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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rht.bsky.social
인간같은 로봇 환장함+미소녀전문

취향《주의》,진짜 별거 다 파는 휴먼(아동애니,만화 포함) , 컾이든 뭐든 팜(컾 진-짜 많이팜

로봇물(제이데커, 트포프, 로봇트레인,건담,메탈카드봇 등)
겜(소닉,록맨,쿠킹덤(망할놈),멮플(개자식1),앤사농,림컴(개자식2) 등)
8-90년대,00년대 애니 거의 다
그렉의 심장은 살아있다는걸 증명하려는듯 미칠듯이 뛰는데 숨은 이미 죽어버린 듯 쉬어지질 않았음
November 12, 2024 at 2:45 PM
..당신이 어떻게.
그에게 있어 오랜시간 깊게 각인된 공포 그자체를 눈앞에서 다시 마주하자 그레고르는 옛날 연기전쟁 한폭판에 다시 던져진 기분이었음
아니 어쩌면 적으로 둘러싸인 전선에서 꼼짝없이 나홀로 고립된것만 같았을지도.
November 12, 2024 at 2:45 PM
(지금도 관리자양반 말고도 드물게 단테씨라고도 부르는데 결혼하면 그냥 단테라고 부를것같음)
단테, 밖에 누가온..
한참동안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지않자 그렉이 무슨일이냐며 단테가 있는 현관으로 갔을때 그 또한 그자리에서 굳어버림.
November 12, 2024 at 2:44 PM
"안녕? 네가 내 새아가구나? ^^"
그렉에게 말로만 전해들었던 시어머니를 직접 눈앞에서 마주하자 단테는 문손잡이를 잡은 그자리에서 굳어버림
November 12, 2024 at 2:44 PM
집주소를 대체 어떻게 알아낸건지 어느날 문 두드리는 소리에 단테가
내가 나가볼께~
하고 앞치마차림으로 밖에 누가 있는지 보지도 않고 벌컥 열었는데 문 바로 앞에 서 계신 시어머니와 딱 마주침
November 12, 2024 at 2:44 PM
그렉이 헤르만을 간신히 절연한후에 흙빛뿐이던 그의 인생에서
간신히 찾은 안정인 단테와 부부의 연을 맺어 어머니의 존재를 과거의 기억 저편으로 천천히 밀어내고있던 어느날(?)
November 12, 2024 at 2:44 PM
새댁 단테를 가늘지만 묵직하게 툭 떨어지는 특유의 음정으로
새아가.
라고 부르는 시어머니 헤르만씨 보고싶다
November 12, 2024 at 2:43 PM
전 길잡이가 벽으로 밀어붙인 전 관리자의 어깨를 으스러질듯이 잡으면서 왜 나를 먼저 두고 죽었냐고 울부짖으면서 피눈물 흘리는게 보고 싶다.
