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귀남
brainage.bsky.social
천하귀남
@brainage.bsky.social
트위터에서 이사왔습니다.
https://m.blog.naver.com/brainage2
보는 쪽 입장에서 점멸 쪽이 눈에 잘 들어오긴 합니다.
특히 주 시야가 아닌 스켜 지나가거나 시야 외곽에서 보이는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길을 비추는 목적보다 눈에 띄어야 하는 경우에 사용이라 할까요? 그런 면에서 후미등의 경우 점멸모드가 더 중요하다 봅니다.

또 점멸 모드가 여럿 있는 경우 길게3번 짧게 3번의 SOS모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September 6, 2023 at 4:03 AM
Reposted by 천하귀남
4. 그렇다면 아예 안전하게, 또 다른 강대국의 우산으로 확실하게 (할 수만 있다면) 들어가버리는 방법이 있다. 현재까지는 성공적으로 작동 중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이 예시다.

그러나 이 경우도 그나마 안전한 방법인 것이지 절대적인 방법이 아니다. 강대국간 게임이 될 경우, 이른바 "거스름돈"이자 "버리는 카드"가 될 운명을 맞이할 수도 있다. 프랑스의 군사동맹이던 체코슬로바키아가 1938년 버려진 걸 생각해보자.(물론 그래서 프랑스도 망했다.)

다행히 미국이 프랑스는 아니고, 한국도 체코슬로바키아는 아니지만...
August 11, 2023 at 1:33 AM
Reposted by 천하귀남
3. 외교적으로 강대국에 위협받는 중소국가들끼리 연합을 형성한다. => 전국시대 합종책인데, 성공만 한다면 매우 이상적이지만 중소국가 대여섯개가 뭉치게 되면 서로의 지분과 입장차이가 발생하며 연합이 말처럼 쉽게 돌아가지도 않고, 합종책을 깨트리기 위해 나온 연횡책처럼, 확고한 연대관계가 없다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August 11, 2023 at 1:30 AM
Reposted by 천하귀남
2. "고슴도치 전략" 전쟁에 지더라도 상대에게 부담갈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강요할 전력을 확보하여 전쟁억제책으로 삼는다. => 불행히도 이 전략은 상대가 그 피해를 감내하기로 결정하면 대책이 없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피해를 강요할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당한 경제적 투자가 뒷받침되야하는데 대국이 경제력이 더 크기 때문에 작정하고 군비경쟁을 하면 밀리게 된다.

때문에 여기서 소국들이 쉽게 유혹을 느끼는 것이 "핵"이다. 현 국제사회에서 핵개발의 의미를 생각하면 그냥 답이 없다.
August 11, 2023 at 1:26 AM
Reposted by 천하귀남
결국 이웃한 강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소국의 대응은

1. 해당국의 패권을 인정하고 알아서 긴다. => 그냥 이 정도로 끝나고 강국이 그 이상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으면 이게 최선이이다. 근대 이전 동아시아의 중화왕조와 주변국간 조공책봉체계가 이에 부합할 것이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강국들 중에 이런 착한 놈은 잘 보이지가 않는다. 그나마 미국이 여기에 가까운 측이긴 하나 러시아나 중국은 절대 그럴 놈들이 아니다.
August 11, 2023 at 1:24 AM
Reposted by 천하귀남
전쟁 이전인 2021년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GDP는 2천억 달러, 한국은 1.8조 달러인데, 우크라이나 총리 피셜로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의 한 해 국방비는 540억 달러로 한국의 달러화 환산 국방예산을 훨씬 뛰어넘는다. 더구나 GDP는 전쟁으로 인해 전쟁 이전보다 훨씬 급감했다.

전쟁 중인데 국방예산을 줄인다는 건 어불성설이고, 그렇다고 어디서 돈나올 구석이 있는 것도 아니다.
August 11, 2023 at 1:1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