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를 사모펀드에 매각해 수천억원을 쥔 최규옥 전 회장이 코스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서진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 한스바이오메드 등 상장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과 가족 회사들은 서진시스템 1.23% 지분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지분율이 11.18%로 늘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 측에 이어 2대 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서진시스템은…
오스템임플란트를 사모펀드에 매각해 수천억원을 쥔 최규옥 전 회장이 코스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서진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 한스바이오메드 등 상장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과 가족 회사들은 서진시스템 1.23% 지분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지분율이 11.18%로 늘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 측에 이어 2대 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서진시스템은…
세계 최대 인프라자산운용사이자 오스트레일리아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그룹(Macquarie Group Limited)이 SK스퀘어 지분을 3년 이상 보유하며 상당한 차익을 남겼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맥쿼리 측은 SK스퀘어 지분율이 6.63%에서 0.07%로 감소했다. 2022년 3월 5% 지분을 확보한 뒤 3년 9개월 만이다. 그 사이 SK스퀘어 주가는 10배 이상 뛰었다. 자회사인 SK스퀘어의 최대주주라는 점이 부각됐다. 맥쿼리는 지분을 일본 노무라증권 계열에 넘겼다.…
세계 최대 인프라자산운용사이자 오스트레일리아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그룹(Macquarie Group Limited)이 SK스퀘어 지분을 3년 이상 보유하며 상당한 차익을 남겼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맥쿼리 측은 SK스퀘어 지분율이 6.63%에서 0.07%로 감소했다. 2022년 3월 5% 지분을 확보한 뒤 3년 9개월 만이다. 그 사이 SK스퀘어 주가는 10배 이상 뛰었다. 자회사인 SK스퀘어의 최대주주라는 점이 부각됐다. 맥쿼리는 지분을 일본 노무라증권 계열에 넘겼다.…
공정위, HL그룹 총수 자녀 사모펀드 2170억원 출자 경로 현장조사비상장 계열사 활용한 자금 이동에 ‘편법 승계·부당지원’ 의혹태광·미래에셋 사례까지…사모펀드 통한 승계 논란 반복운용보수·성과보수 구조, 총수 일가에 수익 귀속 가능성“시장 투자 가장한 사익편취, 공정거래법 취지 훼손” 지적 공정거래위원회가 HL그룹 총수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사모펀드 로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하면서, 재벌가의 사모펀드 활용 승계 논란이 다시 수면…
공정위, HL그룹 총수 자녀 사모펀드 2170억원 출자 경로 현장조사비상장 계열사 활용한 자금 이동에 ‘편법 승계·부당지원’ 의혹태광·미래에셋 사례까지…사모펀드 통한 승계 논란 반복운용보수·성과보수 구조, 총수 일가에 수익 귀속 가능성“시장 투자 가장한 사익편취, 공정거래법 취지 훼손” 지적 공정거래위원회가 HL그룹 총수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사모펀드 로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하면서, 재벌가의 사모펀드 활용 승계 논란이 다시 수면…
이장한 종근당 회장과 일가족이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앱클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목적으로 해석된다. 9일 공시에 따르면, 이 회장 등은 앱클론 4만8905주(0.24%)를 이달 전량 매도했다. 약 20억원 규모 주식을 현금화한 것이다. 앞서 계열사 종근당산업이 9113주를 매도한 뒤 추가 매도다. 이 회장과 자녀들이 지분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앱클론이 승계에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매도로 '단순 투자'라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과 일가족이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앱클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목적으로 해석된다. 9일 공시에 따르면, 이 회장 등은 앱클론 4만8905주(0.24%)를 이달 전량 매도했다. 약 20억원 규모 주식을 현금화한 것이다. 앞서 계열사 종근당산업이 9113주를 매도한 뒤 추가 매도다. 이 회장과 자녀들이 지분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앱클론이 승계에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매도로 '단순 투자'라는…
천일고속의 주가 급등은 기업 실적이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추진 가능성이라는 불확실한 기대 하나만으로 주가는 비정상적으로 요동쳤고, 시장은 이를 전형적인 ‘테마주’로 받아들이고 있다. 문제는 천일고속이 다른 실질적 호재나 구조 개선 성과 없이도 주가가 폭등할 수 있는 구조적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천일고속은 전체 발행주식 가운데 약 85.74%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은 약 14%,…
