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미친놈이라며 멀리하는 수호자들이 옳다
결국 미친놈이라며 멀리하는 수호자들이 옳다
"그저 세계 속에 던져졌을 뿐인 개체의 정의를 묻는가. '오만하고 의심 많은 마녀'와 같은 칭호를 원하나? 아니면 타 개체와 구분 짓는 용도의 단순한 명명을 원하나?"
조금 맑아졌나 싶었던 목소리는 다시 뭉개져있고... 아까 전 스치듯 들었을 의미불명의 속삭임까지 묻어나오기 시작합니다.
"네 눈에는 내가 '무엇'으로 보이나, 개체?"
"그저 세계 속에 던져졌을 뿐인 개체의 정의를 묻는가. '오만하고 의심 많은 마녀'와 같은 칭호를 원하나? 아니면 타 개체와 구분 짓는 용도의 단순한 명명을 원하나?"
조금 맑아졌나 싶었던 목소리는 다시 뭉개져있고... 아까 전 스치듯 들었을 의미불명의 속삭임까지 묻어나오기 시작합니다.
"네 눈에는 내가 '무엇'으로 보이나, 개체?"
그는 멱살을 잡은 니브의 손등 위로 자기 손을 겹칩니다.
"지식도, 진리도, 깨달음도 필요없다면 물러나라. 네가 찾고 그리워하고 회상하는..."
아웰-39은 잠시 말을 멈추더니 니브의 손을 떼어내요.
"이름까지는 기억나지 않는군. 중요하지 않으니 상관없나. 네가 기억하는 '이 개체'는 죽었으니."
그는 멱살을 잡은 니브의 손등 위로 자기 손을 겹칩니다.
"지식도, 진리도, 깨달음도 필요없다면 물러나라. 네가 찾고 그리워하고 회상하는..."
아웰-39은 잠시 말을 멈추더니 니브의 손을 떼어내요.
"이름까지는 기억나지 않는군. 중요하지 않으니 상관없나. 네가 기억하는 '이 개체'는 죽었으니."
그렇게 내장부터 하나하나 바꾼 끝에 대체 무엇이 되고 싶은 거냐고
그렇게 내장부터 하나하나 바꾼 끝에 대체 무엇이 되고 싶은 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