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9
w.동생
위키드 다음편 언제나오냐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1년이 이렇게 훌쩍 지났지^^; 갑자기 장르가 스릴러. 퀄리티 전반적으로 좋았고, 중간중간 뮤지컬 버전에서도 저랬었나? 싶은 부분이 몇 있어서 뮤지컬(not 내한공연) 얼른 돌아왔으면 하고 바랬다. 추가된 넘버들도 기존 넘버랑 위화감없이 잘 어울렸고, 마지막에 동물들 다시 돌아오는 게 너무 좋았음. 덜시베어도 그렇고, 원작의 아쉬움을 잘 커버한듯. 근데 영화보는 내내 어린 딸 데려온 젊은 어머님이 너무 진상이어서 짲응.
2025. 11. 29
w.동생
위키드 다음편 언제나오냐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1년이 이렇게 훌쩍 지났지^^; 갑자기 장르가 스릴러. 퀄리티 전반적으로 좋았고, 중간중간 뮤지컬 버전에서도 저랬었나? 싶은 부분이 몇 있어서 뮤지컬(not 내한공연) 얼른 돌아왔으면 하고 바랬다. 추가된 넘버들도 기존 넘버랑 위화감없이 잘 어울렸고, 마지막에 동물들 다시 돌아오는 게 너무 좋았음. 덜시베어도 그렇고, 원작의 아쉬움을 잘 커버한듯. 근데 영화보는 내내 어린 딸 데려온 젊은 어머님이 너무 진상이어서 짲응.
2025. 11. 29
w.동생
자막이랑 더빙을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동생의 강력한 주장으로 자막으로 선택. 닉은 여전히 귀여웠고, 주디도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닉은 진짜 디즈니가 어떠한 각오를 하고 만든 캐릭터인 것 같음. 퍼리가 이렇게 잘생겨보일 일인가. 닉주디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요소의 집합이 맞는 것 같음. 능글 연상과 당돌 연하. 주디를 바라보는 닉의 눈동자에서 꿀이 뚝뚝 떨어져서, 경찰 관두고 양봉을 해도 먹고 살겠네 싶었음. 둘이 그냥 파트너 관계인지, 사귀는 건지 애매한 것도 매력포인트인듯.
2025. 11. 29
w.동생
자막이랑 더빙을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동생의 강력한 주장으로 자막으로 선택. 닉은 여전히 귀여웠고, 주디도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닉은 진짜 디즈니가 어떠한 각오를 하고 만든 캐릭터인 것 같음. 퍼리가 이렇게 잘생겨보일 일인가. 닉주디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요소의 집합이 맞는 것 같음. 능글 연상과 당돌 연하. 주디를 바라보는 닉의 눈동자에서 꿀이 뚝뚝 떨어져서, 경찰 관두고 양봉을 해도 먹고 살겠네 싶었음. 둘이 그냥 파트너 관계인지, 사귀는 건지 애매한 것도 매력포인트인듯.
2025. 10. 04
w.엄마, 동생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이제야 쓰는 레드북 후기. 이 공연장 처음 가봤는데 멀더라. 레드북은 여성캐릭터가 주인공이면서 그 외 여성캐릭터도 많고, 내용도 진취적이면서 내용은 사랑스러운 좋은 작품임. 사실 세정안나가 보고싶었는데 드라마 촬영 때문이었는지 이번 시즌에는 참여하지 않으셔서 경아안나를 봤고, 경아님 실력이야 말해뭐해 너무 귀엽고 시원시원했음. 공연 보고 나오면 "사랑은 마치" 무한 반복하게 됨. 중간에 좀 야릇한 장면이 있긴 한데, 동생이랑 엄마도 매우 호평이었다. 다행.
2025. 10. 04
w.엄마, 동생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이제야 쓰는 레드북 후기. 이 공연장 처음 가봤는데 멀더라. 레드북은 여성캐릭터가 주인공이면서 그 외 여성캐릭터도 많고, 내용도 진취적이면서 내용은 사랑스러운 좋은 작품임. 사실 세정안나가 보고싶었는데 드라마 촬영 때문이었는지 이번 시즌에는 참여하지 않으셔서 경아안나를 봤고, 경아님 실력이야 말해뭐해 너무 귀엽고 시원시원했음. 공연 보고 나오면 "사랑은 마치" 무한 반복하게 됨. 중간에 좀 야릇한 장면이 있긴 한데, 동생이랑 엄마도 매우 호평이었다. 다행.
