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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친들 찾는 중
진료 대기석에 앉아 우물거리는 모습을 한참 바라보겠죠. 지후 구두 옆에 제 발을 살짝 붙이곤 "숨기는 게 더 걱정할 일인데.... 밴드로 해결될 일이 아니잖습니까." 이리 답했을 거예요. 아나~ 밴드 교체 안 해요? 진명이 주시하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거든 다시 붙여줬으리라 믿습니다. ㅋㅋ 입 뾰족하게 튀어나온 지후 귀엽다, 아기 오리네요. 😙🩷 하지만 보다 못해 옆에서 팔꿈치로 지후 허리 꾹 눌렀을 진명. 남들 눈에 안 띄게끔 소리없이 타박하는데, 사내 커플은 복사기도 알아차린다는 말처럼 다들 알고 피했을 거 상상하니 웃겨요.
November 30, 2024 at 12:34 AM
지후 꾸미기, 지꾸 중독 💖 지후에게 애틋한 마음을 품은 그 시점부터 정진명이 지는 게임이에요. 저보다 연차가 쌓였다거나 업무에 능숙하다고 해도 계속 어릴 테니까, 그건 정말 변하지 않을 테니까. 지후는 언제까지 아픈 손가락입니다. 중간마다 홀로 서기도 해야지, 등 떠밀었지만.... 말로는 잔소리해도 항상 손부터 내밀고 있을 거예요. 모든 풍파를 막을 순 없어도 저가 앞장서는 것으로 지후가 받을 충격이 약해지길 바라고, 믿을 구석 하나 없는 매정한 세상에 한없이 지후의 응석받아 줄 사람이 한 명쯤은 있길 원하기에. 그런 사랑이어서.
November 30, 2024 at 12:26 AM
갸악, 그리고 토지 도전하고 계신가요?! 저 예전에 1권 읽은 뒤로 쉽게 손이 가질 않아서 아직 전권을 읽지 못했어요. 장편을 도전하는 모습, 정말 멋있어요. 후에 저도 토지.... 읽겠습니다.
November 28, 2024 at 7:06 AM
바둑님을 위한 시간은 언제나 열린 문이에요💓 뒤늦게야 읽는 중인데, 섬세하다고 말씀 주시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제겐 과분한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저는 되려 바둑님의 문장, 표현과 감정에서 섬세함을 느끼는걸요~ 블스에서도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쁠 뿐입니다. 🥺👍 언제 완독할 수 있을지 모르지마는, 기필코 감상을 남기겠어요. 그리고 바둑님 덕분에 좋은 책을 알게 되었다는 인사드려요. 책의 낱장을 넘길 때마다 신선한 충격을 받는답니다. 모니카와 모 신사의 기류에 고통스러워도.... 생각할 거리도 많고, 재미있답니다.
November 28, 2024 at 7:03 AM
손 타면 어쩌나, 고민하던 게 무색할 정도로 지후를 생각하는 정진명입니다. 어리광이 늘면 늘수록 지후=보호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전에도 그랬지만요. 지후가 크게 다치고 난 뒤에 멀쩡한 척을 한다면, 잠시 그 장단에 맞춰주다가 끝에 가선 산하 의료기관에 입원시키겠죠. 치과 의사도 의사라고 얘기하면서, 이럴 땐 왜 안 기댑니까. 서운하게. <요런 발언했을 거 같아요. 살짝 베인 상처는 안경 올리면서 손에 밴드 쥐여줬을 거 같고요. 나름 강하게 키운다고(늦었다) 마음 잡았지만, 온종일 지후 손가락에 신경이 쏠렸을 거예요 😂
November 28, 2024 at 6:36 AM
귀여운 바둑님 죽지 마세요, 예시카랑 제시카 발음 같이 쓰는 편이잖아요. 어원도 같은 이름이라고요~! 장미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향기는 그대로인 것처럼, 바둑님이 불러주신 뜻은 곡해되지 않았고 저는 알고 있답니다. 그러니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저 역시 커뮤러에서 러.... 가 되어가고 있지만, 매튜를 잊지 않음을 기억해주요 ❤️ 참참, 추천해주신 책 읽고 있답니다. 퇴근 후 조금씩 읽어서 아직 크게 진도가 나가진 않았지만요. 에버라드 등장하는 곳 읽고 있어요!
November 27, 2024 at 3:06 AM
오히려 좋아? 귀여워 🥹 처음 지후 이마를 밀어낼 때도 진명 딴에는 호의로 시작한 행동이었으니, 거절의 의미로 쓰인 적은 정말 몇 없지 않을까요. 자국 남았다는 말에 습관처럼 이마로 향하던 손이 방향을 틀어서 광대랑 뺨만 건드리다가 떨어져 나가겠죠. 저가 남기진 않을 흔적이어도, 혹여나 흉이라도 질까 싶어서 지후의 옆얼굴을 살짝 문질렀을 거 같고요. 깨지기 쉬운 찻잔이나 풀칠이 덜 마른 봉투 주위를 매만질 때처럼 손끝으로 톡톡 건드렸을 거 같아요. 연고 발라주면서, 괜찮아질 때까지? 손은 애매하게 얼굴 부근에 머물렀을 거예요.
November 27, 2024 at 1:49 AM
칭찬 도장 아니고, 엄한 짓을 한다는 의미로 꾹 눌러요 🤭 물론 지후가 아플 수도 있으니 엄지 주위 도톰한 부분으로 살살 문질렀을 거 같고. 도중에 지후 앞머리에 손가락이 스치면,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는 게 진명의 작은 행복.... 이랍니다.
November 25, 2024 at 12:35 PM
혼자 떠들기 장인이라니, 바둑님 귀여워 복복~ 덕분에 험한 계정들 다 차단했다구요 🥹 바둑님 덕분에 블스 적응 후딱해요 💓
November 25, 2024 at 12:11 PM
상냥한 바둑님.... 🥲❤️
November 25, 2024 at 5:5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