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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언제쯤 니 꿈을 꿀수있을까 잘있다고 어디쯤 있다고 소식한번 줄수는 없는걸까
June 6, 2025 at 9:14 PM
호동이 49재
호동아 편안하자
November 12, 2023 at 11:12 PM
꿈에 순돌이가 나왔다. 가기전 안락사 못해준게 많이 맘에 걸렸던건지 아이를 기절시키겠다고 묵직하고 큰 물건을 찾았고(도대체 왜?) 침대로 왔더니 순돌이는 건강하던 모습 그대로 윤기나는 털과 나른한 자세로 이불 속에 있었고 안도하며 아이를 쓰다듬다 깼다. 아들 미안해 잘쉬고있니
November 10, 2023 at 1:27 AM
내가 이 기억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 순돌이 호동이 둘다 마지막에 힘들었던 숨 몰아쉬던 장면이 계속 떠올라서 못살겠다 내가 어떻게 살아 둘다 그렇게 보낼 아이들이 아니었는데 순돌아 나 어떻게살지
November 8, 2023 at 10:20 AM
순돌아 푹 쉬었다 다시와 다시 돌아와. 그땐 다른애들 없이 우리 단둘이 살자. 순돌이랑 엄마랑 둘이만 한집에 살자. 순돌아 다시 와
November 4, 2023 at 10:48 AM
October 27, 2023 at 4:20 AM
아이는 통증으로, 진통주사로 정신을 놓아버린 상태고 그리운것보다 힘든게 낫다는 마음은 나에게만 적용되는거라 니가 힘든건 내가 원하는게 아닌지라 이번 주말을 함께 보내고 그냥 보내줘야겠다. 그리운 호동 그리워질 순돌. 니들이 있을때가 엄마에겐 봄날이었어
October 27, 2023 at 2:37 AM
순돌이 한쪽 신장이 손쓸수없을정도로 커져있고 할수있는게 진통주사 밖에 없고 집에 데려왔는데 정신이 나가있네. 정수기에 머리 박고 꼼짝 안한다. 내 첫고양이. 내 고양이 세계의 문. 내 첫사랑이 떠나려고한다. 호동이가 떠난지 겨우 한달이다. 클라미디아가 크게 왔고 잘 유지되던 다른쪽 신장이 망가지면서야 심각한걸 알게되었다. 호동아 순돌아 니들 엄마 잘못 만난거같아
October 27, 2023 at 2:30 AM
"그리운 것보다 힘든게 낫다" 정말이더라 호동아. 당장엔 힘들어 피하고싶고 얼른 일상 되찾고 싶었는데 막상 떠나고나니 남은 그리움은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어. 지금의 나나 순돌이에 대한 힘듦도 마찬가지겠지. 힘든 시간마저 지나고나면 그리워지니 너한테 못했던 최선을 남은 아이들에겐 다 해볼께. 호동이가 엄마한테 참 많은걸 남겼구나 고맙고 미안하고 그립고 보고싶다.
October 16, 2023 at 3:42 PM
오후에 나나 신부전 진단 받았고 그냥 내내 무기력하다. 순돌이는 감기가 낫질않아 며칠두고보다 다시 병원에 가야할것같다. 뭘 해야할지 잘 할수는 있는지 감도 안잡힌다. 호동이가 떠난지 겨우 3주 되었고 아직은 슬퍼하고 그리워할 시기인데 호동이한테서 그것마저 뺏어가는거같아 더 서럽고 미안하다.
October 16, 2023 at 2:50 PM
오랜만에 바깥바람 좀 쐬고. 어쨌든 시간은 흘러가는구나
October 12, 2023 at 8:12 AM
보고싶다 내 뚱땅이
October 7, 2023 at 7:20 AM
9월이 지나간다. 너무나 힘들었던 9월이 지나가고있다. 이제 매해 9월은 고통의 달로 기억될거같다. 우리 호동이 평안하기를. 아프지않고 자유롭기를 세상 모든 신께 빌어볼께
September 30, 2023 at 12:57 AM
미안해 많이많이
September 28, 2023 at 6:27 AM
사랑하는 나의 호동
September 26, 2023 at 9:53 AM
이제 더이상 아프지않고 숨차지않고 목마르거나 배아프지 않다는 사실만 유일한 위로가 된다. 잘 보내주자느니 그만큼했음 됐다느니 붙잡지 말라는 말들 다 듣기싫다. 보내주긴 뭘 보내줘 시간이 약이라면 그 약 너나 먹어. 아이앞에 반성문 쓰고있다. 애초에 해줄게 없었던 병원에서 시간만 끌고 허피스와 흉수 얻어온것, 소화력 약한 아이에게 소고기 억지로 먹인것, 강수 강급 제대로 못해준것들 다 내 잘못이다. 다신 같은 아픔 만들지 않을께. 그리고 호동이가 세상에 남긴 조각들 하나하나 다 간직할거야. 항상 곁에 둘거야.
September 25, 2023 at 2:22 AM
비온다 호동아
September 25, 2023 at 12:48 AM
아이를 품다가 보낸게 처음이라 뭐부터 해야할지 허둥지둥. 그런데 내새끼라 그런가 왜 죽은게 아니라 자는거같지? 숨쉬는거같고 금방 깰거같고. 어째서 너는 떠난 모습도 예쁘냐. 예뻐서 한참 쓰다듬고 만지고 사랑한다 말해주고있다. 너무 착하고 똑똑해서 그 와중에도 소변실수 한번이 없었다. 마지막 감자는 잘 보관해두려고한다. 마지막 빗질한 털빗도 잘 싸두었다. 사랑하는 나의 호동. 물그릇 앞에서 못마시고 멍하게 있던 모습 가슴에 사무치게 아프다. 호동아 엄마 어쩌지
September 25, 2023 at 12:22 AM
847일.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 떠나란다고 진짜 가네 우리 아들 언제부터 그렇게 내 말 잘들었다고. 밥이랑 물이나 좀 잘먹지. 후회되는일이 너무 많고 잘못된 선택의 연속 끝에 애를 보내고야 말았다. 찬찬히 다 적어둘것. 같은 실수 반복하지않게.
September 25, 2023 at 12:15 AM
5차수혈... 고비를 또 한번 넘기긴 했는데 더이상 수혈은 하지말자
September 22, 2023 at 3:31 AM
아이가 끝을 향해 가고있고 이젠 그냥 붙잡지않는게 아이를 위한 일인것도 같다 호동이 열심히 잘 싸워주고있어 고마워 엄마도 마지막까지 곁을 지킬께
September 19, 2023 at 5:23 AM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까 호동아 엄마 무서워
September 14, 2023 at 4:32 AM
데리러가고있어 기다려줘 아들
September 13, 2023 at 11:45 PM
아들...ㅠㅠ 그 안에 적응 하지마..ㅠ 순하고 착해서 맘 아프
September 12, 2023 at 11:47 AM
아이가 치료받기위해 보호자는 얼마나 수의학적 지식이 있어야하나요? 원장 상담 받으러갔다가 되려 질문 만개 받고 어벙벙해진 집사는 그저 황당할 뿐이예요. 장황하게 말이 길고 답은 없고. 나서면서 든 생각은 아 이사람 모르고있구나. 그래서 말이 복잡하고 길고 거꾸로 말문 막히는 질문 쏟아내는구나 싶었다. 며칠안으로 결정을 내려야한다. 저 안에 애를 계속 둘수 없다.
September 11, 2023 at 7:0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