2025.09.22 w.동생
기획은 좋았으나, 운영이 제대로 되지 못한 비운의 전시. 원래는 전시 둘째주 주말에 예매했었으나, 사람이 너무 몰려서 다른 날로 변경할 수 있으면 해달래서 평일로 변경. 하지만 개장시간이 바뀌었다는 걸 SNS에서 공지하고 개인 참관객에게는 알려주지 않아서 티켓부스에 가서야 그걸 알아서 개빡침. 체험형 전시라서 연기자 분들과 소통하는 건 재미있었는데, 퀄리티는 그냥 허술한 방탈출 카페 느낌이었음. 하지만 동생은 매우 공포에 떨었다. 입장티켓이 부적인 건 재미있었는데, 퀄리티가 아쉬움.
2025.09.22 w.동생
기획은 좋았으나, 운영이 제대로 되지 못한 비운의 전시. 원래는 전시 둘째주 주말에 예매했었으나, 사람이 너무 몰려서 다른 날로 변경할 수 있으면 해달래서 평일로 변경. 하지만 개장시간이 바뀌었다는 걸 SNS에서 공지하고 개인 참관객에게는 알려주지 않아서 티켓부스에 가서야 그걸 알아서 개빡침. 체험형 전시라서 연기자 분들과 소통하는 건 재미있었는데, 퀄리티는 그냥 허술한 방탈출 카페 느낌이었음. 하지만 동생은 매우 공포에 떨었다. 입장티켓이 부적인 건 재미있었는데, 퀄리티가 아쉬움.
2025.09.20 w.엄마, 동생
은언니가 최애인 엄마한테 인생작도 보여줄 겸, 동생한테 영업도 할 겸 3일 연속으로 영화관 출석 도장 찍음. 네일은 개물이와 까뜨의 이상향인 북극을 모티프로 했다. 세번쯤 되니까 감상이라기 보다는, 내가 프랑켄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를 좀 해보고 싶음. 나한테는 계속 곱씹게 되는 명작인데, 모두가 나처럼 느끼지는 않을테니까. 영상으로 보니까 새삼스럽게 다시 보이는 부분도 있었고. 확실히 영화의 장점도 있는 것 같음.
이하 타래는 스포일러 주의.
2025.09.20 w.엄마, 동생
은언니가 최애인 엄마한테 인생작도 보여줄 겸, 동생한테 영업도 할 겸 3일 연속으로 영화관 출석 도장 찍음. 네일은 개물이와 까뜨의 이상향인 북극을 모티프로 했다. 세번쯤 되니까 감상이라기 보다는, 내가 프랑켄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를 좀 해보고 싶음. 나한테는 계속 곱씹게 되는 명작인데, 모두가 나처럼 느끼지는 않을테니까. 영상으로 보니까 새삼스럽게 다시 보이는 부분도 있었고. 확실히 영화의 장점도 있는 것 같음.
이하 타래는 스포일러 주의.
2025.09.19 w.령
원래 예정에 없었는데, 계획했던 일정 끝나고 뭐할까 고민하다가 프랑켄 보러감. 령님이 보자고 한거임. 다시 봤더니 모 배우님 연기에 이제 헛웃음이 났음. 령님도 눈물이 날뻔 했는데 그분 덕에 아낄 수 있었다고 했음. 최애극이라고, 끝내주는 망(한)사(랑)라고 소개했었는데, 령님이 망사는 모르겠고 그냥 망한 것 같다고 했음. 360도 돌아서 정상처럼 보이는 앙리와, 180도 돌아서 혼자 금쪽이짓은 다 하고 있는 빅터. 근데 쟤네가 친구면 난 친구가 없다니까?
2025.09.19 w.령
원래 예정에 없었는데, 계획했던 일정 끝나고 뭐할까 고민하다가 프랑켄 보러감. 령님이 보자고 한거임. 다시 봤더니 모 배우님 연기에 이제 헛웃음이 났음. 령님도 눈물이 날뻔 했는데 그분 덕에 아낄 수 있었다고 했음. 최애극이라고, 끝내주는 망(한)사(랑)라고 소개했었는데, 령님이 망사는 모르겠고 그냥 망한 것 같다고 했음. 360도 돌아서 정상처럼 보이는 앙리와, 180도 돌아서 혼자 금쪽이짓은 다 하고 있는 빅터. 근데 쟤네가 친구면 난 친구가 없다니까?
