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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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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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깊이 생각하진 마십시오
이런 장면들 말입니다
(영화는 ‘오발탄(1961)’ 입니다)
April 29, 2025 at 3:25 PM
6070 한국소설의 이런 장면들이 왜이렇게 좋을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의 20세기 초 일본문학에 강한 영향을 받은 당시 한국 단편소설들 중 명백하게 6070 한국영화의 한 장면를 그대로 가져온듯한 부분
April 29, 2025 at 3:20 PM
The Hu 이 밴드 진짜 기개가 장난아님
자신들의 음악 장르를 "흉노 락(Hunnu Rock)"이라고 함
그리고 데뷔 앨범 제목은 "Gereg"였음
이것은 징기스칸 때의 여권을 뜻하는 단어로 바로 이것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pril 23, 2025 at 2:57 PM
요즘 창작스터디 하는 중입니다만
으. 인용문헌 다 써놓고 보니 정말 징그럽군..
April 20, 2025 at 8:41 AM
헌책방에서 산 다크컬쳐 서적에 이전 책주인이 써놓은 메모가 볼때마다 날 칼로 찔러 죽이는 건에 대하여
April 19, 2025 at 6:28 AM
46. 퇴마록(2024)

다들 아시죠?
현재 기준 개봉 58일째 누적 관객 49.9만명
보러 갑시다 (쪠발)

스토리난이도: ★
장르: 판타지애니메이션, 약간의 공포
April 19, 2025 at 3:46 AM
45. 존 말코비치 되기(1999)

"자아의 성질과 영혼의 실존 말이야, 내가 과연 나일까? 말코비치가 말코비치일까? ..이 관문이 얼마나 골치아픈 형이상학적 문제인지 모르겠어?" 가장 웃기고 기발하며 똑똑하게 인간 실존의 질문을 던지는 철학 영화.

스토리 난이도: ★★☆
장르: 코미디판타지드라마
April 19, 2025 at 3:44 AM
44. 성스러운 거미(2022)

이란의 종교성지 마슈하드에서 연쇄살인마가 성노동자여성들을 연쇄살인하고 자신이 세상을 정화한다고 한 사건이 있었고, 이영화는 그사건을 파헤치는 여성언론인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은 현재 정부탄압으로 망명상태입니다

스토리난이도: ★★
장르: 범죄
April 19, 2025 at 3:42 AM
43. 거미 여인의 키스(1985)

처연하고 애절한 퀴어 러브스토리 보고 싶으면 이거 보세요. 남자교도소에 게릴라 정치범과 반도덕범죄 동성애자가 한방을 쓰게 되었는데, 게이는 현재 MTF 트랜스젠더로도 해석됩니다. 근데 고통스러운 시대가 사랑에 끼어들고..더보기

스토리난이도: ★★
장르: 로맨스
April 19, 2025 at 3:39 AM
42. 하얀 차를 탄 여자(2022)

한국최고의 여주 투톱 스릴러. 아그냥 객관적으로 영화가 미쳤어요(positive). 이게 제작비부족 배급사없음으로 영화제에서만 상영되고 극장에 안걸렸다는게 한국영화계 줫패야됨. 올해 극장에 걸린다는 썰이 있기도 하더군요.

스토리난이도: ★★
장르: 범죄추리스릴러
April 19, 2025 at 3:36 AM
41. 파르바나 - 아프가니스탄의 눈물(2017)

이 영화의 원래 제목인 "The Breadwinner"는 가장(家長)을 의미합니다. 탈레반 정권 하의 아프가니스탄. 잡혀간 아버지 대신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파르바나는 남장을 하고 돈을 벌러 거리로 나섭니다. 원작소설 있음

스토리난이도: ★☆
장르: 전쟁, 가족
April 19, 2025 at 3:34 AM
40. 세 번째 부인(2018)

잔잔한 베트남 시대극 영화입니다. 그러나 스토리가 잔잔하지는 않아요. 14살에 빚에 팔려 나이 많은 남자의 세 번째 부인으로 들어온 소녀는,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을 하게 되지요, 딸을 낳을 수는 없어 이런 세상에서.. 퀴어코드가 있습니다.

스토리난이도: ★
장르: 드라마
April 19, 2025 at 3:32 AM
39.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1989)

이 영화는 화려하고 강렬한 화면으로 20세기말 유럽의 자유는 썩었고 박애는 폭행당했으며 평등은 혐오로 점철되었으니 모든 파시스트들에게 너의 죄악을 쳐먹으라고 욕하는 예술영화입니다.

스토리난이도: ★★★★
장르: 범죄, 예술영화
April 19, 2025 at 3:30 AM
38. 테넌트(1976)

가장 로만 폴란스키스러운 영화아닐까. "사람들이 날 죽이려고 작당모의를 하고있어 나몰래!"라는 망상장애적 공포가 괴멸적인 방식으로 드러남. 이사람 진짜 음습한데 본인의 음습함을 너무 정확히 표현해서 뒷걸음질 맞말할때가 종종있음

스토리난이도: ★★★
장르: 심리적 공포
April 19, 2025 at 3:20 AM
37. 알제리 전투(1966)

프랑스가 알제리 점령 시 대량학살 강제이주 초토화말살을 저질렀다는 걸 알고있나요? 그토록 추억하는 벨에포크 밑바닥에서 울려 퍼지는 아랍의 외침에 대한 영화고, 프랑스는 1971년까지 이 영화를 상영금지했습니다.

