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벽
banner
autumnshine.bsky.social
심벽
@autumnshine.bsky.social
Homo Latteens
가족 전체가 크리스마스에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는데, 어째서인지 올해는 모친이 케익 그것도 딸기 들어간 것이라는 구체적인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른 오후쯤 본인이 사러 갔다가 재고가 없어서 못 사고 돌아왔다며 아쉬워하길래 별일이네 싶어서 신경쓰였는데, 저녁에 요새 난리난 두쫀쿠 사러 가서 혹시나 하고 물어보니 예약 없이 케익 구매 가능하대서 바로 달라고 했다. 집에 와서 건네니 뭐하러 샀냐든가 괜히 얘기했다든가 하는 멘트 없이 너무 기뻐해서 진짜 먹고 싶었구나 사오길 잘했다 생각했지
December 27, 2025 at 10:19 AM
이다음 책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내년의 목표로 <코스모스> 완독을 올려 두었다 벽돌책은 넉넉하게 반년 정도 잡고 들어가야 제대로 읽어지니 상반기에 읽고 상대적으로 볼륨이 작은 교양서는 따로 읽어가면서 우주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보려고
간만에 엄청나게 노력해서 읽었다. 하루에 한 챕터씩 보조로 지피티 끼고 8일을...

문과가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선까지 친절해지려고 많이 고민한 듯. 기본적으로 자기만 아는 이야기라는 사실을 계속 상기하면서 최대한 풀어서 설명해 줬다.

술술 넘어가지만 건져지는 게 없는 정도도 아니고 지식적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데, 알고 싶은 건 따로 찾아보면서 포기할 건 적당히 알아서 포기하고 따라가게 해주는 적정선을 잘 지켰다. 이 분야의 다른 책을 또 읽고 싶어졌는데 뭘 골라야 울면서 튕겨나가지 않을지 신중하게 살펴볼 생각
December 25, 2025 at 12:28 PM
날짜 적기 귀찮아서 만년형 다이어리는 쓰지 않지만 메인은 불렛저널로 써야만 하는 모순
December 25, 2025 at 12:23 PM
집 가까운 데 차 가지고 오면 나는 걸어가고 차는 짐 싣고 알아서 따라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귀모드
December 23, 2025 at 5:15 AM
간만에 엄청나게 노력해서 읽었다. 하루에 한 챕터씩 보조로 지피티 끼고 8일을...

문과가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선까지 친절해지려고 많이 고민한 듯. 기본적으로 자기만 아는 이야기라는 사실을 계속 상기하면서 최대한 풀어서 설명해 줬다.

술술 넘어가지만 건져지는 게 없는 정도도 아니고 지식적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데, 알고 싶은 건 따로 찾아보면서 포기할 건 적당히 알아서 포기하고 따라가게 해주는 적정선을 잘 지켰다. 이 분야의 다른 책을 또 읽고 싶어졌는데 뭘 골라야 울면서 튕겨나가지 않을지 신중하게 살펴볼 생각
December 22, 2025 at 11:37 AM
Reposted by 심벽
일론 머스크 나쁜놈이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켜서 블루스카이 가입했는데 섹계 천지라서 당황하신 분들 많죠?
섹계 차단 리스트 구독하시면 한방에 전부 차단 가능합니다!
bsky.app/profile/did:...
November 14, 2025 at 1:06 PM
비밀번호 재설정을 두 번 했다
December 21, 2025 at 4:45 AM
2025년 3월 30일, 벚꽃이 폈고 볕은 환했지만 바람은 차갑다
March 30, 2025 at 6:36 AM
Reposted by 심벽
저희는 블스에 넘어온 이상 200자 이내에서 신중하게 언어를 선택하던 습관을 버리고 더 많는 헛소리를 길게 해야합니다 무엇을 위한 300자 제한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희에게는 막중한 사명이...! 이거 놓지 못해 놓아보시라니깐요!
November 16, 2024 at 3:43 AM
Reposted by 심벽
오랜만에 블스 들어오신 분들에게

DM - 생겼어요
동영상 - 생겼어요
플텍 - 없습니다 (안만들듯)
October 17, 2024 at 4:30 AM
트위터가 이상해요
August 10, 2024 at 4:37 AM
구트위터 이쯤 되면 그냥 셧다운했으면 좋겠어
April 16, 2024 at 2:49 AM
요즘 밥, 일, 딴짓 친구로 지구오락실 보는데 다들 너무 귀엽고 유쾌하다 그러나 나는 저 사이에서 버티기 5분이 한계일 듯
March 19, 2024 at 6:48 AM
문득 사진을 더 잘 찍기 위해 폰을 최신 플래그십으로 바꾸고 싶다는 유혹이 들었는데 '잘' 이라는 것이 도구를 바꾼다고 해결이 되는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따르네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지만 장인이 아니니까 일단 도구부터 탓해도 되나
March 19, 2024 at 2:37 AM
백수는 아니고 출근을 안하게 된 것이긴 한데 그래도 이 신분변동의 기점을 언제로 잡을지 고민이다 어제 알게 되었으니 오늘부터인가 vs 서류상 만료는 월말이니 익월 1일부터인가
February 22, 2024 at 2:21 AM
잘되는 사람과의 비교보다 더 나쁜 게 못되는 사람과의 비교라,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일과에만 집중하는 게 최선일 것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숫자를 깨끗이 무시할 수 있는 경지에는 이르지 못해서 고통받고 있는 중...
February 4, 2024 at 12:49 AM
계획인간으로의 복귀를 위한 노오력 중
February 1, 2024 at 7:21 AM
리디 마크다운이 끝나기 전에 규칙을 읽고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을까
December 28, 2023 at 6:46 AM
많은 일이 있었던 2023년인데 상반기는 하루하루 모두 기록으로 남겨놓아서 펼쳐 보면 바로 기억이 나고 하반기는 얼레벌레 망나니로 살아서 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는 점이 가장 강렬하다 기록을 하고 살아야
December 25, 2023 at 3:28 AM
Reposted by 심벽
지금은 블스 로그인 안하면 포스트 못보게 돼있는데 담주부터 이게 열리게 되고 다만 setting>moderation에서 logged-out visibility 메뉴에 체크해두면 기존과 동일하게 블스 로그인 안한 사람은 내 블스를 볼수 없게 된다구 함 저는 블스의 미묘한 폐쇄성이 좋아서 한동한 유지하려구
December 12, 2023 at 9:42 AM
어제자 고려거란전쟁의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네
November 26, 2023 at 4:13 AM
오늘의 웹툰 네이버 <올가미> 뱀파이어 서스펜스 스릴러 찐득 질척 혐관 로맨스 굉장한 맛집
November 25, 2023 at 10:28 AM
지난 주말 카페쇼 다녀왔다고 어제까지 맥을 못 췄는데 어제 고양이만큼 자고 오늘 필라테스 했더니 이제 좀 살만하다
November 16, 2023 at 2:09 AM
요즘 마이붐은 소설 원작 웹툰 읽기인데 신유리 작가 그림체도 곱고 예쁘고 연출도 캐릭터/이야기의 매력포인트를 잘 살려서 취향 일만퍼센트 저격당했다. <세상의 끝>으로 시작해서 <후안무치><반도깨비><목단향> 다 봤거나 보는 중... <목단향> 원작도 좋아하는데 웹툰으로 보니까 너무 귀엽고 웃기지 뭐야
November 15, 2023 at 3:45 AM
자신의 쓰레기같음을 감당해야 하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는데...
November 13, 2023 at 5:0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