2025.09.18
진짜 1년을 꼬박 기다린 프랑켄 더뮤라라 도비가 된 김에 개봉일 맞춰서 뛰쳐나감. 더뮤라는 굳이 돌비로 볼 필요가 없는데 늘 상영관이 돌비라서 돈이 배로 든다. 하지만 공연 티켓보다는 싸니까. 은개는 두팔벌려 비명지르고 환영이었는데, 규빅은 걱정이 됐다. 배우님 연기를 본 적이 없어서 섣불리 판단할 순 없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동빅은앙 페어가 박제가 되기를 바랬으니까. 그리고 실제로 보는 내내 머릿속에 동빅이랑 계속 비교를 하게 되는 굉장히 실망스러운 연기였다.
2025.09.18
진짜 1년을 꼬박 기다린 프랑켄 더뮤라라 도비가 된 김에 개봉일 맞춰서 뛰쳐나감. 더뮤라는 굳이 돌비로 볼 필요가 없는데 늘 상영관이 돌비라서 돈이 배로 든다. 하지만 공연 티켓보다는 싸니까. 은개는 두팔벌려 비명지르고 환영이었는데, 규빅은 걱정이 됐다. 배우님 연기를 본 적이 없어서 섣불리 판단할 순 없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동빅은앙 페어가 박제가 되기를 바랬으니까. 그리고 실제로 보는 내내 머릿속에 동빅이랑 계속 비교를 하게 되는 굉장히 실망스러운 연기였다.
2025.08.03 w.령님
드디어 령님을 어메이즈드에 모셨다. 방탈을 많이 해봤지만, 어메이즈드는 그 중에서도 특별한 특장점이 있는 매장이라 꼭 데려가고 싶었음. 세트나 연출이 아주 굿굿. 하시마처럼 어메이즈드라서 만들 수 있는 테마였고, 아주 즐겁게 플레이했다.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다음 타임 입장자가 밀어내는 식이라서 좀 헤맨다 싶으면 직원님이 바로바로 힌트를 쏴주셔서 그런 걸지도? 힌트 받기를 싫어하는 분들은 취향이 아니실지도. 활동성 있어서 옷은 무조건 편하게.
2025.08.03 w.령님
드디어 령님을 어메이즈드에 모셨다. 방탈을 많이 해봤지만, 어메이즈드는 그 중에서도 특별한 특장점이 있는 매장이라 꼭 데려가고 싶었음. 세트나 연출이 아주 굿굿. 하시마처럼 어메이즈드라서 만들 수 있는 테마였고, 아주 즐겁게 플레이했다.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다음 타임 입장자가 밀어내는 식이라서 좀 헤맨다 싶으면 직원님이 바로바로 힌트를 쏴주셔서 그런 걸지도? 힌트 받기를 싫어하는 분들은 취향이 아니실지도. 활동성 있어서 옷은 무조건 편하게.
2025.08.02 w.엄마, 동생
동생이 영화 맘마미아를 개봉했을 때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뮤지컬도 보고싶대서 데리고 갔다 옴. 뮤지컬은 나도 처음이었는데, 뭐랄까, 뮤지컬 배우라기보다는 방송인으로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나온 공연이라서 뭔가 좀 신기한 느낌이었다. 가족 뮤지컬로 유명한 작품답게 모든게 굉장히 무난했고, 반대로 말해서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음. 긴장감도 없고, 그래서 집중도 잘 안되고. 뇌가 마라맛 도파민에 익숙해진 탓일까. 개인적으로 맘마미아는 영화로 만든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5.08.02 w.엄마, 동생
동생이 영화 맘마미아를 개봉했을 때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뮤지컬도 보고싶대서 데리고 갔다 옴. 뮤지컬은 나도 처음이었는데, 뭐랄까, 뮤지컬 배우라기보다는 방송인으로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나온 공연이라서 뭔가 좀 신기한 느낌이었다. 가족 뮤지컬로 유명한 작품답게 모든게 굉장히 무난했고, 반대로 말해서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음. 긴장감도 없고, 그래서 집중도 잘 안되고. 뇌가 마라맛 도파민에 익숙해진 탓일까. 개인적으로 맘마미아는 영화로 만든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5.07.26 w.2S2R
나현님 보고싶어서 간 거였는데, 모든 캐스트가 너무 완벽했던 공연이었다. 지금까지 추천하던 작품들과는 궤가 좀 다른 작품이라 친구들이 재밌어할까 좀 걱정했는데, 아주 즐겁게 웃어가며 보길래 아주아주 뿌듯했다. 동진님을 난쟁이들 때문에 알게되서 처음 무대에서 뵈었는데,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이 너무 좋았음. 새힘님이랑 욱진님도 연기 최고였다. 무엇보다 차미가 미호를 덕질하는 게 진짜진짜 귀여웠음. 개버릇 남 못준다고 차미랑 미호랑 사귀고, 고대랑 진혁이랑 사귀었으면 좋겠다, 하면서 봄.
