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catbird.bsky.social
3일 서울 공연 마지막날. 오늘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봤다.
1verse부터 CNS까지 11곡 연속으로 하는데 숨도 헐떡이지 않는 체력에 감탄했다. 그 집중력과 에너지가 섹시하다. 계속 미친넘 천재 미친천재 라고 욕탄사 내뱉으며 봤다.
이제 해외투어 시작이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
1verse부터 CNS까지 11곡 연속으로 하는데 숨도 헐떡이지 않는 체력에 감탄했다. 그 집중력과 에너지가 섹시하다. 계속 미친넘 천재 미친천재 라고 욕탄사 내뱉으며 봤다.
이제 해외투어 시작이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
March 2, 2025 at 12:03 PM
3일 서울 공연 마지막날. 오늘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봤다.
1verse부터 CNS까지 11곡 연속으로 하는데 숨도 헐떡이지 않는 체력에 감탄했다. 그 집중력과 에너지가 섹시하다. 계속 미친넘 천재 미친천재 라고 욕탄사 내뱉으며 봤다.
이제 해외투어 시작이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
1verse부터 CNS까지 11곡 연속으로 하는데 숨도 헐떡이지 않는 체력에 감탄했다. 그 집중력과 에너지가 섹시하다. 계속 미친넘 천재 미친천재 라고 욕탄사 내뱉으며 봤다.
이제 해외투어 시작이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
제이홉은 공연의 신이다. 춤 노래 스토리 셋리스트 무대구성 조명 모두 미침. 무엇보다 대단한 건 엄청난 에너지. 숨 한번, 화면 0.5초 모두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해서 완벽하게 실행함.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들을 하나로 이어 다 담아내고 스스로 아티스트 제이홉으로 거듭남.
March 2, 2025 at 2:48 AM
제이홉은 공연의 신이다. 춤 노래 스토리 셋리스트 무대구성 조명 모두 미침. 무엇보다 대단한 건 엄청난 에너지. 숨 한번, 화면 0.5초 모두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해서 완벽하게 실행함.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들을 하나로 이어 다 담아내고 스스로 아티스트 제이홉으로 거듭남.
이번주 근황 : 주2회 필라테스 개인수업 시작했고, 아네모네를 그리고 있으며, 덕질 5년차만에 드디어 내일 호비 공연 보러 간다.
어제 령이랑 먹은 딸기피자가 넘넘 맛있었고 한참 까르르 웃으며 집에 왔다.
공연 때 할 귀걸이를 샀으나 구멍이 막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개학 전 퇴마를 마침.
어제 령이랑 먹은 딸기피자가 넘넘 맛있었고 한참 까르르 웃으며 집에 왔다.
공연 때 할 귀걸이를 샀으나 구멍이 막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개학 전 퇴마를 마침.
February 28, 2025 at 4:12 AM
이번주 근황 : 주2회 필라테스 개인수업 시작했고, 아네모네를 그리고 있으며, 덕질 5년차만에 드디어 내일 호비 공연 보러 간다.
어제 령이랑 먹은 딸기피자가 넘넘 맛있었고 한참 까르르 웃으며 집에 왔다.
공연 때 할 귀걸이를 샀으나 구멍이 막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개학 전 퇴마를 마침.
어제 령이랑 먹은 딸기피자가 넘넘 맛있었고 한참 까르르 웃으며 집에 왔다.
공연 때 할 귀걸이를 샀으나 구멍이 막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개학 전 퇴마를 마침.
어제는 꼭꼭 숨겨두었던 내 이야기를 처음으로 친구에게 들려주었다. 내 인생은 이랬어, 나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계엄 의견 차이 때문에 한동안 피했던 친구를 다시 만났다. 우리가 얼마나 깊이 서로를 생각하는 지, 다시 만나니까 알 수 있었다.
꽁꽁 얼었던 부분이 스르르 녹은 듯한 날이었다. open arms.
그리고 계엄 의견 차이 때문에 한동안 피했던 친구를 다시 만났다. 우리가 얼마나 깊이 서로를 생각하는 지, 다시 만나니까 알 수 있었다.
꽁꽁 얼었던 부분이 스르르 녹은 듯한 날이었다. open arms.
February 24, 2025 at 3:36 AM
어제는 꼭꼭 숨겨두었던 내 이야기를 처음으로 친구에게 들려주었다. 내 인생은 이랬어, 나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계엄 의견 차이 때문에 한동안 피했던 친구를 다시 만났다. 우리가 얼마나 깊이 서로를 생각하는 지, 다시 만나니까 알 수 있었다.
꽁꽁 얼었던 부분이 스르르 녹은 듯한 날이었다. open arms.
그리고 계엄 의견 차이 때문에 한동안 피했던 친구를 다시 만났다. 우리가 얼마나 깊이 서로를 생각하는 지, 다시 만나니까 알 수 있었다.
꽁꽁 얼었던 부분이 스르르 녹은 듯한 날이었다. open arms.
바쁜 고비가 지나갔다. 오전에 아침 점심 차려두고 러닝수업 듣고 출근했다.
요즘은 과회내 되는 발과 몸의 비대칭을 교정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요즘은 과회내 되는 발과 몸의 비대칭을 교정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February 21, 2025 at 12:15 PM
바쁜 고비가 지나갔다. 오전에 아침 점심 차려두고 러닝수업 듣고 출근했다.
요즘은 과회내 되는 발과 몸의 비대칭을 교정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요즘은 과회내 되는 발과 몸의 비대칭을 교정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어릴 때 안방에 폭이 어른 키만한 자수 액자가 걸려 있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읜데다 여섯 동생을 두어 형편이 어려웠던 어머니는 혼수 대신 하얀 목련과 자목련을 수십 송이 수놓아 가져왔다고 하셨다. 그 액자는 종종 친척 어르신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곤 했다.
