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fish! In a Teacup
banner
goldcoinpass.bsky.social
Goldfish! In a Teacup
@goldcoinpass.bsky.social
사과 먹을 때마다 살아있는 기분이 든다. 신 맛을 못견뎌해서 꼭 크림치즈가 있어야 먹을 수 있다. 땅콩버터가 최고인데 유해성 논란으로 훨씬 비싸고 번거로운 크림치즈밖에 선택지가 없게 되었다. 마지막 사과와 마지막 크림치즈. 먹을 수 있는 동안에는 행복했어
January 18, 2026 at 5:00 PM
머리가 묶일 정도인걸 오늘 처음 알았다 어쩐지 거추장스럽더라 빨리 자르고싶은데 마음 같아서는 박박 깎아버리고싶음 두쫀쿠 뚝배기
January 17, 2026 at 5:35 PM
되돌아보니 터무니없는 커리어인 것 같아 한숨만 나오더라.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지금 와서 새로 살 수도 없으니까
January 17, 2026 at 3:04 PM
요 며칠 차맛이 이상해서 어쩔 수 없는 걸까하고 조금 시무룩해 있었는데 처음 마셔본 차가 너무 맛있고 새로워서 깜짝 놀라고, 호기심에 2포까지 시도해봤다. 이런 적은 몇년만에 처음이라 놀랍고 즐거웠다
January 17, 2026 at 3:03 PM
사람들의 기록은 차근히 쌓여서 어느새 자릿수 단위가 엄청나게 불어 있었다
디지털, 셀프 브랜딩, SNS, 포스트 발행, 이미지, 피드, 마케팅...
January 16, 2026 at 7:40 PM
기록이 80일을 넘어가서 동생에게 보여줬더니 왜..? 라고 했다
뭔데이게?
시향기처럼 시음기 쓰는거
왜?
아....
완전한 일반인과 대화를 해본게 너무 오랜만이었다
January 16, 2026 at 7:37 PM
나도 몰랐던 소멸직전 포인트로 펜 세 자루를 사고도 500원이 남았다. 서점에게서 새해 선물 받은 기분! 아직도 처음 보는 색상이 있다니 한참을 신중하게 고르고, 사라사클립이 제일 좋아
January 14, 2026 at 4:04 PM
너무 궁금한 책이 있고 실물을 보고싶어 진료보고 오는 길에 광화문 들러 한숨에 다 읽었다. 의외로 중앙도서관 한 곳에만 비치되어 있고 모든 도서가 5명/5명 대기에 대출 불가... 월경 첫 날에다 오늘 거지꼴로 겨우 나왔는데 꾸역꾸역... 매대의 책을 다 읽어버린 게 사실은 스스로 부끄러운 일인데... 또 그만두기엔 술술 읽히고. 반만 펼친 것도 자국 남을까봐 제일 아래에 두고 왔다.
January 14, 2026 at 3:59 PM
시내버스 파업인 걸 모르고 정류장에 바보처럼 혼자 10분쯤 서 있었다 전광판에 모든 버스가 '차고지'로 뜨는게 무슨 에러난 건 줄 알았지 정말로 모든 버스가 사라졌을 줄이야. 덕분에 오늘 모든 동선에 3번씩 환승하며 많이 걸었다. 지하철 타는 것 정말 싫어하는데... 무슨 연유인지 궁금하고 단결이 이정도로 잘 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January 14, 2026 at 3:47 PM
교보문고에 들렀고 정말 기묘한 가챠를 발견했고 참느라 힘이들었다(?)
퀴퀴한 퀴퀴한 낑낑...!
January 14, 2026 at 3:42 PM
그렇게 작은 몸에 장기가 다 있고 그게 하나씩 아파간다는게... 나이를 먹는다는 게... 강아지의 시간은 정직하게 간다. 강아지를 생각하지 않을 때에도 강아지는 가고 있다. 너무 슬픈 일이다. 사실은 나의 시간도 부모님의 시간도 다 가고 있다. 강아지가 가장 연약하고 안쓰럽다
January 13, 2026 at 7:15 PM
벽돌이 되어버린 2018~2024년 1월까지의 모든 시간들이 꿈같다. 왜 나는 폰을 잘 안 바꿔서, 왜 백업을 안 해둬서, 그 안에 담긴 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 일터에서 3년간의 결과물, 차에 빠져 한 장 한 장 땀흘려 세팅해서 찍었던 예쁜 기록과 집에서 머문 동생들 사진이 모두 날아갔다
January 13, 2026 at 7:06 PM
하지만 오늘도 나에게는 오지 않는 일감에 대해서 원망을 했다. 내가 분명 잘못해서 벌어진 결과겠지만 무슨 기준인지, 왜 안 주는지, 남은 파이를 다 뺏기는 건 아닌지 이렇게 늘 불안해야 하는지
January 13, 2026 at 6:58 PM
티나지 않는 일을 묵묵히 되풀이하는 사람들 그 모두에 나를 넣고 다시 바라보고...