2025.07.26 w.2S2R
나현님 보고싶어서 간 거였는데, 모든 캐스트가 너무 완벽했던 공연이었다. 지금까지 추천하던 작품들과는 궤가 좀 다른 작품이라 친구들이 재밌어할까 좀 걱정했는데, 아주 즐겁게 웃어가며 보길래 아주아주 뿌듯했다. 동진님을 난쟁이들 때문에 알게되서 처음 무대에서 뵈었는데,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이 너무 좋았음. 새힘님이랑 욱진님도 연기 최고였다. 무엇보다 차미가 미호를 덕질하는 게 진짜진짜 귀여웠음. 개버릇 남 못준다고 차미랑 미호랑 사귀고, 고대랑 진혁이랑 사귀었으면 좋겠다, 하면서 봄.
- Everyday can be holidays
2025. 07. 19 w.령님
전시 떴을 때부터 휴가철에 딱 좋은 전시회 같아서 보러가고 싶었는데, 마침 령님한테 통신사 할인이 있어서 그 은혜를 입어 다녀옴. 아름다운 호주에 살고계신 작가님이 그려주신 바다와 해변이라니, 예쁠 수 밖에. 사람보다는 자연이 돋보이지만 시선으로는 또 사람을 찾게 되는 재미있는 작품들이었다. 입체로 튀어나오는 화법도 특이하고 원색을 과감하게 쓰셔서 그냥 그림만 봐도 즐거웠음. 파도 소리와 태양볕이 느껴지는 경쾌한 전시회였다.
- Everyday can be holidays
2025. 07. 19 w.령님
전시 떴을 때부터 휴가철에 딱 좋은 전시회 같아서 보러가고 싶었는데, 마침 령님한테 통신사 할인이 있어서 그 은혜를 입어 다녀옴. 아름다운 호주에 살고계신 작가님이 그려주신 바다와 해변이라니, 예쁠 수 밖에. 사람보다는 자연이 돋보이지만 시선으로는 또 사람을 찾게 되는 재미있는 작품들이었다. 입체로 튀어나오는 화법도 특이하고 원색을 과감하게 쓰셔서 그냥 그림만 봐도 즐거웠음. 파도 소리와 태양볕이 느껴지는 경쾌한 전시회였다.
2025. 07. 19
령자기가 일본에서 보고는 나를 찾길래 왜 찾았지? 했더니, 파란피 고쇼쌤이 또. 예매를 내가 안해서 몰랐는데, 성우 무대인사가 있어서 김선혜 성우님, 이정구 성우님, 강수진 성우님을 실제로 뵐 수 있었다. 카자미 성우가 수호님이라는 걸 잊고있다가 목소리 듣고 화들짝 놀랐는데, 가엾은 카자미 비중이 팍팍 늘어서(?) 다음에는 수호님을 무대인사로 뵐 수 있었으면. 어쩌면 제로의 집행인 때 했을지도? 극장판은 무난했고, 근처에 콜라보 카페가 있어서 거기도 갔다 옴.
2025. 07. 19
령자기가 일본에서 보고는 나를 찾길래 왜 찾았지? 했더니, 파란피 고쇼쌤이 또. 예매를 내가 안해서 몰랐는데, 성우 무대인사가 있어서 김선혜 성우님, 이정구 성우님, 강수진 성우님을 실제로 뵐 수 있었다. 카자미 성우가 수호님이라는 걸 잊고있다가 목소리 듣고 화들짝 놀랐는데, 가엾은 카자미 비중이 팍팍 늘어서(?) 다음에는 수호님을 무대인사로 뵐 수 있었으면. 어쩌면 제로의 집행인 때 했을지도? 극장판은 무난했고, 근처에 콜라보 카페가 있어서 거기도 갔다 옴.
