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타전공 페이퍼 쓰면서 전공 잘못 골랐나 농반진반으로 얘기했는데 내 전공 관심주제 나오니까 정말 날아다니는구나... 전공은 잘 골랐다 싶다 다재다능한 박쥐가 되어야지...🦇

슬슬 이사할 준비를 해야... 다들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찾은 블스...! 바쁘고 벅차고 버거운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 행복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재밌는데 너무 힘들고 그래서 때려치고싶은데 뭔가를 해야 한다면 이게 제일 낫고 재밌을 것 같은 굴레에 빠진...

하하 면허 땄고 실물 수령만 기다리면 된다~! 이제 여권 맘편하게 집에 두고다녀야지!!!

정말 백수처럼 뒹굴거리는게 제일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고 또 성격상 성취 없이는 못 견디다 보니 뭔가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그 중에서는 이 전공 공부가 제일 재밌다는 게 과연 대학원 진학 및 재학 동기로 충분하려나🤔

운동하고 오니 배가 고프군!!! 양치는 하지 말고 씻고 나와서 요거트랑 아이스크림 먹어야지😋😋

ㅋㅋㅋㅋㅋ 아 블스 그래도 꾸준히 들어왔는데 글을 안썼구나!!!ㅋㅋㅋㅋㅋ 멜라토닌의 도움으로 시차적응 딱 일주일 걸리고 잘 해먹고 오늘은 운동도 다녀오고!!!! 무사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히히 다음주부터는 오티랑 미팅도 있어서 학교도 가는데 무척 떨리는군여...☆

내가 진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여기 와서 이러고 있나 싶고... 다들 천천히 하라고 하는데 성격상 뭐가 널부러져 있으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라 차라리 이거 정리하고 뻗을까 싶다 자꾸...

아 너무 힘들다 진짜... 이사도 원래 힘든건데 이걸 나라 건너서 혼자서 하려니 돌아버릴 지경... 시차적응하랴 집 정리하랴 그와중에 살아야하니 뭘 먹기는 또 해야하는데 미치겠다 정말...

출국을 앞두고 몰래 훌쩍거리면서 쓴 편지를 엄마에게 줬고 그걸 본 엄마도 훌쩍거리면서 편지를 써줬고 (그런 것 같기는 했는데 못 본 척 해줬다) 나는 그걸 방에서 혼자 읽으면서 한바탕 또 몰래 울었고 그동안 엄마도 왠지 안방에서 운 것 같은데 서로 모르는척 해주는 중...

말 많은 사람은 블스 글자수가 좀 더 넉넉해서 마음이 매우 풍족합니다😇 그나저나 블스는 비공개 기능이 없는것인가🤔

트위터는 너무 정신없어지고 X됐으니 일기는 여기다가 써볼까 싶다🤔 어딘가에 아카이빙하고 싶기는 한데 블로그는 반 익명 반 실명 같아서 부담스럽고... 아닌가 어쨌든 지역이나 전공이 드러날 수밖에 없으니 아예 반쯤 까는게 낫나... 익명이 좋은데 언제까지 익명에 머무를 수 있는지 모르겠네 네트워킹도 해야 하고🤣

수하물 추가까지 했고 직전에 챙겨야 하는 소소한 것들 빼고는 짐 거의 다 쌌다...! 이전에 애인 따라 출국했을 때보다 짐이 더 적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때는 이미 애인 집에 웬만한 세간이 다 있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어😂 새 집에도 아마존으로 시킨 살림살이가 하나씩 도착하고 있고... 이제 정말로 가는구나 실감난다...

아무래도 출국 전후로는 계속 싱숭생숭할 예정인가보다... 이런저런 사정과 겹치면서 애인이 공항까지 배웅해 줄 수 있게 된 건 참 좋은데, 그 사정들로 인해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인지라😂 내가 좋아하는 공부 하러 가고 싶었던 학교와 나라로 떠나는 건데 정말 가는 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 무한 반복 중😢 그나마 다행인 건 어릴 때와는 달리 정말 순수하게 내 선택으로 나가는 거라서 후회가 된다거나 누군가가 원망스럽지는 않다는 점...! 그만큼 스스로가 져야 할 책임도 큰 거겠지...?

트친님 덕분에 블스 입성🥳 처음 트위터 시작했을 때 이건뭐지 저건뭐지 했던 시기가 생각나는 어색함이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