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드디어 두쫀쿠 먹었다는 말을 하고싶었음.)

어 씹어 삼키는것보다는 이 방식을 추천합니다. 데울 경우 껍질의 쫀득함과 속의 부드러움이 카다이프의 바삭한 식감과 대비되는 느낌을 즐길 수 있고, 데우지 않고 차갑게 먹을 경우..."
뵌은 에단이 제대로 듣고 있는지와 무관하게 절대 말을 멈추지 않을 낌새였다.

"갈라 그 단면을 감상한 다음 겉껍질을 조금 베어물어 쫀득한 마쉬멜로를 음미합니다. 그러고 나서 속과 껍질을 한번에 베어물어 콰작한 카다이프의 식감과 피스타치오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 화이트 초코렛의 달콤함이 한데 어우러져 입안을 즐겁게 하는 그 아름다운 조화를 감상합니다. 한 입에 넣

를 섞어 경단 모양으로 빚고 그 위에 녹인 마쉬멜로를 씌워 코코아 가루를 뿌린 간식입니다. 당연하게도 무척 맛있지요. 어떤 맛이나면..."
"...우와. 질문은 하나까지 아니었어?"
"조용히 하세요, 제가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냉동 혹은 냉장된 것을 실온에 꺼내두거나 살짝 데워 반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