2025.06.28
내가 왠만해서는 기록용으로 포스터를 가지고 오는데, 해당 장면에서 웃겨서 뒤로 넘어간 게 더 기록할만한 일인 것 같아서 캡쳐로 들고 옴. 참신하지만 묘하게 납득이 가는 아이디어와, 중독성이 미쳐버린 케이팝의 콜라보가 아주 좋았다. 소다팝이랑 골든 중독성 미쳤다. 미국에서 만든 국뽕 애니라니. 심지어 국내 작품보다 더 씹덕포인트 잘알이라니. 어깨빵 장면에서 흐르던 사랑인가봐를 잊을 수가 없다. 성우 장난까지 야무지게 치다니. 귀마 성대만 갈아치웠으면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을텐데. 굳이?
2025.06.28
내가 왠만해서는 기록용으로 포스터를 가지고 오는데, 해당 장면에서 웃겨서 뒤로 넘어간 게 더 기록할만한 일인 것 같아서 캡쳐로 들고 옴. 참신하지만 묘하게 납득이 가는 아이디어와, 중독성이 미쳐버린 케이팝의 콜라보가 아주 좋았다. 소다팝이랑 골든 중독성 미쳤다. 미국에서 만든 국뽕 애니라니. 심지어 국내 작품보다 더 씹덕포인트 잘알이라니. 어깨빵 장면에서 흐르던 사랑인가봐를 잊을 수가 없다. 성우 장난까지 야무지게 치다니. 귀마 성대만 갈아치웠으면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을텐데. 굳이?
2025.06.28
동지킬을 작년 12월에 봤으니 배우님과는 반년만. 근데 이걸 보고왔다고 해도 되나. 가면 때문에 얼굴은 끝까지 못보니까 걍 목소리만 듣고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송은혜 배우님이 궁금해서 유튭에 있는 띵옵미를 듣고 갔는데, 목소리가 요정같으신 것에 반해 실제 무대 위에서는 그게 유효타로 먹히지는 않는 느낌이라 좀 아쉬웠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팬텀이 오유에 비해 넘버 파괴력이 크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기도? 오히려 존재감은 민영기 배우님과 윤사봉 배우님이 넘사벽이었다. 두 분 다 진짜 너무 잘하셔.
2025.06.28
동지킬을 작년 12월에 봤으니 배우님과는 반년만. 근데 이걸 보고왔다고 해도 되나. 가면 때문에 얼굴은 끝까지 못보니까 걍 목소리만 듣고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송은혜 배우님이 궁금해서 유튭에 있는 띵옵미를 듣고 갔는데, 목소리가 요정같으신 것에 반해 실제 무대 위에서는 그게 유효타로 먹히지는 않는 느낌이라 좀 아쉬웠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팬텀이 오유에 비해 넘버 파괴력이 크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기도? 오히려 존재감은 민영기 배우님과 윤사봉 배우님이 넘사벽이었다. 두 분 다 진짜 너무 잘하셔.
2025.06.27 w.동생
동생이 원래 집밖으로 잘 안나오는 애인데, 투슬리스를 보러가야겠다고 하길래 데리고 다녀옴. 처음 제작 발표 떴을 때는 애초에 드림웍스 작품이라 3D 느낌이 낭낭한데 이걸 굳이 실사로?? 싶었는데, 정작 영화보면서 계속 감탄함. 진짜 잘 만들어놔서. 용들도 물론 좋았는데, 가장 좋은 건 풍경이었다. 비행하면서 보인 모든 풍경과 음악이 다 너무 아름다웠어. 저게 실제였으면 하고 바라게 된달까, 나도 같이 바람을 맞고 있는 것 같은 기분? 2탄, 3탄도 계속 제작해줬으면 좋겠다.
2025.06.27 w.동생
동생이 원래 집밖으로 잘 안나오는 애인데, 투슬리스를 보러가야겠다고 하길래 데리고 다녀옴. 처음 제작 발표 떴을 때는 애초에 드림웍스 작품이라 3D 느낌이 낭낭한데 이걸 굳이 실사로?? 싶었는데, 정작 영화보면서 계속 감탄함. 진짜 잘 만들어놔서. 용들도 물론 좋았는데, 가장 좋은 건 풍경이었다. 비행하면서 보인 모든 풍경과 음악이 다 너무 아름다웠어. 저게 실제였으면 하고 바라게 된달까, 나도 같이 바람을 맞고 있는 것 같은 기분? 2탄, 3탄도 계속 제작해줬으면 좋겠다.
