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luluxeve.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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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덧없어서 좋아. 우리가 사라져도 세상 그 누구도 우리를 찾지 않을 거라서 좋아. 결국 우리의 가치는 아무에게도 증명되지 않아서, 서로에게조차 감흥없이 눈이나 마주치게 되어 좋아. 그런 네가 숨을 쉴 때에 나는 위로를 받는단다. 우리라도 살아갈 이유가 있다고 등을 두드리는 것 같아서.”
2020.09.01 00:03
죄와벌 후기
August 28, 2025 at 3:53 AM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읽기> - 박찬국 지음
존재론에 관심이 생겨서 잠깐 뒤적거렸다. <존재와 시간>을 읽을 엄두는 안 나고, 누가 또 풀이해준 책을 감사히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국 '인간(현존재)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막연히 바르게 살아야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인간은 반드시 죽으며, 장래에 다가올 죽음을 고민하며 살아야한다고 말한다. 죽음 앞에서는 부끄러움도, 평균적인 삶도, 호기심도, 빈말도 없이 오직 본래의 삶을 살게 되니, 죽음을 상상할 수 있는 우리는 현재에 그렇게 살 수 있다..
May 17, 2025 at 6:38 AM
앞으로봐도 뒤로봐도 야근각인데 어떻게든 곁눈질중..
November 20, 2024 at 7:51 AM
반반차모닝🥰
회사 가기싫어서 머리까지 아프네 ㅎ
October 29, 2024 at 11:49 PM
회사가또..ㅠ
October 29, 2024 at 3:56 AM
Reposted by 해사
오늘의 창경궁
October 27, 2024 at 4:57 AM
이승윤 쇼케 다녀왔어여
진짜 3집 대박이야 다 너무조아ㅠㅠㅠ 역성 제발 들어주세요 흑 흑흑 ㅠㅠㅠ
October 24, 2024 at 12:36 PM
<사랑손님과 어머니>로 알러진 주요섭작가 단편집
편집자 소개에 ‘근대소설작가로 리얼리즘’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왜 그런지 알겠다. 소재가 전부 그 시대(주로 1930년대) 있었을법한, 그러나 쉬쉬 넘어갔을 사람들의 비극이다. 여자가 재혼은 꿈도 못꾸던 시절의 옥희 어머니나 어느 병으로 돌아가신 유부녀, 북소리에 참전하러간 아버지 기억에 4살 주인집 아가의 장난감 북소리에 떠밀리듯 강으로 빠진 남자, 조선인인척 피난온 일본인 모자를 보며 괴로워하는 여인, 죽음 앞에서 ‘모두가 행복하다’는 천국을 저주하는 인력거꾼 등.
October 24, 2024 at 5:47 AM
야근각인데.. 집가서 일하기 싫으니까 오늘은 회사야근해야겠당…
October 21, 2024 at 4:20 AM
헝추웡..
October 21, 2024 at 12:07 AM
Reposted by 해사
이걸 굳이 무료체험 할 이유가…
October 20, 2024 at 3:05 AM
라피님 만나러 가는중~~
October 19, 2024 at 3:29 AM
Reposted by 해사
마르실
October 18, 2024 at 12:31 AM
영업팀 요청이랑 소장님 요청이 달라서 헛짓거리 한개 적립 ^^!!
영업팀 경고야 진짜ㅡㅡ
October 18, 2024 at 5:31 AM
이정모- 찬란한 멸종
이 사람 드립이 너무 개취
October 17, 2024 at 10:51 PM
아 블스에서뉴서교수 시리즈를 못잇네.. 오늘 내 세상이 무너졌어
October 17, 2024 at 3:23 PM
지킬박사와 하이드 (책)
- 루시 언제나오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갑분 박사님 죽어서 당황
- ‘하이드가 얼마나 끔찍한 존재인지’ 묘사하는 게 내용의 절반이라 좀 웃겼음
- 그치만 마지막에 하이드가 왜 죽었는진 잘 이해가 안감🤔 순수악이 명예를 알까? 문여는 어트슨씨 도끼에 잘못맞아 죽은건가..
October 17, 2024 at 2:54 PM
“네가 덧없어서 좋아. 우리가 사라져도 세상 그 누구도 우리를 찾지 않을 거라서 좋아. 결국 우리의 가치는 아무에게도 증명되지 않아서, 서로에게조차 감흥없이 눈이나 마주치게 되어 좋아. 그런 네가 숨을 쉴 때에 나는 위로를 받는단다. 우리라도 살아갈 이유가 있다고 등을 두드리는 것 같아서.”
2020.09.01 00:03
October 17, 2024 at 2:4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