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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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i0x0x.bsky.social
엘비.
@lvi0x0x.bsky.social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최대한 담백하게 사는 것.
불필요한 감정들은 걸러낼 줄도 알고, 사랑받기 위해 욕심부리지도 않으며, 외롭다고 칭얼대지 않고, 행복하다고 해서 나태해 지지 않는 것. 괜한 다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며 감정이 요동칠 때는 잠시 마음을 비우고, 눈길 둘 곳 없을 때는 괜히 하늘도 쳐다보면서 약한 마음에 다짐을 채워 넣는 것. 이별을 겪고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것이 아닌 흠뻑 젖을 정도로 아파하다 미련을 남기지 않는 것. 긴 시간 자리 잡은 적 없던 마음속에 누군가가 자꾸 서성이는 것을 느끼며 웃어도 보는 것.
June 21, 2024 at 8:31 AM
억지로 웃지 말걸.
내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바보처럼
단호하게 멀어지지 못하고
억지로 이어가려 애썼네.
결국 마음만 닳아버렸네.
June 20, 2024 at 6:38 AM
착해지려 노력하지 마라.
사랑받으려 애쓰지 마라.
인생의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
나는 나답게 살면 된다.
June 20, 2024 at 6:38 AM
우리가 인연이라면
네가 다시 올 거고
우리가 인연이 아니라면
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겠지.
June 19, 2024 at 12:33 PM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실망과 상처는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나의 헛된 기대 때문이었다는 것을.
June 19, 2024 at 12:32 PM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June 17, 2024 at 5:06 AM
여름은 말라버린 갈증이다 증거 없는 상실이다 멀리 있는 건 한달음에 올 수 있어서 가깝고 희미한 건 때 가 되면 오지 않아서 당신은 설명한다 풀이를 시작하면서부터 여름은 지루해 진다 다 마른 슬픔을 업고 동냥에 나서는 것과 다르지 않다 파도 구름 바다 초원, 커다란 풍경을 읊조리고는 혼자서 흔들리며 종소리를 내곤 했지 숨어 지내는 동안 건강했으면 좋겠어 이 다정한 악담을 전 하려고 겨울을 버텨온 것 같아
June 15, 2024 at 5:09 PM
꽤 오래전부터 너를 좋아해왔어.
나는 나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잘 모르지만 이것 하나만은 확신하고 있어. 세상 그 누구보다 너에 대해서 자 주 생각한다는 것. 자주 생각한다는 게 애정의 크기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시간의 총량을 따지자면 그렇다는 말이야.
나는 내게 주어진, 내가 가능한 삶이 무엇인지 가늠해보는 습관이 있어.
그 속에는 항상 네가 있어. 바보같이.
June 15, 2024 at 5:01 PM
멀면 먼 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외면하고,
가까우면 가까운 대로 공포와 두려움이 너무 크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공감 한다면서 쉽게 잊었다.
내가 이해하는 한, 그건 진짜가 아니었다.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June 15, 2024 at 4:33 PM
불은 손목을 놓아주지 않던 물먹은 시곗줄과
어둔 강물 어디쯤에서 발을 잃어버린 신발과
새벽 난간 위에 마지막 한숨을 남겼던 나는
결국 뛰어내리는 삶이
뛰어내리는 사랑만이 유일했던 거지?
June 15, 2024 at 4:29 PM
새벽은 꽝꽝 얼어야만 했다.
젖어가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밤이었다.
June 15, 2024 at 4:27 PM
짝사랑도 여러 번 했다.
주인공 없는 소설을 썼다.
소설에는 위기, 절정, 결말이 있어야 한다.
내 짝사랑은 위기도 없이 절정만 있었다.
해피엔딩 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반전은 없었다.
사랑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June 15, 2024 at 9:07 AM
우리는 사랑이었을까, 혹시나 나만 사랑이었을까 봐.
너도 문득 드는 내 생각에 하루가 엉망이 되어버린 적 있었을까.
