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사랑한 사람도 있었어?
그렇게 물어보면 할 말이 없었음. 최소한 호열에게 사랑이라는 마음을 붙일만한 감정은 오로지 백호에게만 향했으니까. 입술만 잘근 씹는 호열을 꽉 끌어안은 백호가 속삭였음. 네가 뭘 했어도, 한번 갔다온 나보다는 낫지 않겠냐. 넌 미안할것도 없고, 눈치볼 것도 없다.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도 있었어?
그렇게 물어보면 할 말이 없었음. 최소한 호열에게 사랑이라는 마음을 붙일만한 감정은 오로지 백호에게만 향했으니까. 입술만 잘근 씹는 호열을 꽉 끌어안은 백호가 속삭였음. 네가 뭘 했어도, 한번 갔다온 나보다는 낫지 않겠냐. 넌 미안할것도 없고, 눈치볼 것도 없다.
백호를 오랫동안 좋아하긴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적당히 즐기며 살아왔는데...... 솔직히 약간의 자기파괴적인 마음이 없었다고는 못하겠지만. 백호가 이걸 알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안한건 아닌데. 근데.......
백호를 오랫동안 좋아하긴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적당히 즐기며 살아왔는데...... 솔직히 약간의 자기파괴적인 마음이 없었다고는 못하겠지만. 백호가 이걸 알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안한건 아닌데.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