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을 두꺼운 걸로 사던지 바늘을 더 두꺼운 걸로 사던지 해야겠음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주변에 비도서전문 도서관이나 일반 도서관에 비도서자료 취급하는지 검색해보시거나 의정부음악도서관 함 와보세요. :) 진짜 좋았다

근데 LP 진짜 너무 좋더라 음악 딱 켜지는 순간, 천천히 돌아가는 LP판 진짜 너무 좋아서 꿈만 같았어...

수업 가기 싫다 진짜로... o<-<

전체적으로 엄청 좋은 경험들도 많이 하고 조금 힘들었지만 친구들이랑 같이 있어서 엄청 인상깊었고 재밌는 하루였다!

그리고 팝업 입장 예약 기다리면서 되게 성숙하신 분들이 많구나를 느꼈다. 난 계속 기다리다 열불 터져서 짜증 많이 냈는데 제일 팝업 기대했을 친구랑 다른 분들이 엄청 차분하게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아 진짜 이 장르를 정말 많이 사랑하시는구나를 느꼈고 좀 내 자신이 부끄러웠음.. 친구들한테도 많이 미안했다. 🥲

그 뒤로 다시 팝업이 열린 건물에 돌아와서 열심히 피규어 교환, 양도도 친구들이랑 찾아보고 진행하고 신기한 경험들을 많이 많이 한 것 같다.

콜라보 카페는 굿즈만 사러 팝업 입장 예약한 뒤에 가고 팝업 입장해서 굿즈 사고 또 갔는데 굿즈들이 예뻤고 너무 즐거웠다. 머그컵, 담요, 캔뱃지, 엽서, SD 스티커를 샀는데 아케치도 꽤 나와주고 굿즈존 위에 보이는 모나랑 렌이 너무 귀여웠다. (30일까지 하니까 서울 갈 일 또 생기면 음식도 먹어봐야지)

팝업은 처음이고 진짜 짱 커서 기다리는 게 좀 힘들긴 했지만 (아침 8시 정도에 기다려서 12시에 입장 예약함) 들은 이야기들에 흥미가 생겨서 웹소설도 읽어볼까 생각이 들었다.

햄코는 아직 포터블 초반이긴 해도 입에 붙어서 😅

포터블은 햄코로 하고 아직 리로드랑 골든은 1회차 클리어 밖에 안해서 캐해도 잘 잡혀있진 않지만 그래도 3주를 생각했을 때 리로드의 그 파란 색감과 엔딩을 잊을 수 없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