나는 네가 없는 많은 날들이 그랬어.
June 15, 2024 at 8:52 AM
올해에는 어떠한 계절이 와도
떠오르는 사람 하나 없길 바랐는데
나는 역시 추억에 너무 약해
내가 사랑했던 것들을 도무지 쉽게 잊을 수가 없다
June 15, 2024 at 6:04 AM
너만을 위한 사람은 분명 나타날 테니, 쓸데없는 외로움에 힘들어하며
이 사람 저 사람, 아무 사람이나 만나지 마.
외로움을 사랑'이라고 착각해서
아무에게나 마음 주지 마.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못해,
흘러넘치는 사람이니까.
June 15, 2024 at 4:09 AM
기억할 수 있는 건 다 하찮지 않아
네게서 무용한 것은 하나도 없었어
네 분위기마저도
June 15, 2024 at 4:05 AM
삶을 위한 6가지 조언
1. 진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도 괜찮다.
2. 재능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3. 무례한 사람은 당장 차단하라.
4. 진짜 하기 싫은 건 거절해도 된다.
5. 사과한다고 다 용서할 필요는 없다.
6. 너무 진지해지지 말자, 인생은 축제다
June 15, 2024 at 4:02 AM
네가 이유 없이 우울해지는 건
내가 옛날 생각을 오래 하고 있기 때문이야
우린 죽어야 해
내가 벗어놓은 신발을 신고 도망쳐봤자 얼마나 멀리 갔겠니
그러니 더 늦기 전에 우린 죽어야만 해
June 14, 2024 at 7:18 PM
하루하루가 고비. 한숨 한숨이 고통.
눈 뜨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잠드는 시간이 가장 평온하고 잠에서 깰 때마다 밀려든다. 역겹게.
잠깐씩은 잊을 수 있지만
견딜 수 없는 시간엔 뭘 해야 하는지
June 14, 2024 at 7:17 PM
삭제된 어느 날의 장면처럼 떠오르는 거슬리는 네 미소
June 14, 2024 at 1:25 AM
이렇게 반복하면 결국엔 된다.
1. 나아지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도 그냥 하라.
3. 매일 1시간 이상 꾸준히 운동해야 버틸수 있다.
4. 고민할 시간까지 아껴서 자꾸 더 시도해보라.
5.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며 자신을 지켜라.
6. 시니컬하게 사는 건 자신에게 좋지 않다.
7. 잠깐의 이득을 위해 원칙을 포기하지 말라.
8. 좋은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하고, 매일 써라.
9. 에너지를 빼앗는 모든 존재로부터 벗어나라.
June 14, 2024 at 1:02 AM
갈까 말까 할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때는 사지마라
말할까 말까 할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때는 먹지마라
June 14, 2024 at 12:06 AM
한 방울, 두 방울 비를 맞으면
기분이 나쁘고 찝찝하지만,
모든 걸 내려놓고 맞으면
오히려 편안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받아들이는 것에 차이,
자신의 성향과 본질에 맞게끔,
상황을 이해하는 과정일 뿐이다.
June 13, 2024 at 11:32 PM
그래, 가라.
나는 충분히 아팠고
너는 충분히 나빴다.
나는 지금 나를 아프게만 했던
사람 하나를 보내주는 것 뿐이지만
너는 지금 어떤 순간에도 늘
네 편이었던 한 사람을 잃은 거야
June 13, 2024 at 9:31 PM
인디언들의 오래된 명언
1. 될일은 결국 그렇게된다
2. 현명해지기란 무척 쉽다 그저머리속에 떠오르는 말중에 바보같다 생각되는 말을 하지않으면 된다.
3.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걸어보기 전까진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4. 원하는 소원을 1만번 말하면 현실로 이루어진다.
5. 네가 세상에 태어났을때 너는 울었고 세상은 즐거워했다. 네가 죽었을때 세상이 울고 너는 기쁠수 있도록 삶을 살아라.
June 13, 2024 at 7:5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