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 Seonghoon
banner
mearie.org
Kang Seonghoon
@mearie.org
"When the world's about to explode, it's time to learn Korean. If you learn Korean it's time to learn the Japanese language, like the language of Trump."

https://mearie.org/ | https://github.com/lifthrasiir | https://twitter.com/senokay
단순히 `<보통 문자>**<기호>`도 왼편으로 해석하는 식으로 해서 `**마크다운(Markdown)**은` 같은 걸 허용한다 하더라도, `このような**[状況](...)**は` 이런 상황은 어쩔 것인가? 내가 느끼기에는 중첩되어 강조된 문법의 효용은 제한적인 반면 이로 인해 생기는 CJK 환경에서의 불편함은 명확하다. 그리고 LLM은 CommonMark의 설계 의도 따위는 고려하지 않고 실제 사람들이 사용할 법한 식으로 마크다운을 쓰기 때문에, 사람들이 막연하게 가지고만 있던 이런 불편함이 그대로 표면화되어 버린 것이고 말이다.
January 6, 2026 at 2:50 AM
CommonMark 명세에서도 설명되어 있지만, 이 규칙의 원 의도는 `**이런 **식으로** 중첩되어**` 강조된 문법을 허용하기 위한 것이다. 강조를 한답시고 `**이런 **` 식으로 공백을 강조 문법 안쪽에 끼워 넣는 일이 일반적으로는 없으므로, 이런 상황에서 공백에 인접한 강조 문법은 항상 특정 방향에만 올 수 있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모호함을 해소하는 것이다. 허나 CJK 환경에서는 공백이 아예 없거나 공백이 있어도 한국어처럼 낱말 안에서 기호를 쓰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추론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January 6, 2026 at 2:50 AM
...기호 앞에 붙어 있는 연속된 구분자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기 위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겠다. 오른편도 방향만 다르고 똑같은 규칙을 가지는데, 이 규칙으로 `**마크다운(Markdown)**은`을 해석해 보면 뒷쪽 `**`의 앞에는 기호가 들어 있으므로 뒤에는 공백이나 기호가 나와야 하지만 보통 글자가 나왔으므로 오른편이 아니라고 해석되어 강조의 끝으로 처리되지 않는 것이다.
January 6, 2026 at 2:50 AM
여기서 중요한 건 왼편인지 오른편인지를 판단하는 데 외부 맥락이 전혀 안 들어가고 주변의 몇 글자만 보고 바로 결정된다는 것인데, 이를테면 왼편의 연속된 구분자는 `**<보통 글자>` 꼴이거나 `<공백>**<기호>` 또는 `<기호>**<기호>` 꼴이어야 한다. ("보통 글자"란 공백이나 기호가 아닌 글자를 가리킨다.) 첫번째 꼴은 아무래도 `**마크다운**은` 같이 낱말 안에 끼어 들어가 있는 연속된 구분자를 허용하기 위한 것이고, 두번째/세번째 꼴은 `이 **"마크다운"** 형식은` 같이...
January 6, 2026 at 2:50 AM
문제의 상세는 이러하다. CommonMark는 마크다운을 표준화하는 과정에서 파싱의 복잡도를 제한하기 위해 연속된 구분자(delimiter run)라는 개념을 넣었는데, 연속된 구분자는 어느 방향에 있느냐에 따라서 왼편(left-flanking)과 오른편(right-flanking)이라는 속성을 가질 수 있다(왼편이자 오른편일 수도 있고, 둘 다 아닐 수도 있다). 이 규칙에 따르면 `**`는 왼편의 연속된 구분자로부터 시작해서 오른편의 연속된 구분자로 끝나야만 한다.
January 6, 2026 at 2:50 AM
아, Angel이라는 건 Gemini CLI 쓰다가 빡쳐서 만들기 시작한 이렇게 생긴 LLM 에이전트입니다. github.com/lifthrasiir/...
August 26, 2025 at 1:44 PM
알고 보니 WSL2의 윈도 디스크 마운트는 전부 9p, 즉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인데, 아는 사람은 알지만 SQLite는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을 전혀 권장하지 않기 때문에 알았으면 처음부터 윈도용 SQLite 셸을 깔아 썼을 것이다... 이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Angel에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을 사용하려고 하면 오류 내고 튕겨내는 기능이 생겼으니 좋은 일인가? github.com/lifthrasiir/...
angel/src/fs/network_windows.go at main · lifthrasiir/angel
Experimental LLM agent based on gemini-cli. Contribute to lifthrasiir/angel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August 26, 2025 at 1:39 PM
이전 소설에서는 프롬프트를 100% 공개하기에는 양이 너무 많기도 하거니와 퇴고를 너무 많이 해서 정확히 어떻게 공개할지도 애매했던 반면, 이번에는 일부러 전역적인 퇴고를 자제했기 때문에 1:1 대응되는 프롬프트 목록을 공개할 수 있게 되었다. 어반 판타지를 쓴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공돌이의 성격을 느껴 보시라...
July 9, 2025 at 12:44 AM
참고로 이렇게 시작되는 소설입니다. 귀찮다고 프롤로그가 통째로 비유적인 동화라 무슨 내용인지 파악하는 데는 별 쓸모 없겠지만... 그렇다고 1장을 올리자니 이건 이거 나름대로 머리가 아파지므로...
June 22, 2025 at 12:28 AM
혹시 WinDirStat windirstat.net 같은 거랑은 차이가 큰가요?
WinDirStat
Windows Directory Statistics
windirstat.net
June 2, 2025 at 1:08 AM
So do I, especially when I am working with crates that have a carefully curated public interface. I even had a case where I switched from local to global because it was getting harder to control that at work.
April 24, 2025 at 5:37 AM
대부분은 그 정도의 기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럿이 같이 짜는 코드라면 최저치에 맞춰서 파일이나 함수 길이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하는 것이다. 당연히 그런 상황이 아니라 혼자 짜는 코드라면 자기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까지 길이를 늘려도 문제가 없는 것이고. 지나친 도그마를 부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그마가 생긴 진짜 이유를 파악해서 취사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
April 15, 2025 at 6:28 AM
Reposted by Kang Seonghoon
개인적으로는 판결문을 듣고 있는 시간 자체가 상당히 힐링효과가 있었다. 민주적 정통성이 부여한 권위 있는 기관의 언어로 말해주는 상식적인 말들에 너무 큰 안심감과 위로를 받는다.
April 4, 2025 at 3:1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