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장지에서도 소맥 먹느라 잘 못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November 20, 2024 at 1:54 PM
안녕하세요?^^ 출장지에서도 소맥 먹느라 잘 못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음에도 무리해서 소규모 할로윈파티에 다녀왔다. 그렇게 즐거웠던 그 밤도 결국 휘발되고 흩어져 애써 힘컷 움켜진 내 손만 아프구나.
October 30, 2024 at 10:53 PM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음에도 무리해서 소규모 할로윈파티에 다녀왔다. 그렇게 즐거웠던 그 밤도 결국 휘발되고 흩어져 애써 힘컷 움켜진 내 손만 아프구나.
내가 소장중인 <소년이 온다>는 25쇄인데, 지금 트위터와 블스에서 137쇄가 등장하고 있다. 여러모로 대단하고 기쁘다.
October 19, 2024 at 8:29 AM
내가 소장중인 <소년이 온다>는 25쇄인데, 지금 트위터와 블스에서 137쇄가 등장하고 있다. 여러모로 대단하고 기쁘다.
한동안은 애플워치를 매일 차고 다녀볼 생각임.
October 12, 2024 at 2:51 PM
한동안은 애플워치를 매일 차고 다녀볼 생각임.
벌써 시월의 둘째 주. 문학동네에서 준 달력은 이 달이 바람 불고 고요하다 말한다. 헌데, 내 마음은 왜 이리도 소란한 것인지. 시월만큼은 왜 꼭 시월이라 쓰고 싶은지. 에이 모르겠다. 잠이나 자자.
October 6, 2024 at 2:49 PM
벌써 시월의 둘째 주. 문학동네에서 준 달력은 이 달이 바람 불고 고요하다 말한다. 헌데, 내 마음은 왜 이리도 소란한 것인지. 시월만큼은 왜 꼭 시월이라 쓰고 싶은지. 에이 모르겠다. 잠이나 자자.
도쿄 시내 가장 큰 직영매장에도 재고가 없던 모델을 우연찮게 공항 면세점에서 찾았다. 완전 럭키비키잖아.
October 6, 2024 at 3:39 AM
도쿄 시내 가장 큰 직영매장에도 재고가 없던 모델을 우연찮게 공항 면세점에서 찾았다. 완전 럭키비키잖아.
시원한 바람이 열린 창틈으로 들어온다. 커피를 내리고 오랜만에 제임스 블런트를 들으며 글을 쓴다. 다음 주엔 도쿄 출장이 있다. 카디건을 하나 새로 장만해야겠다.
September 22, 2024 at 10:48 PM
시원한 바람이 열린 창틈으로 들어온다. 커피를 내리고 오랜만에 제임스 블런트를 들으며 글을 쓴다. 다음 주엔 도쿄 출장이 있다. 카디건을 하나 새로 장만해야겠다.
귀국하자마자 직원 모친상때문에 KTX여행
September 19, 2024 at 12:57 AM
귀국하자마자 직원 모친상때문에 KTX여행
Hong Kong in Color
September 14, 2024 at 11:45 AM
Hong Kong in Color
블스 영상 기능 업데이트 기념으로 지난 파리 출장길에 찍은 영상이나마 올려본다.
September 12, 2024 at 5:29 AM
블스 영상 기능 업데이트 기념으로 지난 파리 출장길에 찍은 영상이나마 올려본다.
오늘의 일정은 ‘귀국’. 호텔 라운지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며 빛을 잃어가는 이 도시에 조용히 인사를 한다. 굿바이 홍콩.
September 12, 2024 at 5:16 AM
오늘의 일정은 ‘귀국’. 호텔 라운지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며 빛을 잃어가는 이 도시에 조용히 인사를 한다. 굿바이 홍콩.
현지 파트너분 잠시 화장실 가신 사이에 유리에 비친 홍콩과 나를 함께 담아봤다.
September 10, 2024 at 1:14 PM
현지 파트너분 잠시 화장실 가신 사이에 유리에 비친 홍콩과 나를 함께 담아봤다.