천일고속의 주가 급등은 기업 실적이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추진 가능성이라는 불확실한 기대 하나만으로 주가는 비정상적으로 요동쳤고, 시장은 이를 전형적인 ‘테마주’로 받아들이고 있다. 문제는 천일고속이 다른 실질적 호재나 구조 개선 성과 없이도 주가가 폭등할 수 있는 구조적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천일고속은 전체 발행주식 가운데 약 85.74%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은 약 14%,…
민간 단체의 대표이사 선임에까지 정치권이 이름을 밀어 넣는 장면은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그러나 최근 이른바 ‘훈식이형·현지누나’ 문자로 불거진 인사 청탁 논란은, 한국 사회가 여전히 공공 부문과 준공공 영역을 막론한 광범위한 낙하산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대통령실 비서관이 청탁 메시지에 “추천하겠다”고 답한 장면 하나가, 단지 정무적 일탈을 넘어 지배구조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응축하고 있다. 정치권과 공공기관, 지자체 산하기관, 협회·조합…
민간 단체의 대표이사 선임에까지 정치권이 이름을 밀어 넣는 장면은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그러나 최근 이른바 ‘훈식이형·현지누나’ 문자로 불거진 인사 청탁 논란은, 한국 사회가 여전히 공공 부문과 준공공 영역을 막론한 광범위한 낙하산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대통령실 비서관이 청탁 메시지에 “추천하겠다”고 답한 장면 하나가, 단지 정무적 일탈을 넘어 지배구조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응축하고 있다. 정치권과 공공기관, 지자체 산하기관, 협회·조합…
BYC·SK·태광산업 이어 BNK까지…제도 변화기 속 행동주의 존재감 부상 장기 가치투자를 표방해온 라이프자산운용이 한국 자본시장에서 ‘절차 중심형 행동주의’의 대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얼라인·쿼드 등 고전적 행동주의 펀드들이 밸류업 프로그램과 경영개입형 제안으로 주목받았다면, 라이프운용은 기업 지배구조의 절차적 적정성, 내부거래의 공정성, 자사주의 구조적 활용을 핵심 축으로 삼아 보다 제도친화적이고 보수적인 노선을 구축해…
BYC·SK·태광산업 이어 BNK까지…제도 변화기 속 행동주의 존재감 부상 장기 가치투자를 표방해온 라이프자산운용이 한국 자본시장에서 ‘절차 중심형 행동주의’의 대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얼라인·쿼드 등 고전적 행동주의 펀드들이 밸류업 프로그램과 경영개입형 제안으로 주목받았다면, 라이프운용은 기업 지배구조의 절차적 적정성, 내부거래의 공정성, 자사주의 구조적 활용을 핵심 축으로 삼아 보다 제도친화적이고 보수적인 노선을 구축해…
미국 자산운용사가 국내 미디어콘텐츠 관련 기업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3일 공시에 따르면, 티로우프라이스(T. Rowe Price)는 SM엔터테인먼트 5.22%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주주 순위로는 3대 주주 텐센트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티로우프라이스 측은 지난달 공시에서 KT 5.00% 지분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미디어 컨텐츠 업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반영됐다. KT와 SM엔터테인먼트에 동시에 투자하는 관점은 한국…
미국 자산운용사가 국내 미디어콘텐츠 관련 기업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3일 공시에 따르면, 티로우프라이스(T. Rowe Price)는 SM엔터테인먼트 5.22%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주주 순위로는 3대 주주 텐센트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티로우프라이스 측은 지난달 공시에서 KT 5.00% 지분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미디어 컨텐츠 업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반영됐다. KT와 SM엔터테인먼트에 동시에 투자하는 관점은 한국…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만호제강 우호 지분을 취득했던 한국선재 측이 상당한 차익을 남길 전망이다. 1일 공시에 따르면 한국선재는 만호제강 5.65% 지분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약 101억원 규모 주식을 현금화한 것이다. 남은 4.25% 지분에 대한 처분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이 지분에 대한 공시 의무는 사라진 상태다. 잔여 지분은 현 주가로 69억원 규모다. 한국선재는 2024년 12월 141억원을 들여 만호제강 지분을 취득했다. 9.9% 지분을 장외에서…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만호제강 우호 지분을 취득했던 한국선재 측이 상당한 차익을 남길 전망이다. 1일 공시에 따르면 한국선재는 만호제강 5.65% 지분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약 101억원 규모 주식을 현금화한 것이다. 남은 4.25% 지분에 대한 처분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이 지분에 대한 공시 의무는 사라진 상태다. 