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체감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보됐으며, 충청·전라 서해안에는 밤사이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

상층 한기가 영하 35도까지 내려오고 북서풍이 강화되면서 서울·중부에 한파 특보가 발령됐고, 일부 지역은 체감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서해상 눈구름이 유입돼 충청·전라에 3~8cm, 제주 산지에 10cm의 눈이 예상되고, 서울은 4일 오후 첫눈 가능성이 있으며 주말부터 추위는 누그러질 전망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시도 과정에서 군이 관여한 데 대해 국민과 장병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그는 Facebook 글에서 국회와 선관위에 대한 불법 개입 등 군이 저지른 중대한 과오를 인정하며, 취임 이후 군을 국민의 군대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군·경이 투입됐고 박안수 육참총장 등 관련 지휘부가 내란 가담 혐의로 재판 중인 가운데, 안 장관은 문민통제 확립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이 평화적 목적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협의를 조속히 개시해야 한다며 공식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윤주 1차관은 11월 14일 공동 정상 문서 후속 논의를 위해 워싱턴에서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동해 관련 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국은 핵에너지·핵추진잠수함 후속 논의 작업반 추진에 공감했고, 공동 사실자료 이행 과정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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