어머니의 남편은 마흔 즈음부터 아팠다.
어머니의 딸 역시 결혼 할 때 빚 밖에 없어 남편이 살던 원룸에 그 살림 그대로 살았다. 결혼식 비용도 남편 쪽에서 내주었다.
어머니와 나, 우리의 혼수는 목련 뿐이었구나.
어여쁘고 사랑스럽고, 애잔하고 아스라한 목련을 그려보았다.
어머니의 남편은 마흔 즈음부터 아팠다.
어머니의 딸 역시 결혼 할 때 빚 밖에 없어 남편이 살던 원룸에 그 살림 그대로 살았다. 결혼식 비용도 남편 쪽에서 내주었다.
어머니와 나, 우리의 혼수는 목련 뿐이었구나.
어여쁘고 사랑스럽고, 애잔하고 아스라한 목련을 그려보았다.
February 20, 2025 at 12:26 PM
어릴 때 안방에 폭이 어른 키만한 자수 액자가 걸려 있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읜데다 여섯 동생을 두어 형편이 어려웠던 어머니는 혼수 대신 하얀 목련과 자목련을 수십 송이 수놓아 가져왔다고 하셨다. 그 액자는 종종 친척 어르신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곤 했다.
어머니의 남편은 마흔 즈음부터 아팠다.
어머니의 딸 역시 결혼 할 때 빚 밖에 없어 남편이 살던 원룸에 그 살림 그대로 살았다. 결혼식 비용도 남편 쪽에서 내주었다.
어머니와 나, 우리의 혼수는 목련 뿐이었구나.
어여쁘고 사랑스럽고, 애잔하고 아스라한 목련을 그려보았다.
어머니의 남편은 마흔 즈음부터 아팠다.
어머니의 딸 역시 결혼 할 때 빚 밖에 없어 남편이 살던 원룸에 그 살림 그대로 살았다. 결혼식 비용도 남편 쪽에서 내주었다.
어머니와 나, 우리의 혼수는 목련 뿐이었구나.
어여쁘고 사랑스럽고, 애잔하고 아스라한 목련을 그려보았다.
아이들 먹을 아침과 점심을 차리고, 러닝하고 점심으로 만둣국 사먹고 출근했다. 지하철에서 한강의 <그대의 차가운 손>을 읽었다. 긴장을 풀고 무방비 상태가 되고 싶다.
February 19, 2025 at 12:18 PM
아이들 먹을 아침과 점심을 차리고, 러닝하고 점심으로 만둣국 사먹고 출근했다. 지하철에서 한강의 <그대의 차가운 손>을 읽었다. 긴장을 풀고 무방비 상태가 되고 싶다.
7시50분 출근/8시15분 퇴근. 지하철에서 정보라의 <고통에 관하여>를 읽었다.
"고통의 탐색에 매몰되면 결국 과거의 고통을 끊임없이 되돌아보아야 했다... 그 고통으로 돌아가 다시 그 속에서 살아가야 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과거에 발목 잡히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던져야 할 질문들을 모두 던지고 나면 같은 질문에 더 이상 머무르지 말아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고통의 탐색에 매몰되면 결국 과거의 고통을 끊임없이 되돌아보아야 했다... 그 고통으로 돌아가 다시 그 속에서 살아가야 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과거에 발목 잡히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던져야 할 질문들을 모두 던지고 나면 같은 질문에 더 이상 머무르지 말아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February 17, 2025 at 12:13 PM
7시50분 출근/8시15분 퇴근. 지하철에서 정보라의 <고통에 관하여>를 읽었다.
"고통의 탐색에 매몰되면 결국 과거의 고통을 끊임없이 되돌아보아야 했다... 그 고통으로 돌아가 다시 그 속에서 살아가야 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과거에 발목 잡히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던져야 할 질문들을 모두 던지고 나면 같은 질문에 더 이상 머무르지 말아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고통의 탐색에 매몰되면 결국 과거의 고통을 끊임없이 되돌아보아야 했다... 그 고통으로 돌아가 다시 그 속에서 살아가야 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과거에 발목 잡히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던져야 할 질문들을 모두 던지고 나면 같은 질문에 더 이상 머무르지 말아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토요일에는 친구네 집에서 7명과 두돌 아기 모여서 놀았다. 일요일에는 목련을 그리기 시작했고, 정보라의 <저주 토끼>를 읽고, 가리비를 쪄먹고, 시금치를 데쳐서 냉동했다.
그림 그리거나 공부할 때 섬세한 마무리가 부족한 령이에게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말인 "God lives in detalis."을 알려주려고 물었다.
- 신은 어디에 살게?
= 쉬는 화장실에 싸지.
그림 그리거나 공부할 때 섬세한 마무리가 부족한 령이에게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말인 "God lives in detalis."을 알려주려고 물었다.
- 신은 어디에 살게?
= 쉬는 화장실에 싸지.
February 17, 2025 at 2:11 AM
토요일에는 친구네 집에서 7명과 두돌 아기 모여서 놀았다. 일요일에는 목련을 그리기 시작했고, 정보라의 <저주 토끼>를 읽고, 가리비를 쪄먹고, 시금치를 데쳐서 냉동했다.
그림 그리거나 공부할 때 섬세한 마무리가 부족한 령이에게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말인 "God lives in detalis."을 알려주려고 물었다.
- 신은 어디에 살게?
= 쉬는 화장실에 싸지.
그림 그리거나 공부할 때 섬세한 마무리가 부족한 령이에게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말인 "God lives in detalis."을 알려주려고 물었다.
- 신은 어디에 살게?
= 쉬는 화장실에 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