잔여 지분은 현 주가로 69억원 규모다. 한국선재는 2024년 12월 141억원을 들여 만호제강 지분을 취득했다. 9.9% 지분을 장외에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상지건설 5% 지분을 확보하고 나섰다. 1일 공시에 따르면, JP모건 측은 코스닥 상장사 상지건설 5.1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상지건설 주가는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이재명 테마주로 불리며 주가가 급등했으나, 재료가 소멸되자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지건설의 전 사외이사 임무영이 과거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며, 이 연결고리가 매체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정치 테마’의…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상지건설 5% 지분을 확보하고 나섰다. 1일 공시에 따르면, JP모건 측은 코스닥 상장사 상지건설 5.1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상지건설 주가는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이재명 테마주로 불리며 주가가 급등했으나, 재료가 소멸되자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지건설의 전 사외이사 임무영이 과거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며, 이 연결고리가 매체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정치 테마’의…
VIP자산운용이 롯데렌탈을 상대로 본격적인 주주 행동에 나선다. 27일 공시에서 VIP자산운용은 롯데렌탈 지분을 5.20%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보유 목적은 '일반 투자'다. VIP운용은 롯데렌탈 이사회가 추진 중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불필요하며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즉각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는 VIP운용이 롯데렌탈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가장 강경한 서한으로, 보유 목적도 ‘일반투자’로 다시 설정해 적극적 관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VIP자산운용이 롯데렌탈을 상대로 본격적인 주주 행동에 나선다. 27일 공시에서 VIP자산운용은 롯데렌탈 지분을 5.20%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보유 목적은 '일반 투자'다. VIP운용은 롯데렌탈 이사회가 추진 중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불필요하며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즉각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는 VIP운용이 롯데렌탈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가장 강경한 서한으로, 보유 목적도 ‘일반투자’로 다시 설정해 적극적 관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실무근 루머가 어떻게 시장을 흔드는가2024년 ‘유동성 위기설’ 이어 2025년엔 ‘롯데건설 회생설’…해마다 되풀이되는 괴소문 악순환 롯데그룹을 둘러싼 ‘위기설’이 해마다 반복되면서 시장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2024년엔 “롯데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한다”는 루머가, 2025년에는 “롯데건설이 회생절차에 돌입한다”는 허위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주가가 요동쳤다. 두 건 모두 사실무근으로 드러났지만, 그룹은 매년 비슷한 형태의 ‘괴소문 폭격’을 맞고 있고 시장 역시 루머에 취약한 모습을…
사실무근 루머가 어떻게 시장을 흔드는가2024년 ‘유동성 위기설’ 이어 2025년엔 ‘롯데건설 회생설’…해마다 되풀이되는 괴소문 악순환 롯데그룹을 둘러싼 ‘위기설’이 해마다 반복되면서 시장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2024년엔 “롯데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한다”는 루머가, 2025년에는 “롯데건설이 회생절차에 돌입한다”는 허위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주가가 요동쳤다. 두 건 모두 사실무근으로 드러났지만, 그룹은 매년 비슷한 형태의 ‘괴소문 폭격’을 맞고 있고 시장 역시 루머에 취약한 모습을…
글로벌·국내 행동주의 자본의 압박이 한국 대기업들의 전략을 사실상 다시 짜고 있다. SK스퀘어가 강도 높은 신(新)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태광산업도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EB) 발행을 전격 철회하며 주주가치 훼손 논란을 조기에 차단했다. 시장에서는 “행동주의가 실제 변화를 만들어낸 대표적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 SK스퀘어·태광산업, 행동주의가 전략 수정의 직접 계기 SK스퀘어는 지난해 팰리서캐피털이 지분을 확보한 뒤 꾸준히 제기해온 자사주 매입…