January 13, 2026 at 6:57 PM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
왜 스스로에게 항상 높은 기준을 갖다대고 있나
내가 괴로워하는 건 어느 부분들인가
왜 나는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것에 그토록 화가 나는 걸까
January 13, 2026 at 6:55 PM
어제는 신상 유명한 금색 라면 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먹다가 반은 개수대 밥줬다. 계란까지 끝내주게 풀었지만 먹다보니 내가 이걸로 배를 채울 가치가 있나?싶고 맛보다 고통이 더 크길래 두번 생각않고 중단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들어 초코크림도넛 먹었는데 커피 풍미가 너무 좋게 나오고 도넛도 여전히 훌륭해서 코스가 좋아 다행이다 라고 생각한 야식
January 10, 2026 at 6:45 PM
근처에 정말 훌륭한 도서관이 있는데 2년 전의 실수로 무려 대출정지 2030년까지다. (사연이 있다) 다음주엔 싹싹 빌러 가볼까 싶다. 해방의 날만을 몇년째 기다렸지만 절대 오지 않아서 제발로 가서 해결할 수 있는 용기를 어떻게든 짜내야...
January 10, 2026 at 6:27 PM
예정보다 n시간이나 오버되었고 갑자기 잠을 청할 수가 없어 약을 때려먹고 누웠는데 1차 졸림이 끊겨버려 너무 괴롭다. 뜬눈으로 새면 컨디션이 너무 힘들텐데... 정말 설레고 기분좋게 이번 작업 하고싶었는데 처지를 너무 비관하게 되네 오늘도 어김없이.
January 10, 2026 at 6:20 PM
그만둘수밖에 없었던 여러 이유 중에 하나. 십 년이 지나도 그대로고 앞으로도 안 변할 본질. 지긋지긋하다. 아닐 줄 알았지
January 8, 2026 at 12:55 AM
모든 경로를 정말 실눈뜨고 잠깐 할일만 해결하고 차단하고 모든 포털 메인 페이지가 뜨기 전에 재빨리 공백으로 만들고 커뮤니티, sns 막론하고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건 전부 멀리하던 강제 디지털디톡스 기간이 끝났다 무슨 족쇄 벗은 것 마냥 가벼워짐
January 8, 2026 at 12:53 AM
괜히 13시간을 마라톤했네 이제 조금 지친다 싶을 때 끊었어도 됐는데. 일하면서 느꼈던 그 환멸을 12년만에 다시 느낄 줄은 몰랐고 괴롭다
January 8, 2026 at 12:49 AM
프로메테우스 없는 세계관의 에피메테우스
신탁 못 들었는데 망한 오이디푸스
아무도 뭐라고 시킨 적 없는 오필리어
현대 밈 하나만 더 보태면 완벽하다 누칼협이라고
January 6, 2026 at 11:37 PM
한식조리기능사는 정말로 어렵다고 해서 엄두도 못냈는데 갑자기 아쉬워지고 아른거리고... 재수하고 인천까지 원정가서 합격한 양식조리 생각도 나고, 그게 뭐라고 해상도가 1픽셀이라도 높아져서 배움의 시간이란 헛되지 않는구나하고 괜히 뭉클하고
January 6, 2026 at 10:25 PM
단 한순간도 쉴틈없이 8시간을 보내는 방법 - 5회차까지의 감상
January 6, 2026 at 10:21 PM
화제의 그 프로그램 전 시즌에는 하룻밤에 거의 7화인가를 내리 정주행해버리고(예상치 못한 도파민 폭주와 고양감이 지금도 생생한..) 3개 회차정도는 리얼타임으로 즐겁게 따라갔는데 이번에는 봐야지 봐야지 하고서 결국 애매하게 분절로만 접하고 오늘 마지막인가.
January 6, 2026 at 1:2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