비 내리는 날엔 Adele의 Set fire to the rain.
September 2, 2024 at 1:00 AM
비 내리는 날엔 Adele의 Set fire to the rain.
한번에 먹기 아까워 소분해 둔 쿠키를 조금씩만 꺼내 커피와 즐기 듯, 빨리 끝내기가 싫어 천천히 음미하듯 읽게되는 이시다 센의 에세이. 이 쉬폰커튼처럼 섬세하고 투명한 문장들을 하나 하나 꼭꼭 씹어 삼킬테다. 빨리 끝내기 싫다. 감성적인 9월의 첫 날.
September 1, 2024 at 12:43 AM
한번에 먹기 아까워 소분해 둔 쿠키를 조금씩만 꺼내 커피와 즐기 듯, 빨리 끝내기가 싫어 천천히 음미하듯 읽게되는 이시다 센의 에세이. 이 쉬폰커튼처럼 섬세하고 투명한 문장들을 하나 하나 꼭꼭 씹어 삼킬테다. 빨리 끝내기 싫다. 감성적인 9월의 첫 날.
캐빈클라인이 무슨 국민속옷브랜드라도 되는 것 처럼 모든 남성들이 똑같은 브랜드 속옷을 입고 다니는게 싫어서 새로운 브랜드의 드로즈를 사봤다.
August 15, 2024 at 4:46 AM
캐빈클라인이 무슨 국민속옷브랜드라도 되는 것 처럼 모든 남성들이 똑같은 브랜드 속옷을 입고 다니는게 싫어서 새로운 브랜드의 드로즈를 사봤다.
비싸게 샀다. 그래도 좋다. 2집도 사고 싶다.
August 8, 2024 at 1:11 AM
비싸게 샀다. 그래도 좋다. 2집도 사고 싶다.
회사에 (농담으로)내 팬클럽 회장을 자처하시는 직원이 있는데, 이번 휴가기간에 방문한 도쿄 스타벅스에서 평소 커피를 내려마시는 내가 생각났다며 이 한정판 텀블러를 선물로 사오셨다. 피로했던 일요일이 갑자기 제법 괜찮은 날로 둔갑하는 순간.
August 4, 2024 at 2:00 AM
회사에 (농담으로)내 팬클럽 회장을 자처하시는 직원이 있는데, 이번 휴가기간에 방문한 도쿄 스타벅스에서 평소 커피를 내려마시는 내가 생각났다며 이 한정판 텀블러를 선물로 사오셨다. 피로했던 일요일이 갑자기 제법 괜찮은 날로 둔갑하는 순간.
물론, 그늘 진 테라스에 앉아 멀리서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함께 바다를 조망하는 것은 매우 좋아하지만. (사진은 제주 JW Marriott Resort에서)
August 3, 2024 at 4:51 AM
물론, 그늘 진 테라스에 앉아 멀리서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함께 바다를 조망하는 것은 매우 좋아하지만. (사진은 제주 JW Marriott Resort에서)
휴가철이라 SNS에 지인들의 해외여행 사진들이 대거 업로드되고 있다. 대부분 유명 해변 리조트에서의 사진들. 하지만 그 어떤 멋진 해변사진도 햇빛알러지가 있는 내게선 질투를 유발할 수 없다. 여름의 녹음을 배경으로 시원한 바람 아래 책 읽는 풍경이라면 모를까. (사진은 제주도 이타미준뮤지엄)
August 3, 2024 at 4:45 AM
휴가철이라 SNS에 지인들의 해외여행 사진들이 대거 업로드되고 있다. 대부분 유명 해변 리조트에서의 사진들. 하지만 그 어떤 멋진 해변사진도 햇빛알러지가 있는 내게선 질투를 유발할 수 없다. 여름의 녹음을 배경으로 시원한 바람 아래 책 읽는 풍경이라면 모를까. (사진은 제주도 이타미준뮤지엄)
환갑을 넘기신 이후로 어머니께서는 늙은 모습 남기는 것 싫으시다며 사진 촬영을 늘 피하셨다. 그런데, 이번 가족휴가 중 산방산을 보시다가 갑자기 “아들, 나 (산방산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어줘”라고 하셨다. 왠지 슬펐다.
