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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yrinthmaze1001.bsky.social
@labyrinthmaze1001.bsky.social
시간이 흘러도 나는 너를 잊지 못할 거야. 시간은 모든 아픔을 지운다고 했던가? 그 누가 허황된 꿈같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인가.
시답잖은 농담은
거짓을 빙자한 진심이라는 걸
## 씨는 알고 있었을까요
October 17, 2024 at 6:15 AM
사실은 처음 마주하게 된 순간부터 우리라고 부르고 싶은 마음을 너는 알고 있을까.
October 17, 2024 at 6:14 AM
사랑을 빌미로 농담을 들먹여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마음 하나 가지고 같이 도망칠까 하는 생각을 매일같이 한다. 그 도망에 대한 당신의 마음은 훗날에도 여전할까. 세상이 우리를 갈라 놓는다 한들 여즉 바뀌지 않는 내 마음은 먼 미래에서도 겪게 될 디폴트값. 매번 미루던 것은 우리를 닮아 있나.
October 17, 2024 at 6:14 AM
사랑이 크면 함정이 될까. 그리운 사람은 커지고, 악몽은 누군가의 두려움을 산다. 사랑을 좀먹고 자라나는 꿈은 무겁고, 때론 무섭다. 때로는 응석 부리고 싶은 나이를 핑계로 어이없는 투정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것은 신뢰이자 은유이며 낭만을 들먹인 사랑임을.
October 17, 2024 at 6:14 AM
그 모든 걸 걸어 잠결에 떨리던 숨결도, 나를 기억하고 추앙하는 무언가는 다 무언가 애초부터 없던 것을. 희망하는 이의 얼굴에는 눈물이 고이고, 잔기침은 모두 사랑의 언어였으며, 절벽에서 메아리로 들려오던 건 언저리에 있던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미룬 마음을 사무치게 아파했던 어떠한 것들.
October 17, 2024 at 6:14 AM
아직도 가슴이 저릿한 게 고질병인가 봐요
저 좀 살려 주세요 ## 씨
October 17, 2024 at 6:14 AM
나는 아직도 선배랑 했던 모든 것들이 그리운데, 언제쯤이면 이 기억들을 다 잊을 수 있을까요.
October 17, 2024 at 6:13 AM
나는 오늘도 그 기억의 굴레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차라리 덧없이 사라져버린다면 미련조차 갖지 않았을 텐데. 언제쯤 하염없이 그리워하는 이 기억들을 버리고 살아갈까. 언제쯤이면 이 기억들을 다 버리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선배.
October 17, 2024 at 6:13 AM
새까만 패딩과 사람들이 울부짖는 소리. 의국에 가면 항상 불어져 있던 컵라면까지도. 선명한 햇빛처럼 반짝이는 그 시간을 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시간은 잔혹하리만치 빠르게 흘러가고, 지구도 자전과 공전을 반복하며 오래된 것들을 털어내고 있지만,
October 17, 2024 at 6:13 AM
시간의 잔혹한 면에 익숙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아직도 너와의 첫만남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기억한다. 비수처럼 날카롭던 늦겨울의 공기와 미묘하게 기가 선 분위기.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과 소리치는 너의 모습. 빠르게 울리는 숫자 소리와 뒤이어 울리는 심장 소리.
October 17, 2024 at 6:12 AM
다만저를망명한악에서떨쳐내어주시고산란히제곁을떠도는선을파사하여부디저를구원해주소서
October 17, 2024 at 6:12 AM
제 폐부가 뚫린 듯 제 마음이 계속해서 흘렀다 축축하게 젖어든 신발을 내려다보던 그는 그저 웃으며 제 머리 위로 손을 얹었다 이기적인 물음이지만 그에게 계속해서 빌었다 사랑하게 해달라고 제 헌신적인 사랑을 받아달라고
October 17, 2024 at 6:1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