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무
dahlhanga.bsky.social
여름나무
@dahlhanga.bsky.social
동네 동물병원인데 누가 봐도 풀꽃이 저만큼 자랐다. 일부러 키운건지 뽑지 않았을 뿐인건지 데리고 갈 동물이 없어서 묻지 못함
October 1, 2025 at 4:49 AM
(아마도 공익포스트?) 오랜만에 과자를 샀는데 얇은 크래커 사이에 얇은 초코크림 혹은 커피크림 들었는 줄 알았죠. 크래커속 크래커라는 카피를 곰곰 생각해볼걸 그랬어요. 그냥 속이 시커먼 얇은 에이스였어요. 에이스를 맥심블랙커피에 담근맛. 참고하세요.
August 16, 2025 at 2:03 AM
주5일 운동루틴 지키기 위해 꾸역꾸역 왔다. 언제쯤 운동이 재미있어질까. 당장 약속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소액저축하는 기분으로 오늘도 운동 완료. 아니 근데 운동 중엔 휴대폰 안 보고 집중하는게 원칙인데 역적도당 이것들 때문에
December 11, 2024 at 7:23 AM
조용한 숲에선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뭇가지가 우두둑 우두둑 부러지고 있었고 그 소리마저 정적이고 고요였다. 숲을 헤집느라 다 젖은 발이 시려워 큰길을 내다보니 사람을 가득 채운 버스가 느릿느릿 굴러간다. 탈 것 없는 시대 사람처럼 계속 걸었다. 오토바이 배달이 도대체가 가능할 것 같지 않아 저녁을 포장해왔다. 근심스럽고 평화로웠다.
November 27, 2024 at 3:24 PM
11월인데 첫눈이고 폭설이라. 심란하지만 일단 눈구경을 나오긴 했는데 낭만은 짧고 귀갓길은 멀다.
November 27, 2024 at 6:36 AM
우리동네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거의 매일 직원이 시향지를 나눠주는데 한 2년째 똑같은 향이다. 내 주변 사람들 전부 이 향 싫어하고 받는 사람들 반응도 별로인데 절대 바꾸지 않는게 신기함. 시향지에 뿌려 재고를 소진하려는건가 의심됨.
November 8, 2024 at 1:02 PM
어찌되었든 천하의 절경은 험로를 마다하지 않는 자들의 몫이며 평지형 인간으로서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나 하는 예감에 동네방네 갔다왔다고 소문내는 중
November 2, 2024 at 3:25 AM
두타산. 무릉계곡 쌍폭포까지만 가려다가 ‘마천루’ 표지판에 꽂혀서 올랐는데 ‘이름값하느라 높겠지만 멋지겠지 - 그래도 아주 높지는 않겠지 - 아까 그 길 도로 내려가기 험하다(기어올라갔음)- 이왕 이렇게 된거’ 의 흐름으로 산넘어 하산하였고 끝없이 가파른 내리막에 무릎을 보전하느라 호연지기를 기를틈이 없었다. 한 8부능선까지 간거 같은데 5부 정도였다고 함 😂
November 2, 2024 at 3:20 AM
헬스장에서 할로윈기념 보물찾기를 하는데 1등이 pt5회권 무료, 심지어 3명한테 주고 3등조차도 체육관 1개월 무료에 요가매트 준다고 한다. 나는 뼛속까지 소박하고 가난한 영혼의 안내에 따라 이렇게 참가에 의의를. 🥲
October 21, 2024 at 7:44 AM
좋아하는 카페가 캬라멜 가게로 바뀌어서 서운하지만 잠자는 박스의 아깽이를 포함한 냥이 두 마리를 밖에서 키우고 있어서 계속 갈거다. 큰냥이는 새침한데 아깽이는 배짱도 두둑하고 인간과 잘 놀아줌
October 8, 2024 at 3:17 AM
오늘
September 18, 2024 at 1:27 PM
추석
September 18, 2024 at 1:25 PM
Bluesky는 현재 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는 1,066,033번째였습니다!
September 17, 2024 at 10:14 PM
최선을 다해 찍어보았는데 보름달을 둘러싼 구름과 밤하늘 색이 정말 근사했다
September 17, 2024 at 3:24 PM
내일은 또 내일의 열탕이 계획돼 있겠지만 아주 미세하게 덜 더워진 틈을 타 오랜만에 외출.
August 16, 2024 at 3:47 PM
마지막에 소나기를 맞아서 덜덜 떨면서 목적지 도착
July 14, 2024 at 12:16 AM
이런 날씨에는 모든 것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진다. 며칠 전 현충사
May 13, 2024 at 3:44 PM
산책
May 11, 2024 at 2:11 AM
산책길에서 만난 친구. 날아갈까봐 줌으로 당겨 살금살금 찍었다. 왠지 ㅇ까치 같은 이름을 갖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인데 이름도 울음소리도 모름
April 20, 2024 at 8:28 PM
오랜만이라 깜빡했는데 창덕궁은 꽃이 아니라 잎이 피었을때 가는거다
April 5, 2024 at 1:35 PM
오늘의 산책엔딩(도서관에 가끔 가는자의 최후)
April 1, 2024 at 12:06 PM
오늘의 귀여움
March 20, 2024 at 4:09 PM
이런 사랑영화를 원했다. Robot Dreams
March 15, 2024 at 7:16 AM
고양이 뒤에 고양이(사진찍는다고 노려보는 거 맞음)
March 14, 2024 at 6:42 AM
걷기를 잘했지
February 22, 2024 at 9:5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