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santi-t.bsky.social
산티아고
@santi-t.bsky.social
어.... (아이는 이런 상황까지 대비하진 못한듯 머뭇거립니다. 혼나는 아이처럼 안절부절못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보려고 엘드릭이 마법을 좀.. 썼어. 아, 그 옆에 여자애는 헬렌이야.

나는 애셔야. 애셔.. 데카리오스.
April 24, 2025 at 2:46 AM
(아이들은 우연히도, 산티아고가 사용하던 텐트를 집어냅니다. 무언가 익숙한 분위기를 느낀듯 텐트를 둘러보다 그의 이름이 적힌 노트를 발견합니다.)

(이거 아빠 글씨체 맞지? 응 그런 것 같아. 목소리를 낮춰 속닥거립니다.)

우린 여기서 지낼래!
April 24, 2025 at 2:34 AM
네!

(아이들은 활기차게 대답한 뒤 당신을 따라갑니다. 책이 있다는 말에 엘드릭의 눈이 반짝입니다. 헬렌은 간식이라는 말에 꽂힌것처럼 보입니다.)
April 24, 2025 at 2:20 AM
우리 아빠들은 엄청 멋진 모험가야! 어... 엄청 커다란 드래곤이랑도 싸우고 또...

(엘프소녀가 들떠서 조잘거리자 티플링 소년이 눈치를 줍니다. 지금이 언제인지 모르니까 너무 많은 말은 하면 안돼, 헬렌.)

아무튼 난 아빠들이 제일 좋아!
April 24, 2025 at 2:18 AM
(아이들은 평온하게 지도를 보며 떠들고 있습니다. 길을 잃은 아이들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여기는 어디쯤이지?

아버지가 발더스 게이트 근처에서 모험을 했다고 했어.

그러면 아빠네 고향이랑도 가까운거네?
April 21, 2025 at 2:40 PM
지도?

어, 이거 보는 법 아빠한테 배웠어!

(아이들은 지도를 유심히 쳐다보다 워터딥이라 적힌 곳을 집어냅니다.)

우리 집이야!
April 21, 2025 at 2:24 PM
목소리 너무 귀여워! 말도 할 수 있어?

이렇게 생긴 종족은 책에서도 못 봤는데...

엄청 말랑거려!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고 쉴새없이 떠듭니다...)
April 21, 2025 at 2:14 PM
여기 있는건 맞나봐!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우리 아빠 친구면 우리한테도 친구에요! 아저씨는 이름이 뭐에요? 저는 헬렌이에요! 큰 오빠는 애셔고요, 엄청 멋진 팔라딘이 될 거에요!

어.. 저는 엘드릭이에요.

(아이들이 재잘재잘 자기 소개를 하기 시작합니다.)
April 21, 2025 at 2:12 PM
어디가는 거야?

모닥불 쪽으로 가나 봐!

(북적북적 따라갑니다.)

너무 귀엽다! (복복복 조심성 없이 쓰다듬습니다.)
April 21, 2025 at 2:00 PM
어..... 비밀인데....

(티플링 소년이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1504년이요.... 어... 우리 아빠 알아요?
April 21, 2025 at 1:47 PM
Reposted by 산티아고
(빛무리가 춤추듯이 아이에게 내려앉더니 아주 밝게 빛나다 사라진다. 남겨진 자리에는 평상시의 57세 두르벤텔이 돌아와있다.)
[E: To be young again], fin.
April 21, 2025 at 1:05 PM
그래, 내일 또 만나서 놀자!

내일 봐, 잘 자!

(와글와글 아이들이 작별인사를 하며 배웅합니다.)
April 21, 2025 at 12:34 PM
우리랑 같이 놀고 싶은가봐!

(소녀가 치맛자락을 날리며 같이 빙글빙글 돌며 웃습니다.)

헬렌, 그러다 넘어져!

(가장 큰 아이는 걱정스럽게 쳐다보지만 이내 둘째의 손을 이끌고 함께 뛰어놉니다.)
April 21, 2025 at 12:33 PM
안녕!

(엘프 소녀가 당신을 보고 달려갑니다.)

너 정말 작다! 요정인가? 피...ㅍ.. 그게 뭐였지?

픽시. 근데 픽시 같진 않은데... 날개가 없잖아.

(아이들이 재잘거립니다.)
April 21, 2025 at 12:25 PM
정말? 우리는 워터딥에서 왔어. 거기 엄청 추운데 아냐?

(티플링 소년이 아는 체를 합니다. 남동생이 눈치를 주자 그제야 자기 소개를 합니다.)

아, 내 이름은 애셔야. 13살. 얘는 엘드릭이고, 8살이야.

난 헬렌이고 7살이야! 너는 이름이 뭐야?
April 21, 2025 at 12:23 PM
안녕!

(엘프 소녀가 가장 먼저 인사합니다. 인간 소년도 또래로 보이는 당신을 보고 용기내어 인사합니다.)

아..안녕! 너 여기서 살아?
April 21, 2025 at 11:57 AM
예쁘다....

(엘드릭! 거기서 뭐해? 이리 와, 혼자 다니면 위험해!)

응!

(아이는 벌레들을 잠시 지켜보다 남매들이 있는 곳으로 총총 뛰어갑니다.)
April 21, 2025 at 11:43 AM
Reposted by 산티아고
(*11. 당신은 이상한 점을 포착하지 못합니다. 반짝이는 벌레들이 많군요.*)
April 21, 2025 at 11:39 AM
우와 반짝거려!

(아이들 중 한 명이 빛무리를 따라갑니다.)
April 21, 2025 at 11:37 AM
산티 아빠랑 게일 아빠에요!

산티 아빠는 키가 이따만큼 크고, 게일 아빠 몰래 간식도 많이 줘요!

야, 그거 비밀이라고 했잖아.

(아이들이 제각기 조잘거립니다.)
April 21, 2025 at 11:3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