 북부에 살던 제갈량이 알던 걸 모르는 것도 좀 개연성이 없지 않나 싶음.
December 15, 2025 at 5:18 AM
교육이든 인간관계든 진심 혹은 진짜에 덜 집착해야하지 않을까 싶음. 진짜 혹은 진심에 집착하다보니 진짜로 생각을 바꾸기 위해/진심으로 행동하게 만들기 위해 무리하거나 아무리 해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거나 하는 것 같음.
December 14, 2025 at 8:57 PM
인성보다는 능력이라는 말 다 거짓말인게 사람들 불리해지면 나쁜 놈보다는 멍청한 놈이 되려고 함.
December 11, 2025 at 10:47 AM
군대 밥은 1. 싫은 사람들이랑(아무래도 군대 선후임이 밥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은 아니죠) 같이 먹고 2. 만들기 싫은 사람이(좋아서 군대 온 취사병이 있을까요?) 억지로 만들고 3. 원하지 않는 시간에(니가 원하든 원치 않든 일과 지켜야)먹어야 한다는 점에서 감점이 들어갈 수밖에 없긴함.
December 11, 2025 at 9:13 AM
mnews.sbs.co.kr/news/endPage... 그 군사 애호가들이 특수부대가 마음만 먹으면 민간인들은 순식간에 제입했다 이런 소리하던데 정작 지휘관은 딱히 어떤 단련했다는 이야기가 없는 민간인인 여성 정치인이 전문가만 알 수 있는 크리티컬한 기술로 특수부대를 제지했다고 하네.
[바로이뉴스] "안귀령, 화장 고치고 나타나"…김현태 "총기탈취는 연출" 주장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의 총구를 붙잡아 화제를 모았던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해당 장면을 미리 연출했다는 주장이 내란 재판에서 나왔습니다.
mnews.sbs.co.kr
December 11, 2025 at 8:07 AM
개인적으로 호사가라는 점이 선생 노릇에도 꽤 도움이 되는듯? 애들이 자기나 남들 이야기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난 호사가라서 잘 듣는 편이고 이렇게 알게 된 사실들을 학생 지도할 때 쓰기도 함. 사고치는 거 미리 예방도 하고.
December 10, 2025 at 1:01 PM
난 영화 이디오크러시를 안 봤지만 툭하면 그거 인용하는 사람한테 좀 편견이 있음.
December 7, 2025 at 10:36 PM
난 한국의 장점은 광범위한 대학교육을 통해 다진 토양을 기반으로 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장점을 포기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음.
December 4, 2025 at 12:31 PM
규제를 절대악처럼 생각하는 분위기가 팽배한데 규제 자체를 안 할 수 없음. 막말로 모든 창작물 허용. 그런거 바라는 사람 아무도 없을걸? 결국 선을 어디다 긋느냐의 문제고 그 선은 합의를 통해서 그어지겠죠. 만약 참여자들이 선긋기를 거부할 경우 제일 보수적인 사람이 선을 긋게 될걸?
December 2, 2025 at 12:34 PM
독서 문화를 위해서는 어깨에 힘을 빼야하는데 정작 애호가들은 그걸 적대시하니…
November 30, 2025 at 11:01 AM
다들 트위터 계정 국적 공개를 좋아하는 걸 보니 익명성을 절대적으로 옹호하던 분위기도 이제 한풀 꺾였구나 싶기도 하고.
November 25, 2025 at 10:48 AM
북제 사람들 이름은 한국식으로 읽으면 좀 웃기긴 하네. 사실상의 창업주 고환(not fire egg)과 실제 초대황제 이자 그의 둘째아들 고양(not cat). 고환의 첫째아들 고징과 장군 단소는 국악듀오고.
November 23, 2025 at 10:35 PM
근데 몽골과 싸운 남송의 무장 맹공은 이름력도 1티어인듯. 어떻게 장군 이름이 맹공(P)
November 21, 2025 at 12:29 AM
나는 솔로는 그 뭐냐 안전장치가 거의 없는 무규칙 인간관계 프로레슬링인듯.
November 18, 2025 at 10:1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