글로벌·국내 행동주의 자본의 압박이 한국 대기업들의 전략을 사실상 다시 짜고 있다. SK스퀘어가 강도 높은 신(新)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태광산업도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EB) 발행을 전격 철회하며 주주가치 훼손 논란을 조기에 차단했다. 시장에서는 “행동주의가 실제 변화를 만들어낸 대표적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 SK스퀘어·태광산업, 행동주의가 전략 수정의 직접 계기 SK스퀘어는 지난해 팰리서캐피털이 지분을 확보한 뒤 꾸준히 제기해온 자사주 매입…
■ 스틱에 ‘리더십 승계·자사주 소각·보상체계 개혁’ 패키지 요구 ■ 지분 확대·목적 변경…주총 표대결 대비한 ‘전략적 포석’ ■ 가비아·에이플러스에셋까지…일주일 사이 ‘2건 공개매수’ ■ 덴티움·솔루엠도 ‘경영권 영향’으로 전환…4개사 동시에 목적 변경 ■ 얼라인의 과거 성과가 만든 ‘선제적 경계심’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실상 ‘결전 모드’에 돌입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대한 공개…
■ 스틱에 ‘리더십 승계·자사주 소각·보상체계 개혁’ 패키지 요구 ■ 지분 확대·목적 변경…주총 표대결 대비한 ‘전략적 포석’ ■ 가비아·에이플러스에셋까지…일주일 사이 ‘2건 공개매수’ ■ 덴티움·솔루엠도 ‘경영권 영향’으로 전환…4개사 동시에 목적 변경 ■ 얼라인의 과거 성과가 만든 ‘선제적 경계심’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실상 ‘결전 모드’에 돌입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대한 공개…
91세의 농업인이 코스피 상장사 서흥의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 21일 공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우승환(90)씨 부부는 서흥 5.09% 지분을 확보했다. 매수 단가로 계산하면 157억원 규모 주식이다. 약 52%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 측과 지분 격차는 크지만 사실상 2대 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우씨는 '주식공유사무실'의 대표로 재직하고 있으며, 50년 이상 투자 경력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다. 그러면서도 상당한 자금을 운용하는 '슈퍼…
91세의 농업인이 코스피 상장사 서흥의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 21일 공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우승환(90)씨 부부는 서흥 5.09% 지분을 확보했다. 매수 단가로 계산하면 157억원 규모 주식이다. 약 52%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 측과 지분 격차는 크지만 사실상 2대 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우씨는 '주식공유사무실'의 대표로 재직하고 있으며, 50년 이상 투자 경력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다. 그러면서도 상당한 자금을 운용하는 '슈퍼…
최대주주 측의 보통주 지분율이 16.54%로 낮은 대신증권이 우호 지분 확보에 나섰다. 20일 나온 공시를 종합하면 대신증권은 총 335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 RCPS는 채권처럼 상환도 가능하지만 보통주로 전환도 가능하다. 또한 본건 우선주는 보통주와 동일하게 1주당 1개의 의결권을 갖는다.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 대비 7% 가량의 지분에 해당하는 의결권이 생겨나는 셈이다. 자금은 계열사와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 측의 보통주 지분율이 16.54%로 낮은 대신증권이 우호 지분 확보에 나섰다. 20일 나온 공시를 종합하면 대신증권은 총 335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 RCPS는 채권처럼 상환도 가능하지만 보통주로 전환도 가능하다. 또한 본건 우선주는 보통주와 동일하게 1주당 1개의 의결권을 갖는다.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 대비 7% 가량의 지분에 해당하는 의결권이 생겨나는 셈이다. 자금은 계열사와 제3자배정 대상자는…
미·중동 플랜트 사이클 재가동 속 외국계 자금 유입 본격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산업용 파이프 피팅 전문기업 성광벤드의 지분 5% 이상을 신규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JP모건 측은 17일 기준 성광벤드 주식 134만9223주(지분율 5.08%)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신규 대량보유 상황보고서 제출에 해당하며,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로 기재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입이 글로벌 자금의 ‘에너지·플랜트 사이클’…
미·중동 플랜트 사이클 재가동 속 외국계 자금 유입 본격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산업용 파이프 피팅 전문기업 성광벤드의 지분 5% 이상을 신규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JP모건 측은 17일 기준 성광벤드 주식 134만9223주(지분율 5.08%)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신규 대량보유 상황보고서 제출에 해당하며,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로 기재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입이 글로벌 자금의 ‘에너지·플랜트 사이클’…
