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 혼자 여행을 계획해 두었었는데, 출발 직전에 우울증이 왔어요. 이겨내보자라는 마음으로 비행기 탔는데, 지금 이틀 되었는데 마음이 너무 롤러코스터를 탐. 원래 혼자 여행하는거 좋아하고 보통 그렇게 하는데, 이번에는 좀 힘드네요. 하루에 두번씩 명상하고 요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백수라 딱히 하는 일이 없으니, 마음의 동요만 더 크게 들립니다. 계획을 다 버리고 한국에 들어가봤자, 저의 개인 공간도 없고 더 우울한 날씨에서 우울증을 버텨내야 합니다. 이럴때 뭘 하면 좋을까요?ㅠㅠ

기분이 나빠질때는 신속하게 (어쩌면 찰나에) 나빠지는데, 이걸 빠르게 다시 좋아지게 하는 법을 알고싶다. (지금 기분 더럽다는 이야기)

오늘밤은 full moon 요가 갑뉘다

갑자기 연극이 보고싶군! 주말에 뭐 있으면 봐야쥐

오늘 멜라토닌 구매하자

주 7일 요가원 출석 달성. 그리고 오늘은 집 청소 하는 날.

아이묭 라이브 좋아… 음원보다 라이브다…

트조 김밥이랑 컵우동 먹음. 가속노화 식단이지만 맛있넹...

박경리의 푸른운하. 한국전쟁 전후에 나름 부유한 사람들 연애 & 사람관계 이야기가 꽤 신기했고, 자유당 & 4.19 혁명등 시대상을 살짝 볼 수 있음. 어리고 당찬 여성 캐릭터가 나이 차이 꽤 나는 싱글대디 (남자가 좀 회피형 성격) 좋아하는건 좀 그렇긴 한데, 사회적 규범을 무시하는 하나의 설정인가... 암튼 사람들이 (주인공 외 캐릭터들 포함) 꽤 자유롭게 연애하는 모습 낯설어... (과거에 대한 내 편견이 큰 것일수도)

주말에 점심먹고 졸리면, 눕지말고 밖에 나가기. 커피샵, 마트 등…

도길칭구가 나한테 ILY:1 들어보라고 추천함

아무리 핫요가라지만 화씨 107도에서 75분 하는건 좀 무리다요... 나살료

트조 냉동 빠니르 띠까에 밥 안 들어있는거 실화냐 점심때 돌려먹으려고 깠다가 개킹받네. 커리만 퍼 먹으면 짜디 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