2025.06.14 w.령, 수이
매주 일요일 저녁~월요일 오전을 함께하여 외롭지 않은 아대리 작가님 전시회를 다녀왔다. 원래도 오너캐 비슷한 게 펭귄이어서 펭귄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아대리 작가님의 캐릭터는 직장인의 애환이 리들샷 부스터 수준으로 녹아있어서 그냥 취향저격일 수밖에 없음. 카톡 이모티콘으로도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 음료도 탐이 났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엄두를 못냈고, 스티커 3종만 호다닥 구매해서 나왔다. 앞으로도 다음에는 성공적인 이직을 기원하는 부적도 하나만 그려주셨으면 하고 바래본다.
2025.06.14 w.령, 수이
매주 일요일 저녁~월요일 오전을 함께하여 외롭지 않은 아대리 작가님 전시회를 다녀왔다. 원래도 오너캐 비슷한 게 펭귄이어서 펭귄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아대리 작가님의 캐릭터는 직장인의 애환이 리들샷 부스터 수준으로 녹아있어서 그냥 취향저격일 수밖에 없음. 카톡 이모티콘으로도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 음료도 탐이 났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엄두를 못냈고, 스티커 3종만 호다닥 구매해서 나왔다. 앞으로도 다음에는 성공적인 이직을 기원하는 부적도 하나만 그려주셨으면 하고 바래본다.
2025.06.13 w.엄마, 동생
이 영화를 응원봉과 피켓이 아니라 팝콘과 콜라를 들고 보러갈 수 있게 되어서 우선 너무 다행이었다. 친구한테 들어서 배우님들의 메소드 연기가 미쳤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걸음걸이마저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었을 줄이야. 나 뿐만 아니라 극장의 모든 사람들이 다 빵터졌으니 제작진들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영화인지 짐작이 갔다. 영화 내내 작은 것 하나도 풍자나 패러디가 아닌 게 없었고, 그걸 알아본 사람들에게는 묘한 짜릿함과 씁쓸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2025.06.13 w.엄마, 동생
이 영화를 응원봉과 피켓이 아니라 팝콘과 콜라를 들고 보러갈 수 있게 되어서 우선 너무 다행이었다. 친구한테 들어서 배우님들의 메소드 연기가 미쳤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걸음걸이마저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었을 줄이야. 나 뿐만 아니라 극장의 모든 사람들이 다 빵터졌으니 제작진들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영화인지 짐작이 갔다. 영화 내내 작은 것 하나도 풍자나 패러디가 아닌 게 없었고, 그걸 알아본 사람들에게는 묘한 짜릿함과 씁쓸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2025.05.23 w.동생, 엄마
전시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동생이랑 엄마랑 다시 한번 더 감. 재미있는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는데, 엄마는 사정이 있으셔서 초반에 리타이어 하심. 동생은 매우 만족. 평일 연차를 내고 간거라서 관람객도 적어서 좋았음. 엄마가 리타이어 하셔서 동생이랑 둘이서만 다니기도 했고. 다시 보니까 처음만큼의 감동은 없었으나, 놓쳤던 설명이나 보지 못했던 뷰 등도 감상 가능해서 좋았다. 동생은 계속 고영 희롱함. 다른 시리즈도 국내에 들어왔으면 해서 주변인에게 열심히 영업하는 중.
2025.05.23 w.동생, 엄마
전시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동생이랑 엄마랑 다시 한번 더 감. 재미있는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는데, 엄마는 사정이 있으셔서 초반에 리타이어 하심. 동생은 매우 만족. 평일 연차를 내고 간거라서 관람객도 적어서 좋았음. 엄마가 리타이어 하셔서 동생이랑 둘이서만 다니기도 했고. 다시 보니까 처음만큼의 감동은 없었으나, 놓쳤던 설명이나 보지 못했던 뷰 등도 감상 가능해서 좋았다. 동생은 계속 고영 희롱함. 다른 시리즈도 국내에 들어왔으면 해서 주변인에게 열심히 영업하는 중.