November 12, 2024 at 2:31 PM
그러자 베길수는 더더욱 험상궃은 얼굴로 한발 더 빠르게 도약해 단테의 손목을 콱 붙잡음
아플정도로 손목을 붙잡혀 무슨 말을 해야할줄 몰라 고개를 돌렸지만 우악스러운 손길에 그와 눈을 마주치게됨
November 12, 2024 at 2:30 PM
인파속에 몸을 숨겨 골목으로 들어간 단테는 자신을 뒤쫓는 붉은 눈의 남자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걸음걸이를 빠르게하다, 골목에 들어서자 이내 온힘을 다해 뛰기시작했음
November 12, 2024 at 2:30 PM
사람이 빼곡한 저잣거리에서 그저 전생의 인연으로 스쳐지나갈뻔한 두사람이지만 눈을 마주치자마자 서로를 한눈에 알아봐버림
베길수와 마주하기 껄끄러웠던 단테가 애써 모르는척 골목길로 방향을 틀자 베르는 눈치채고 험상궃은 얼굴로 절로 피해지는 인파를 뚫으며 뒤쫓아감
November 12, 2024 at 2:30 PM
애증+환생 베르단테로
지옥여행내내 길잡이와 애정과 증오가 혼잡하게 뒤섞인 관계를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처럼 유지하던 둘이었는데
단테가 모종의 이유로(자의로든 타의로든 근데 어느것이든 단테 스스로의 의지가 들어감)먼저 세상을 뜨고나서 먼 훗날 기억을 지닌채 재회한 두 사람
November 12, 2024 at 2:29 PM
[베르단테+단테른] 해피엔딩? (지상에서의 시간과 천상에서의 시간이 다르다는 전제) 루프물(?)+적폐주의
February 7, 2024 at 9:52 AM
VS 이제는 잔혹한 악마답게 인간인 단테를 다시는 떨어지기 싫다는듯 제 곁에 어떠한형태로든 잡아두려하는 베길수랑 천상의 일을 기억하는 수감자들이 죄책감에서든지 뭐든지 간에 인간모습으로 변장해서 단테의 일상속에서 그를 지키는 모먼트
February 7, 2024 at 9:51 AM
단테의 존재를 감지하자마자 온 지상을 쥐잡듯 뒤져서 찾은 단테집에 베길수가 그냥 노빠꾸로 쳐들어가다 단테를 수호하던 수감자들이랑 대치하고 불이났다기에 구경갔는데 우리집이었어요 짤처럼 된 단테
February 7, 2024 at 9:51 AM
아 악마가 몸의 순결이든 마음의 순결이든 빼앗는거 보고싶다(?)
February 7, 2024 at 9:50 AM
여기서 국룰은 단테는 천상에서의 기억 제로임
February 7, 2024 at 9:50 AM
아니 근데 난 시트콤이랑 럽코보고싶던건데 왜 진지빨리게 된거지 원래 성향이 이렇긴한데..
February 7, 2024 at 9:49 AM
그리고 그리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단테를 마음에 두고 그리워하며 그가 다시 세상에 출현하길 고대하며 지상을 뒤져 찾아다니는.. 이제는 지옥에서 한자리 차지한 악마 베길수.. 그리고 다시 천사가 될지도 모르는 인간 단테를 수호하라는 명을 받은 수감자들..
February 7, 2024 at 9:45 AM
고결한 천사의 마음을 지녔음에도 부정한 악마의 육신이어서 지탄받았던 단테는 하늘의 최고 걸작이자 실패작인 피조물로 태어나 이번에다시 죽는다면 고귀한 천사로 부활할 것이 거의 확실시된..
February 7, 2024 at 9:45 AM
그리고 그 날로부터 수십세기가 흐른,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른 아주 먼 훗날에- 인간들이 천사와 악마라는 존재를 이젠 상상속의 존재로 인식할때쯤.. 이제는 천사였다는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지옥의 불과 같은 눈을 지닌 악마로 완전히 변모한 베길수랑 지상에 평범한 인간으로 환생한 단테
February 7, 2024 at 9:45 AM
생각한 순교 방식이 여러 모습이긴한데.. 예수마냥 십자가형이나 수많은 천사들의 창이 매섭고 빠르게 단테한테 빗발쳐 꽂히거나 두 손을 깍지낀채로 아무런 미동도 없이 잠들듯 피가 흩날리는 천사들의 전장 속에서 홀로 평화로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단테..
February 7, 2024 at 9:44 AM
아 여기서 단테가 글라디우스를 들고 날개를 칼날처럼 곧세우며 천사들의 피를 뒤집어쓰면서 자신을 지키던 베길수 눈앞에서 그를 위해 죽는다면.. 더욱.. 베길수 표정이 볼만할지도..?
February 7, 2024 at 9:44 AM
이 참상에 그저 침묵하던 단테는 이대로라면 아무리 대천사였던 베르라도 하늘에게 심판당할걸 알았고.. 자신때문에 천사로써 타락해버린 베르길리우스가 죽지 않길바래서 그의 죄를 사해주기위해 하늘에게 간곡히 간청하여 자신의 죽음을 대가로 전장 가운데서 순교하는 단테 모먼트같은거..
February 7, 2024 at 9:4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