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프로필 들어온 거, 생각나는 단어 하나씩만 걸고 가십쇼. 심심합니다.
나와 부모도 한 때는 초면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뭔가 묘한 기분이 든다
나와 부모도 한 때는 초면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뭔가 묘한 기분이 든다
내 목을 조르고 싶어질 정도로 나를 바랐으면 좋겠다
내 목을 조르고 싶어질 정도로 나를 바랐으면 좋겠다
남들도 바보는 아니니까 나는 혼자였고
아무튼 지금 엄청 남이 필요한데
남들도 여전히 바보가 아니다
남들도 바보는 아니니까 나는 혼자였고
아무튼 지금 엄청 남이 필요한데
남들도 여전히 바보가 아니다
진짜
진짜
그러니까 난방을 하든, 뜨거운 물을 맞든, 따뜻한 음료를 마셔도
몸의 속은 여전히 차가워서
나는 따뜻해질 수 없다고
그러니까 난방을 하든, 뜨거운 물을 맞든, 따뜻한 음료를 마셔도
몸의 속은 여전히 차가워서
나는 따뜻해질 수 없다고
아무렇지 않게 벅뚜벅뚜 걸어서 나오고 싶다
아무렇지 않게 벅뚜벅뚜 걸어서 나오고 싶다
공식이 다른 곳 가지 말고 계속 여기 음식 먹으라고
계속 먹을 거리를 제공해주잖아
사람들 입장에서도 2차를 열심히 만들 이유가 없지
배 고플 일이 별로 없으니까
공식이 다른 곳 가지 말고 계속 여기 음식 먹으라고
계속 먹을 거리를 제공해주잖아
사람들 입장에서도 2차를 열심히 만들 이유가 없지
배 고플 일이 별로 없으니까
의도가 투리구슬하게 보이는데
정작 말은 마지막 앞에서 끊는 건 뭔데
행동은 내 자의로 한 것이길 바라는 건가?
뭐지?
뭐 어쩌라고
의도가 투리구슬하게 보이는데
정작 말은 마지막 앞에서 끊는 건 뭔데
행동은 내 자의로 한 것이길 바라는 건가?
뭐지?
뭐 어쩌라고
타인에게 소비되지 않은 채 살려면 돈을 소비해야 한다
타인에게 소비되지 않은 채 살려면 돈을 소비해야 한다
연결되고자, 혹은 연결하고자 하는 욕구
연결되고자, 혹은 연결하고자 하는 욕구
아프지 않으려고 마음을 무디게 해왔지만
그럼에도 몸은 승리의 환희에 목말라있다
아프지 않으려고 마음을 무디게 해왔지만
그럼에도 몸은 승리의 환희에 목말라있다
내가 죽여버린 너의 날들아
더러운 손으로 세상을 만져봤자
더러운 세상이 될 뿐이니
빛났던 모든 것이 더러워진다
내가 죽여버린 너의 날들아
더러운 손으로 세상을 만져봤자
더러운 세상이 될 뿐이니
빛났던 모든 것이 더러워진다
어떤 말로 빗장을 풀고 쏟아내게 할까
각자가 담고 있는 그 막대한 이야기를
어떤 말로 빗장을 풀고 쏟아내게 할까
각자가 담고 있는 그 막대한 이야기를
아직 이루지 못했고, 보고 싶은 뭔가를 위에다 걸어서
떨어져 죽고 싶은 마음을 묶어야 한다
아직 이루지 못했고, 보고 싶은 뭔가를 위에다 걸어서
떨어져 죽고 싶은 마음을 묶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