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리는 기반캐 얘기도 틈틈히...
하지만 실상은 봇 굴리다 비명지르러 오는 곳.
소수계라 블친소 없어요. 팔해고 싶으심 디엠으루
무멘팔 블언블 생기기 전까진 일괄차단
폐를 교체하고 첫아이의 출산 소식을 듣고 전력질주하던 날을 떠올리면 느끼던 폐부를 쥐어짜던 설렘을 떠올리지 못하게 되었다.
오른 다리를 교체하고 어릴 때 넘어지고 울 때 다리에 반창고를 붙여주던 어머니의 손길에서 느꼈던 온기를 떠올리지 못하게 되었다.
하나를 교체하면... 몸은 강한 군인이 되었지만, 마음은 결함 많은 인간이 되었다.
폐를 교체하고 첫아이의 출산 소식을 듣고 전력질주하던 날을 떠올리면 느끼던 폐부를 쥐어짜던 설렘을 떠올리지 못하게 되었다.
오른 다리를 교체하고 어릴 때 넘어지고 울 때 다리에 반창고를 붙여주던 어머니의 손길에서 느꼈던 온기를 떠올리지 못하게 되었다.
하나를 교체하면... 몸은 강한 군인이 되었지만, 마음은 결함 많은 인간이 되었다.
이틀 후면 당신은 다른 누군가의 남편이 되러 떠난다. 17호실의 기둥만이 아닌 한 가정의 기둥이 되어야 하기에 더 이상 흐트러지게 놀 수 없다. 아마 우리가 군인이 아닌 그냥 민간인 신분이었으면 이보다 더 거나하게 놀았을지도 모른다.
이틀 후면 당신은 다른 누군가의 남편이 되러 떠난다. 17호실의 기둥만이 아닌 한 가정의 기둥이 되어야 하기에 더 이상 흐트러지게 놀 수 없다. 아마 우리가 군인이 아닌 그냥 민간인 신분이었으면 이보다 더 거나하게 놀았을지도 모른다.
그럴 수 없다면 머리 위를 맴도는 새가 되고 싶었습니다.
새가 될 수 없다면 공기라도 되고 싶었습니다.
공기는 존재도 느낄 수 없지만...
적어도 당신의 폐부속을 한 번이라도 훑고 지나갈 수 있을 테니.
그럴 수 없다면 머리 위를 맴도는 새가 되고 싶었습니다.
새가 될 수 없다면 공기라도 되고 싶었습니다.
공기는 존재도 느낄 수 없지만...
적어도 당신의 폐부속을 한 번이라도 훑고 지나갈 수 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