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럼서 부드럽게 웃어줄 것 같아.

잠깐 걸을까? 해서 공원 나란히 걷고 있는데 한참동안 꿍해있던 그녀의 볼에 뭔가 톡 하고 닿아와. ??? 하고 고개 들어보면 웃고 있는 진운이랑 마주하고.. 그제서야 얼굴 봐주는 거냐며 두 손으로 얼굴 잡고 입꼬리 올려주니까 간지러움+웃겨서 결국 저도 모르게 피식 웃을 듯 그런 여주 모습 보고 진운이

이제 좀 괜찮은 표정이네.

점심은 그가 계산해줬으니 후식은 내가 계산할게~ 이럼서 지갑 꺼내려는데 없어서 당황함. 한참을 뒤적거리는데도 안 보이고... 결국 진운이 계산하긴 했는데 괜히 미안하고 자존심 상해서 꾹꾹 참다가 하루종일 저기압이 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