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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6430.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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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6430.bsky.social
(양껏 고통스러워하는 단말마 이래로 몸 가누지 못하다가, 고작 네 손목 하나 덜덜 떨리는 양손으로 감싸 쥠으로써 제지하려 든다.)
July 9, 2024 at 3:40 PM
-흡, 끅...... (타이밍 기막히게 마침 한계에 도달한 모양. 모기만 한 신음 소리 내뱉으며 덩그러니 남아있는 레이나르 애처롭게 올려다본다. 나 살려서 내보내 줄 거지?...)
July 9, 2024 at 3:03 PM
(녀석의 기침 한번에 입에서부터 피가 왈칵 쏟아진다. 대충 모아서 뱉어내려다 숨 잘못 들이켜 도로 삼켜버리고는 또다시 콜록대는 모습은 말마따나 영락없는 띨띨이에 불과했으니, 당연하게도 대답할 여력은 없었다. 불현듯 여태껏 환부를 헤집어오는 중인 구둣발이 야속하다는 생각을 한다. 어라, 점점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 같기도......)
July 8, 2024 at 5:07 PM
(이대로 가다가는 반병신 되겠다는 생각에 뭐라도 뱉어보려던 찰나에 귀를 때리는 총성이 들려왔고, 이후로는 득달같이 몸을 웅크려 두 손으로 있는 힘껏 다리를 지압하기 급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전신의 떨림을 통해 나는 소속 같은 거 없는 무고한 쥐새끼라는 것을 피력하는 것뿐. 압도적인 공포에 이는 깨져버릴 듯 요란한 소리를 내며 맞부딪혔다.)
July 8, 2024 at 4:41 PM
('씨발'? '착하지'?... '쥐새끼'?......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라고는 천박한 두어 개 단어뿐이었으니 상대가 원하는 답을 단박에 내놓을 수 있을 리 만무했다. ...일단 부정하자.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 어떤 일도 벌이려 들지 않았어... 신음 따위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양손으로 제 입 틀어막은 채 고개만 설레설레 젓는다.)
July 8, 2024 at 4:14 PM
对不起 我错了 救救我吧 (사색이 돼서는 곧바로 목숨 구걸이다. 그야 당신은 누가 봐도 연변서 숱하게 떠받들었던 부류의 인간 중 하나였으니까.)
July 6, 2024 at 5:57 PM
他妈的, 저리 꺼져!!! (뭔 등신 같은 파마머리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 발로 걷어차고 줄행랑이다.)
July 6, 2024 at 5:1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