KB자산운용이 반도체 장비업체 에스티아이(STI)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은 17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서 에스티아이 지분 873,155주(5.52%)를 신규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14일자로 5% 보유 요건을 충족하며 발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이번 지분 취득에 대해 ‘단순투자’ 목적임을 명시했다. 이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 없이 시장에서의 투자 판단에 따라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회사의…
KB자산운용이 반도체 장비업체 에스티아이(STI)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은 17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서 에스티아이 지분 873,155주(5.52%)를 신규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14일자로 5% 보유 요건을 충족하며 발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이번 지분 취득에 대해 ‘단순투자’ 목적임을 명시했다. 이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 없이 시장에서의 투자 판단에 따라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회사의…
삼양식품그룹의 최근 인사는 여러모로 묘한 인상을 남긴다. 오너 2세인 전인장 전 회장은 횡령죄로 실형을 살고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여전히 동종업계 취업 제한 5년이 적용되는 상태다. 2022년 형기를 마친 그는 최소 2027년까지 경영 일선 복귀가 불가능하다. 법적 제재와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는 ‘멈춤의 시간’을 요구받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멈춤의 시간’ 동안 전인장 전 회장의 아들인 전병우 전무는 거꾸로 속도를 내고 있다.…
삼양식품그룹의 최근 인사는 여러모로 묘한 인상을 남긴다. 오너 2세인 전인장 전 회장은 횡령죄로 실형을 살고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여전히 동종업계 취업 제한 5년이 적용되는 상태다. 2022년 형기를 마친 그는 최소 2027년까지 경영 일선 복귀가 불가능하다. 법적 제재와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는 ‘멈춤의 시간’을 요구받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멈춤의 시간’ 동안 전인장 전 회장의 아들인 전병우 전무는 거꾸로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비핵심 자산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코스닥 상장사 에어레인 7.85% 지분을 시간 외 매매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약 106억원 규모 주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약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현금 확보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상반기에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6조원 넘게 감소하며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상반기 말 현금자산은…
SK이노베이션이 비핵심 자산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코스닥 상장사 에어레인 7.85% 지분을 시간 외 매매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약 106억원 규모 주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약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현금 확보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상반기에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6조원 넘게 감소하며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상반기 말 현금자산은…
VIP자산운용이 기계·플랜트 전문기업 세보엠이씨 지분 5%를 확보하며 신규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설비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세보엠이씨의 중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17일 VIP자산운용은 공시를 통해 세보엠이씨 지분 5.15%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김우영 대표 측에 이어 사실상 2대 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VIP는 오랜 기간 중소형 가치주 발굴에 강점을 보여온 자산운용사로, 이번 지분 확보는 세보엠이씨가…
VIP자산운용이 기계·플랜트 전문기업 세보엠이씨 지분 5%를 확보하며 신규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설비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세보엠이씨의 중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17일 VIP자산운용은 공시를 통해 세보엠이씨 지분 5.15%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김우영 대표 측에 이어 사실상 2대 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VIP는 오랜 기간 중소형 가치주 발굴에 강점을 보여온 자산운용사로, 이번 지분 확보는 세보엠이씨가…