-빛으로 깨어난 고대문명-
2025.05.17
VR로 채운 이집트 뽕이 식기 전에, 이번에는 미디어 아트 전시로 간다. 비가 와서 밖을 돌아다니기 힘든 날씨였는데 데이트 코스 잘 짠듯. 예매 미리 안하고 걍 갔는데, 현장 할인이 있어서 럭키. 초반에는 일반 전시처럼 이집트의 역대 유명한 파라오들이랑 엔네아드 신들에 대한 설명이 좀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홀을 가득 채운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한 40분 정도? 제주도에서 아르떼가 너무 인상깊었어서 그 뒤로 이런 전시를 좋아하게 됨. VR만큼은 아니지만
-빛으로 깨어난 고대문명-
2025.05.17
VR로 채운 이집트 뽕이 식기 전에, 이번에는 미디어 아트 전시로 간다. 비가 와서 밖을 돌아다니기 힘든 날씨였는데 데이트 코스 잘 짠듯. 예매 미리 안하고 걍 갔는데, 현장 할인이 있어서 럭키. 초반에는 일반 전시처럼 이집트의 역대 유명한 파라오들이랑 엔네아드 신들에 대한 설명이 좀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홀을 가득 채운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한 40분 정도? 제주도에서 아르떼가 너무 인상깊었어서 그 뒤로 이런 전시를 좋아하게 됨. VR만큼은 아니지만
2025.05.17 w.령님
이집트+VR 가상 관광이라니. 이집트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직접 갈 엄두가 나지 않는 나같은 인간을 위한 전시인 것 같아서 바로 튀어갔다 옴. 차가 막혀서 예약시간에 늦을까봐 엄청 쫄렸는데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5~10분정도까지는 괜찮다 함. 결과적으로는 진짜 재미있었다. 피라미드가 얼마나 큰지 간접 경험도 했고, 스토리적인 요소와 모험/판타지적인 요소도 있어서 남여노소 불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였던 것 같다. USJ에서 느끼긴 했는데, 나 VR 좋아하네.
2025.05.17 w.령님
이집트+VR 가상 관광이라니. 이집트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직접 갈 엄두가 나지 않는 나같은 인간을 위한 전시인 것 같아서 바로 튀어갔다 옴. 차가 막혀서 예약시간에 늦을까봐 엄청 쫄렸는데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5~10분정도까지는 괜찮다 함. 결과적으로는 진짜 재미있었다. 피라미드가 얼마나 큰지 간접 경험도 했고, 스토리적인 요소와 모험/판타지적인 요소도 있어서 남여노소 불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였던 것 같다. USJ에서 느끼긴 했는데, 나 VR 좋아하네.
알폰스 무하 전시회
얼리버드 티켓 끊어놓고 4월 한달 내내 토요일이면 비가 와서 눈치 싸움하다가, 결국 연휴에 동생이랑 엄마랑 다녀옴. 전시회의 구성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체코 비투스 대성당에 있는 무하의 스테인글라스를 재현한 전시품이 있어서 그걸 목적으로 갔다. 근데 구경하느라 정작 작품을 찍어온다는 걸 깜박함. 늘 느끼지만, 무하는 진짜 천재 디자이너임. 130년이 지난 지금 봐도 디자인이 촌스럽지가 않음. 심지어 모든 게 다 수작업이라니. 브러쉬가 아니라니. 광기어린 섬세함이 짜릿했다.
알폰스 무하 전시회
얼리버드 티켓 끊어놓고 4월 한달 내내 토요일이면 비가 와서 눈치 싸움하다가, 결국 연휴에 동생이랑 엄마랑 다녀옴. 전시회의 구성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체코 비투스 대성당에 있는 무하의 스테인글라스를 재현한 전시품이 있어서 그걸 목적으로 갔다. 근데 구경하느라 정작 작품을 찍어온다는 걸 깜박함. 늘 느끼지만, 무하는 진짜 천재 디자이너임. 130년이 지난 지금 봐도 디자인이 촌스럽지가 않음. 심지어 모든 게 다 수작업이라니. 브러쉬가 아니라니. 광기어린 섬세함이 짜릿했다.
2025.03.15
후기쓰는 걸 잊고 있었네. 어릴 때부터 돌을 좋아하던 아이는, 커서 각종 원석을 사모으고 보석을 구경하러 다니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 전시 한번으로 평생 볼 다이아 다 본듯. 장신구로 할 수 있는 많은 광기를 봤는데, 그중에 최고 광기는 이 모든 전시품이 한 사람의 소유라는 것임. 아리카와 카즈미상, 진짜 뭐하시는 분일까. 일본의 부호는 대부분 다이쇼때 부를 쌓았을테니 그런 이유면 이해가 되면서도 좀 불편하기도 하고. 근데 도슨트님이 찾아봤는데, 그냥 컬렉터라는 정보 외엔 없었다고.