스토리난이도: ★☆
장르: 드라마, 전쟁, 혁명
April 19, 2025 at 3:09 AM
36. 사울의 아들(2015)

쇼아(홀로코스트) 작품입니다. 절멸수용소에서 시체 청소를 하는 주인공이, 어느날 가스실 시체들 사이에서 아직 숨이 붙어있는 자신의 아들을 발견합니다. 저의 한줄평: "신이 나를 떠나자 정신병적으로 신을 갈구하며 미친 사울의 모습."

스토리난이도: ★★★
장르: 쇼아
April 19, 2025 at 2:59 AM
35. 아수라(2016)

한국알탕영화의 끝에 다다른 작품입니다.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우성이 정치깡패 연기해요. 와~ 벌써 다봤죠? 이영화를 리스트에 넣은 이유는 너무나도 알탕영화의 극치인 나머지 따거혐관비엘미가 있음. 가끔 쓰레기 먹고싶을때 추천ㅋㅋ

스토리난이도: ★☆
장르: 한국알탕영화
April 19, 2025 at 2:58 AM
34. 나를 찾아줘(2014)

누가 파티영화 추천해달라고 하면 '나이브스 아웃'과 이 영화를 추천해줍니다. 다같이 와글와글 보기에 재밌고 PC함이 현대적 감각이거든요. 내남자가 나랑 결혼하더니 어린 여자를 찾아 떠나는 개자식이었던 거예요. 그럼뭐.. 죽어.

스토리난이도: ★★
장르: 미스터리스릴러
April 19, 2025 at 2:56 AM
33. 왕의 남자(2005)

이준익 감독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3각관 유혈피폐파국 조선 퀴어물을 말아온걸까..? 정말 센세이셔널한 작품이었어요. "관객을 울게 하고 싶다"는 감독의 말대로 다보고 나면 정신나갈것같음. 한국 최초로 N회차 문화가 생긴 영화.

스토리난이도: ★★
장르: 사극드라마
April 19, 2025 at 2:53 AM
32.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1951)

남부 명문가 여주(비비안 리)가 집안 몰락 후 더없이 거칠고 난잡한 new미국 남성(말론 브란도)을 만나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고전 남부아가씨가 1950년대 메소드현대연기 마초를 만난 겁니다. 영화사 최고의 캐스팅아닐까.

스토리난이도: ★★
장르: 드라마
April 19, 2025 at 2:48 AM
31. 아메리칸 사이코(2000)

두번째로 최고의 인셀영화ㅋㅋ 증권가 광공남이 여성연쇄살인을 하고다닙니다만, 감독은 "솔직히 현실에 있는 진짜 빌런 싸패는 조커가 아니라 배트맨이잖아?"라고 말하고 싶었던 모양. 인셀영화답게 주인공이 연기차력쇼를 함

스토리난이도: ★★☆
장르: 범죄, 드라마
April 19, 2025 at 2:46 AM
30. 택시 드라이버(1976)

영화사 최고의 인셀영화ㅋㅋ 주인공은 베트남전갔다와서 정신병생긴 자신을 사회가 안 받아들여주는걸 저년이 나랑 안자준다고 굴절혐오하고 살인을 저지르거든요. 남배우들이 자꾸 이 영화 주인공 오마주 한다는것마저 너무 그것임

스토리난이도: ★★
장르: 범죄스릴러
April 19, 2025 at 2:43 AM
29. 더 팩토리: 최후의 협상(2018)

너무 마이너라 움짤도 없네ㅋㅋ 이거 정말 러시아라서 만들 수 있었던 영화임. 왜냐면 세상에서 마르크스 가지고 자본x프롤레탈리아혁명 혐관BL(?) 말아줄 수 있을만큼 마르크스잘알이 러시아말고 없음

스토리난이도: ★★☆
장르: 범죄스릴러, 드라마, 빨갱이(?)
April 19, 2025 at 2:38 AM
28. 아포칼립토(2006)

마야문명의 인신공양 소재를 "그러니까 외세에 망했지"라는 서양 침략 합리화의 관점에서 고증오류로 다루어 비판이 많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정말 잘 만든 액션스릴러고, "최종병기 활"이 이걸 표절해서 대박쳤죠
대 박 잔 인 함

스토리난이도: ★☆
장르: 액션스릴러, 모험
April 19, 2025 at 2:37 AM
27. 흑인 오르페(1959)

그리스신화 재해석 작품 중 가장 사랑하는 작품입니다. 오르페우스의 비극 서사를 브라질 삼바 카니발로 가져와서 보사노바 멜로디를 입히고 부두 주술을 덧발라놨어요. "뒤를 돌아보지 말라" 장면이 혹평도 많지만 난 좋았음.

스토리난이도: ★★
장르: 판타지, 음악, 로맨스
April 19, 2025 at 2:2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