KB자산운용이 코스닥 상장사 티에프이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KB운용은 티에프이 5.39% 지분을 신규 확보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주주 순위로는 5위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최근 하나증권의 긍정적 전망이 매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티에프이가 2026년 실리콘 포토닉스(CPO) 시장의 본격 개화와 함께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 김민경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KB자산운용이 코스닥 상장사 티에프이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KB운용은 티에프이 5.39% 지분을 신규 확보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주주 순위로는 5위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최근 하나증권의 긍정적 전망이 매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티에프이가 2026년 실리콘 포토닉스(CPO) 시장의 본격 개화와 함께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 김민경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글로벌 기관 투자가들이 국내 반도체 강소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은 파크시스템스 5.05% 지분을 신규 확보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박상일 대표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른 셈이다. 파크시스템스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나노미터(nm) 수준의 매우 정밀한 측정이 필요한 분야에 원자현미경(AFM)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 장비들은 반도체 미세화에 따라 증가하는 나노미터…
글로벌 기관 투자가들이 국내 반도체 강소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은 파크시스템스 5.05% 지분을 신규 확보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박상일 대표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른 셈이다. 파크시스템스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나노미터(nm) 수준의 매우 정밀한 측정이 필요한 분야에 원자현미경(AFM)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 장비들은 반도체 미세화에 따라 증가하는 나노미터…
만호제강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5년여 간 경영권을 두고 맞붙었던 엠케이에셋 측 지분이 급감하고 있다. 만호제강 김상환 대표 측이 경영권을 제3자에게 넘기기로 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엠케이에셋 측 만호제강 지분율은 1.35% 포인트 줄어든 18.81%가 됐다. 8월 기준 23.62%까지 치솟아 최대주주를 넘봤던 지분율이 급감하고 있다. 엠케이에셋 측과 공동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한 우호 세력들이 이탈하면서 나타난…
만호제강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5년여 간 경영권을 두고 맞붙었던 엠케이에셋 측 지분이 급감하고 있다. 만호제강 김상환 대표 측이 경영권을 제3자에게 넘기기로 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엠케이에셋 측 만호제강 지분율은 1.35% 포인트 줄어든 18.81%가 됐다. 8월 기준 23.62%까지 치솟아 최대주주를 넘봤던 지분율이 급감하고 있다. 엠케이에셋 측과 공동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한 우호 세력들이 이탈하면서 나타난…
― 행동주의 펀드, ‘자사주 활용’ 입장 반박하며 공세 강화― “17년간 자사주 보유, M&A 핑계로 소각 미루는 건 지배력 유지용”― “유상증자 등 대체 수단 충분…14일까지 입장 바꾸지 않으면 추가 행동”― 상장 PEF 운용사 첫 공개 압박전, 자본시장 ‘거버넌스 충돌’ 본격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스틱인베스트먼트(스틱인베)의 자사주 활용 방안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내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스틱인베가 “현재 논의 중인 자사주…
― 행동주의 펀드, ‘자사주 활용’ 입장 반박하며 공세 강화― “17년간 자사주 보유, M&A 핑계로 소각 미루는 건 지배력 유지용”― “유상증자 등 대체 수단 충분…14일까지 입장 바꾸지 않으면 추가 행동”― 상장 PEF 운용사 첫 공개 압박전, 자본시장 ‘거버넌스 충돌’ 본격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스틱인베스트먼트(스틱인베)의 자사주 활용 방안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내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스틱인베가 “현재 논의 중인 자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