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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님들따라 넘어온 구독계
Reposted by 젠
별로란 말이지. 하지만, 나루미는 칼을 잡지 않은 소우시로에게도 한 방 맞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음. 그래서 방심한 나루미는 소우시로의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로 주먹밥을 떨어뜨렸어.

-너, 진짜 남색은 안 해?
-………………하아? 뭐, 뭐…?
-그 여미지 않은 옷, 안쪽이 궁금해졌어.
-야, 무슨…. …? 야, 잠깐…!

상관을 덮치지 말라고~! 근육 좀 만져보겠다고 여기저기 만짐을 당한 나루미는 정말, 이 건방진 녀석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겠지. 자기가 그 건방진 녀석한테 반한 줄도 모르고.
November 15, 2024 at 8:44 PM
Reposted by 젠
나룸 그래도 홋한테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어. 홋도 원하지 않을 걸 알아서. 지금도 화난 듯 보이지만 결국은 제 발로 제 품으로 파고 들어와서 안기잖아. 침대에 먼저 눕고 좁다는 평소같은 투덜거림 없이 더 꽉 안아오잖아. 나룸 그냥 홋 껴안고 같이 누워서 등을 토닥일 뿐이야.

-왜 나한텐 안 알려줘요?
-밖에서 안 알려주냐.
-당신한테 듣고 싶어서 안 들었어요.
-...동기화래. 정신동조 그 정도인 거 같은데 모르지. 이게 시작일지.
-숨길 줄 알았는데 다 말하네.
-허, 다 알고 물어봤냐?
-당신이 거짓말하면 여기 묶어두려고 했죠
November 16, 2024 at 4:3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