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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와 소비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기록//🌙 💙 🐰🐭👟🍰🎨
🐰프사는 Zoologist 하우스의 Rabbit
🍰 시향기에 사용하는 이미지는 Unsplash(이미지 설명 참고!)
트위터/ @kube_z
메이지는 아니지만 호쿠사이의 토끼가 귀엽습니다.
October 2, 2025 at 3:24 AM
메이지 초기에 토끼붐이었다는 게 너무 신기함. 서양에서 외국산 토끼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반려동물로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다고. 등나무 바구니에 토끼를 넣고 다니고 토끼회라는 품평회가 열렸다네..
October 2, 2025 at 3:16 AM
너무 오랜만이야….블스. 기념으로 발렁스 사진을.
August 29, 2025 at 10:28 AM
이번 여행에도 함께 한 내 최애템들.
May 24, 2025 at 1:24 PM
트위터 또 터졌구나
May 24, 2025 at 12:35 PM
인간 혐오 +1
April 7, 2025 at 4:33 PM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을 듯한 맑고 싱그러운 여름 향기가 완성됐다. 지속력은 아쉽지만(3~4시간 정도), 여름 향수에 그것까지 바라지 않기에 오히려 만족. 시향하자마자 "이거 주세요" 했던 건 정말 오랜만이네. 바틀은 안 귀엽지만 포장은 왕 귀엽다. 100ml는 과해서 10ml 먼저 사고 30ml 재입고 기다리는 중.
April 1, 2025 at 5:39 AM
#시향타래
465. Astier de Villatte / Mantes-la-Jolie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망트 라 졸리. '무더운 여름날 아침, 역사가 깃든 좁은 골목길에서 퍼지는 아로마 허브 향기'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소개 그대로 청량하고 생기 넘치는 허브의 향이 코끝을 맑게 스친다. 차가운 민트, 상큼한 시트러스, 그리고 유칼립투스가 어우러져 푸르디푸른 여름 공기처럼 상쾌하다. 직관적인 허브 향을 바탕으로 살짝 얹힌 달콤한 시트러스가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 호불호 없이
April 1, 2025 at 5:39 AM
격조했습니다.
February 18, 2025 at 1:57 PM
오늘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떼헤브의 썸띵베리즈. 예전 기억이 너무 미화된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맛. 지금도 변함없이 맛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였다. 초콜릿 무스의 깊이, 산뜻한 베리의 산미, 그리고 피스타치오 비스퀴가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December 24, 2024 at 3:45 PM
마음만은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시기를.
December 24, 2024 at 9:15 AM
베네치아 공작 프란체스코 모로시니를 위해 제작된 권총. 책이 닫힌 상태에서 실크 책갈피를 당기면 발사되는 구조. 이러한 무기는 숨겨진 무기 또는 비밀 권총의 일종으로, 겉보기에는 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방어용 또는 암살용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Dear Santa.
December 24, 2024 at 6:19 AM
올해는 트리 없이 케이크로만 기념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전구 같은 레드 슈. 나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떼헤브 생토노레 프레즈
December 23, 2024 at 1:12 PM
December 21, 2024 at 3:58 AM
탄핵집회를 안 나가면 입국 비자가 막히겠지. 탄핵 안 되면 갑작스레 계엄령 선포한 내란수괴가 대통령으로 돌아오는 건데 이런 나라 뭘 믿고 비자를 내주겠어. 나라가 저 모양 되면 자유로운 미국 관광도 막힐 걸. ESTA도 자격 정지시키고 대사관 인터뷰 통해서 선별하고 또 선별해서 비자 주겠지. 나라가 정상적으로 굴러가야 국가 신뢰도에 기반해서 비자도 잘 나오는 거라고.. 이러다 비자제한국가 되는 것도 시간문제인 상황인데 뭔 집회 나갔다가 비자 막혔다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네.
December 19, 2024 at 7:26 AM
만다라케 경매에 나온 이토 이쿠코의 세일러문 스케치가 신이에요.
December 17, 2024 at 10:46 AM
너무 짙거나 강렬한 우디 향보다는 체향과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고요한 나무 향을 선호하는지라 취향. 뉴욕의 가을. 나른한 오후, 어디에서든 나를 감싸 안아줄 아늑한 나무의 향. 푸에기아가 그려낸 뉴욕은 그저 아름답다.
December 15, 2024 at 12:56 PM
#시향타래
452. FUEGUIA 1833 / NEW YORK
남북 종단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푸에기아1833의 뉴욕. 그동안 만난 푸에기아의 향수들은 무난한 향기에 비해 가격만 높다는 인상이었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가을이 깊어가는 숲, 메마른 전나무 껍질의 짙은 나무향이 먼저 스며들고 그 위로 스모키한 타박과 팔로산토의 향기가 어우러진다. 거칠고 건조한 목재의 결을 그대로 따라가나 싶더니 은은한 꽃향기와 팔로산토, 바닐라가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포근한 평온함만을 남긴다.
December 15, 2024 at 12:55 PM
크리스마스 파티를 내려다 보는 어린 소녀. 여성을 위한 최초의 잡지로 알려진 맥콜스 매거진 64년 12월호의 표지.
🎨Norman Rockwell,1964 🎄
December 15, 2024 at 5:15 AM
베이비 커밋의 크리스마스
🎨Lauren attinelo, 1988
December 14, 2024 at 4:42 PM
요즘 진짜 매일이 앵그리 무민임. 나라의 정상화를 원해. 다 몰아내고 내 삶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원해.
December 9, 2024 at 3:25 PM
이반 악세추크의 인어공주도 아름답지만 이반 이바노프 바노의 곱사등이 망아지(1975)도 너무 예뻐요.
December 4, 2024 at 11:23 AM
세일러문 x 메이지 콜라보. K-하트 하는 우라누스라니. 외행성 전사들이 K팝 아이돌이 돼.
December 3, 2024 at 10:33 AM
암브록산의 존재감 때문에 내 취향의 비누향은 아니지만, 잠들기 전 잠옷과 오래된 인형에 이 향을 입힌다면 조용히 퍼지는 잔향이 아늑한 밤을 선사해줄 것 같다.
November 30, 2024 at 2:47 PM
#시향타래
450. Courrèges / L'Eau Pâle
꾸레쥬의 창백한 물, 로 페일. 아이리스의 파우더리한 터치가 두드러지는 비눗물 같은 향기. 여름 밤의 이야기가 아닌, 앤틱숍 한 켠에 놓인 오래된 라벤더 비누를 차가운 물에 문질러 거품을 내는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발향이 강한 비누 거품으로 샤워를 마치고 나온 듯한 깨끗한 향으로 탑노트보다는 피부에 스며든 잔향이 더 매력적인 편.
November 30, 2024 at 2:4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