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런 거 엄청 스트레스 받았긴 해 나는 되게 오랫동안 적확한 용어로 나를 설명하고 싶었어서 나도 모르는 나를 남이 나를 “함부로” 정의하는 게 / 잘못 정의하는 게 너무 속상하고 답답했음... 근데 어느정도 자기 확신이 생기면서 크게 개의치 않게 된 것 같음ㅋㅋㅋ 그리고 생각해보면 좀 웃김... 만날 때마다 정체성이 바뀌는 바람에 혼란스러운 나의 친구들ㅋㅋㅋㅋ

이제는 격년으로 가야지 다짐했는데 결국 올해도 가게 되었군... 근데 어쩔 수 없는 거 같음 엄마 보고 싶움..

보다가 진짜 놀랏어... 이거 지정성별 법적성별 얘기 아니냐....

상담 받고 싶다 하하

몸과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걍 누워서 폰으로 일함ㅋㅋㅜㅜ 약간의 무기력/우울/불안/그냥 피로함/체력저하 등등의 대환장 콜라보... 그래도 오늘은 삼시세끼 요리해먹은 것을 칭찬하며... 남은 모든 일은 내일 하는 걸로....

이것은 진짜 사랑이다... 역시 오마이걸은 옳아 사랑이면 단번에 바로 알수가 있어ㅠㅠ

나 오늘 빨래도 하고 장도 보고 영화제 일도 하고 운동도 가야 한다구요!! 회사전화 제발 그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