July 31, 2024 at 6:05 AM
환갑을 넘기신 이후로 어머니께서는 늙은 모습 남기는 것 싫으시다며 사진 촬영을 늘 피하셨다. 그런데, 이번 가족휴가 중 산방산을 보시다가 갑자기 “아들, 나 (산방산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어줘”라고 하셨다. 왠지 슬펐다.
어제 남자 둘이 LP바에서 네시간동안 수다떨면서 위스키 한 병 비웠다.
July 26, 2024 at 12:35 PM
어제 남자 둘이 LP바에서 네시간동안 수다떨면서 위스키 한 병 비웠다.
오! 저도 아는 동생이 이거 해보라고 해서 했더니 사슴이 나왔습니다. 근데 그거 시킨 친구는 독수리가 나왔대요. 우리 같이 독수리로부터 잘 도망다녀봐요.
July 22, 2024 at 8:43 AM
오! 저도 아는 동생이 이거 해보라고 해서 했더니 사슴이 나왔습니다. 근데 그거 시킨 친구는 독수리가 나왔대요. 우리 같이 독수리로부터 잘 도망다녀봐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랍스터>를 이제서야 봤다. 온갖 메타포들에 휘몰아침을 당하면서도 잘 버텼는데, 마지막에 한 방 더 맞는… 그래서 어쩌면 너무나도 잔인한 우화. 그러지마요. 나 사랑하고 싶어요.
July 15, 2024 at 3:32 PM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랍스터>를 이제서야 봤다. 온갖 메타포들에 휘몰아침을 당하면서도 잘 버텼는데, 마지막에 한 방 더 맞는… 그래서 어쩌면 너무나도 잔인한 우화. 그러지마요. 나 사랑하고 싶어요.
오랜만이다.
여러 변명에 기대어 ‘어쩔 수 없었잖아’라고 숨어들어가고 있을 때, 운이 좋으면 죽비소리처럼 정신을 깨우는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다시 열심히 살고 싶어졌고, 또 동시에 열심히 살지 않았던 것이 후회되기도 했다.
어떠한 이유로 난 고집스럽게도 그토록 많은 화살을 날렸던가.
- 사진의 문장은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멜라 작가의 ‘이응 이응’.
여러 변명에 기대어 ‘어쩔 수 없었잖아’라고 숨어들어가고 있을 때, 운이 좋으면 죽비소리처럼 정신을 깨우는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다시 열심히 살고 싶어졌고, 또 동시에 열심히 살지 않았던 것이 후회되기도 했다.
어떠한 이유로 난 고집스럽게도 그토록 많은 화살을 날렸던가.
- 사진의 문장은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멜라 작가의 ‘이응 이응’.
July 8, 2024 at 11:06 PM
오랜만이다.
여러 변명에 기대어 ‘어쩔 수 없었잖아’라고 숨어들어가고 있을 때, 운이 좋으면 죽비소리처럼 정신을 깨우는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다시 열심히 살고 싶어졌고, 또 동시에 열심히 살지 않았던 것이 후회되기도 했다.
어떠한 이유로 난 고집스럽게도 그토록 많은 화살을 날렸던가.
- 사진의 문장은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멜라 작가의 ‘이응 이응’.
여러 변명에 기대어 ‘어쩔 수 없었잖아’라고 숨어들어가고 있을 때, 운이 좋으면 죽비소리처럼 정신을 깨우는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다시 열심히 살고 싶어졌고, 또 동시에 열심히 살지 않았던 것이 후회되기도 했다.
어떠한 이유로 난 고집스럽게도 그토록 많은 화살을 날렸던가.
- 사진의 문장은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멜라 작가의 ‘이응 이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