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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야자 끝나고 친구들이랑 파닭 시켜 먹던 기억이 나서 오늘 주문해 봤는데 정말 애매한 맛이었다, 이런 걸 고등학생이 왜 그렇게 좋아했나 싶고
December 2, 2024 at 10:33 AM
11월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난 이상하게 일기 쓰는 버릇이 정말 안 든다 하고 싶은 말 생기면 트위터에 바로 써서 그런가
November 30, 2024 at 8:27 AM
한동안 두꺼운 책을 읽느라 밀리의 서재 구경을 안 했는데, 전쟁 같은 맛 다 읽은 기념으로 글항아리에서 나온 책들을 서재에 잔뜩 담았다 확실히 밀리의 서재는 도서관보다는 쇼핑몰이라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보고 싶은 책을 검색하는 것보다는 둘러보다가 마음에 든 책을 고르는 쪽에 가깝기 때문에
November 30, 2024 at 8:23 AM
네트백을 다 떴고 비니는 다 풀어서 새로 버킷햇을 뜨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가디건도, 치마도, 머플러도 다 뜨고 싶지만 실을 왕창 사들일 공간도 없는데다 가디건 뜨려고 실을 열 타래쯤 샀다가 가디건 뜨기를 포기하면 생길 참사가 너무 두렵다
November 30, 2024 at 8:21 AM
어제 버스에서 눈발이 흩날리는 차창 너머를 보면서 '서울에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리는 거 처음 본다, 아마 매년 이렇게 왔는데 내가 까먹은 거겠지만...'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기록적인 폭설이 맞더군 어째 눈이 머리에 소복소복 떨어지는 게 아니라 얼굴에 전투적으로 날아들더라
November 27, 2024 at 11:48 PM
비니 다 떴는데 뜨고 나니까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다 풀고 다시 뜰래
November 27, 2024 at 8:23 AM
비니 뜨고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림 내 머리가 너무 큰가 하 제발 슬슬 끝나 줘...
November 26, 2024 at 2:44 AM
요새 뭔가 아 이거다 싶은 노래가 별로 없다 맨날 친구들이 만들어 놓은 플레이리스트 듣거나 뭐 대충 음악 라디오 돌려서 랜덤 재생하고... 계속 전곡 재생하게 되는 앨범을 찾고 싶음
November 21, 2024 at 12:40 AM
네트백 몸통 다 뜨고 손잡이 뜨고 있다 맘 먹으면 하루 안에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음
November 21, 2024 at 12:39 AM
아직 가방도 다 안 떴는데 다음 뜨개질 튜토리얼을 영원히 찾고 있음 다음에 스커트나 가디건 아니면 메쉬 스웨터 뜨고 싶어서 다 좋아요 누르고 있어 물론 실을 좀 소진해야 또 실을 사든지 하겠지만
November 19, 2024 at 8:22 AM
요새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개질, 게임, 아이돌밖에 안 나온다 뭐 달리 뭐가 나와야겠냐 싶긴 하지만
November 19, 2024 at 8:01 AM
네트백을 뜨다가 보니까 바닥 코수가 안 맞아서 네트 간격이 안 맞았었는데, 네트백 두고 다른 머플러를 뜨다가 왜 코수가 안 맞았었는지 알게 됐다 내가 첫 번째 매듭을 사슬로 쳐서 코산이 하나 모자랐던 거였다... 어제 뜨던 네트백을 다 풀고 다시 뜨기 시작했다 난 가끔 이런 게 정말 인생 같다
November 18, 2024 at 6:59 AM
꿈을 꿨는데, 애인과 여행을 가 있기도 했고, 비가 오기도 했고, 벚꽃이 피어 있기도 했고, 기모노를 입고 꽃구경을 하는 사람들 머리 위를 경비행기를 타고 날기도 했고, 또 내가 학생이기도 했고, 부모님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산길을 달리기도 했고, 강과 바다와 하늘을 보기도 했고, 거리에서 말을 타기도 했다 꿈은 정말 기묘한 조각보 같다
November 17, 2024 at 9:41 PM
오버워치 클래식 나왔길래 해 봤는데 (그 사이에 계정 해킹, 새 계정 생성, 블리자드에 분노의 문의 작성과 같은 많은 일이 있었지만) 5위메 1겐지 이따위 쓰레기 같은 조합 대거 나와서 깔깔 웃으면서 함
November 17, 2024 at 12:49 PM
어제는 동대문종합시장에 가서 뜨개실을 사 봤다 가방을 뜨려고 단단한 실을 샀는데 너무 단단해서 코바늘이 망가지고 있다 도대체 가방이 얼마나 단단할까... 기대된다
November 17, 2024 at 3:50 AM
옥토님이 추천하신 헌치백 밀리의 서재에 있다!
November 15, 2024 at 6:37 AM
근데 올해 본 대부분의 영화가 너무 황당해서 총 마흔세 편을 봤는데도 정말 좋았던 영화는 세 손가락 정도면 충분히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올해 본 가장 황당한 영화 1위는 베놈 3이다 놀랍게도 황당하면서 좋은 영화도 있었는데 이 분야에서는 RRR을 따라올 영화가 없었다
November 15, 2024 at 6:09 AM
미도랑 쿠소 공포영화 보기 모임 만들어서 뭔 레즈비언 마녀가 저주를 내려서 연쇄살인범을 양성하는 영화 3부작을 다 보고 어제는 납치된 부잣집 딸이 사실은 뱀파이어여서 유괴범을 끔살한다는 황당한 영화를 봤다 세상엔 정말 황당한 영화가 많다 가끔은 이런 것도 좀 봐 줘야 한다
November 15, 2024 at 6:04 AM
에뛰드 진저슈가 립 마스크를 샀는데, 이틀 쓰고 입술이 진짜 보들보들해졌다... 근데 립 마스크 제형 자체가 입술이 부드러워지지 않으면 갖다 버려야 하는 정도의 최강 끈적함이다
November 12, 2024 at 12:46 PM
목도리 여덟 줄 떴다 아홉 줄이나 열 줄 뜨고 마무리해야지 밤에 열심히 하면 오늘 다 뜰 수도 있겠다
November 12, 2024 at 8:24 AM
야호 멋진 뜨개실을 잔뜩 선물 받았기 때문에 이걸로 목도리와 핸드 워머 세트를 떠 보려고 합니다
November 9, 2024 at 6:43 AM
요새 재밌는 게 뜨개질밖에 없어 오직 뜨개질, 뜨개질 할 생각뿐이야...
November 8, 2024 at 1:24 PM
요새 걍 뜨개실, 뜨개실 생각밖에 없음 뜨개실을 미친 새끼처럼 모은 다음에 원하는 굵기와 색과 재질을 가진 뜨개실을 고르는 시간을 가지고 싶음 며칠전에 다이소 가서 굵은 아크릴 뜨개실 네 개 사 왔는데 벌써 하나 거의 다 썼어
November 8, 2024 at 5:33 AM
아 웃겨 갑자기 집에 택배 왔다고 해서 시킨 게 없는데 뭐지 했더니 결속밴드 티셔츠란다
November 8, 2024 at 5:14 AM
올해 책 많이 읽은 것도 아닌데 수확자 시리즈가 너무 길어서 북적북적 40cm 됨
November 8, 2024 at 2:1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