2025.03.15
후기쓰는 걸 잊고 있었네. 어릴 때부터 돌을 좋아하던 아이는, 커서 각종 원석을 사모으고 보석을 구경하러 다니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 전시 한번으로 평생 볼 다이아 다 본듯. 장신구로 할 수 있는 많은 광기를 봤는데, 그중에 최고 광기는 이 모든 전시품이 한 사람의 소유라는 것임. 아리카와 카즈미상, 진짜 뭐하시는 분일까. 일본의 부호는 대부분 다이쇼때 부를 쌓았을테니 그런 이유면 이해가 되면서도 좀 불편하기도 하고. 근데 도슨트님이 찾아봤는데, 그냥 컬렉터라는 정보 외엔 없었다고.
2025.03.08
궤적시리즈, 도쿄재너두에 이어서 세번째로 해보는 팔콤 게임. 하지만 발매일을 기준으로 따지면 가장 오래된 게임. 작년 말에 출시된 이스10이 플스로 플레이가 가능해서 질렀고, 앞선 시리즈도 플스로 가능한 건 질러서 쫌쫌따리 해볼 예정. 줄거리는 주인공인 아돌의 모험기인데, 이미 장성해서 유명한 모험가로 이름을 날린 주인공의 과거 무용담을 각각의 시리즈로 플레이하는 느낌임. 시리즈와 시간 순서가 비례하지는 않아서, 이스 10은 가장 최근 발매작이지만 시간상 주인공의 두번째 모험기였다.
2025.03.08
궤적시리즈, 도쿄재너두에 이어서 세번째로 해보는 팔콤 게임. 하지만 발매일을 기준으로 따지면 가장 오래된 게임. 작년 말에 출시된 이스10이 플스로 플레이가 가능해서 질렀고, 앞선 시리즈도 플스로 가능한 건 질러서 쫌쫌따리 해볼 예정. 줄거리는 주인공인 아돌의 모험기인데, 이미 장성해서 유명한 모험가로 이름을 날린 주인공의 과거 무용담을 각각의 시리즈로 플레이하는 느낌임. 시리즈와 시간 순서가 비례하지는 않아서, 이스 10은 가장 최근 발매작이지만 시간상 주인공의 두번째 모험기였다.
2025.02.15
친구들이랑 다녀옴. 정작 보고싶어 했던 친구는 교통 이슈로 못보고, 나머지 셋만 신나게 구경함. 미피라는 캐릭터에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어서 전시 내용 자체는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는데, 전시 방법이라고 해야하나, 내부 구성은 제법 흥미롭게 봤다. 각 전시물마다 그에 대한 책(네모난 동화책)을 함께 두어 읽을 수 있도록 한 게 가장 인상깊었음. 나인체(Nijntje)라고 하는 본명(?)도 배우고, 미피 입이 X자인 이유도 배움. 계속 의문이긴 했는데 스프라이트 샤워 했다.
2025.02.15
친구들이랑 다녀옴. 정작 보고싶어 했던 친구는 교통 이슈로 못보고, 나머지 셋만 신나게 구경함. 미피라는 캐릭터에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어서 전시 내용 자체는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는데, 전시 방법이라고 해야하나, 내부 구성은 제법 흥미롭게 봤다. 각 전시물마다 그에 대한 책(네모난 동화책)을 함께 두어 읽을 수 있도록 한 게 가장 인상깊었음. 나인체(Nijntje)라고 하는 본명(?)도 배우고, 미피 입이 X자인 이유도 배움. 계속 의문이긴 했는데 스프라이트 샤워 했다.
2025. 02. 01
오랜만에 썸머 공연. 음악적으로 인상깊다고 할 수는 없지만, 톡특한 전개방식과 다양한 형태의 사랑, 그리고 소소하게 놓아둔 복선회수까지, 무대 공연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영화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 이렇다 할 댄스나 액션이 없어서 그런가? 루카스가 귀여움. 선아님 성량 쩌렁쩌렁한 거야 뭐 말할 것도 없고, 개그포인트 살리는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진짜 최고라고 생각함. 근데 조쉬가 하필 태화님이라서, 자꾸 머리 한구석에서 직장동료의 비즈니스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
2025. 02. 01
오랜만에 썸머 공연. 음악적으로 인상깊다고 할 수는 없지만, 톡특한 전개방식과 다양한 형태의 사랑, 그리고 소소하게 놓아둔 복선회수까지, 무대 공연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영화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 이렇다 할 댄스나 액션이 없어서 그런가? 루카스가 귀여움. 선아님 성량 쩌렁쩌렁한 거야 뭐 말할 것도 없고, 개그포인트 살리는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진짜 최고라고 생각함. 근데 조쉬가 하필 태화님이라서, 자꾸 머리 한구석에서 직장동료의 비즈니스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