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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 / BL GL 위주
그리고 한참 뒤, 외교적인 문제로 타국을 전전하며 레펀도스 국왕의 대행인으로 일하고 돌아온 타이윈이 이야기 하나를 들려줌

타라노르에 엄청 유명한 블래키 트레이너가 있다고 하더라, 적어도 이브이 진화체를 데리고 있는 트레이너들 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실력자라는 소문이 있다, 등등 세계를 돌아다니며 들은 이야기를 전해줌
마침 궁에만 있는 시간이 지루하던 참인 슈니엘은 곧장 타라노르로 떠나는 일정을 잡게 됨
January 5, 2025 at 5:24 PM
기껏해봐야 흙속에 박혀있던 작은 돌멩이가 성인의 무게를 버티기는 무리였음
돌멩이가 흙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돌멩이에 의지해 올라가던 슈니엘의 몸도 붕 떴음
그 순간 빛이 반짝이고 이브이가 에브이로 진화해서 에스퍼 파워로 슈니엘을 구했고
그 후로 다시 새침해진 에브이 때문에 로만과 타이윈이 진땀을 뺀 일도 있었음
물론, 주인인 슈니엘의 말이라면 대부분 기분 좋은 그릉그릉 소리를 내면서 받아들였지만
January 5, 2025 at 5:24 PM
타이윈이랑 떨어진지도 한참 됐고 다른 포켓몬들도 일부러 쉬라며 두고 왔는데 이브이가 덜덜 떠는 모습을 보면서 슈니엘은 함정에서 빠져나가려 단정하게 자른 손톱도, 깔끔한 옷도 신경쓰지 않고 어떻게든 올라가려 하면서 흙을 뒤집어 썼음
본인이 가장 당황스러웠을 거면서 이브이에게 걱정말라며 땀을 뻘뻘 흘렸음
흙이 어느정도 파이면서 박혀있돈 돌에 손톱이 걸리고 한발씩 벽을 타고 올라가는데
January 5, 2025 at 5:24 PM
왕의 세력을 시기질투하는(에르발렌아님) 세력이 슈니엘을 위험에 빠뜨리기 위해 이브이를 납치하려 덫을 설치함
이브이가 꽃향기를 맡고 있으니 슈니엘도 근처에 와서 꽃구경을 함께 하는데 이브이 앞발에 덫이 걸리며 구덩이에 빠지게 됨
슈니엘은 순간적으로 몸을 날려서

이브이랑 같이 구덩이에 빠짐
January 5, 2025 at 5:24 PM
이브이의 사회성이 점차 길러지던 도중에
슈니엘, 타이윈이 함께 서민인 척 변장하고 마을을 돌아보는 일정이 생겼음(슈니엘이 나가고 싶다면서 자꾸 사라지려고 하길래 타이윈이 어르고 달래서 나가는 일정 잡음)
시장도 구경하고 포차 같은 곳에서 끼니도 때우고 궁에 들어가기 전에 인적이 드문 들판에서 잠시 쉬다 가기로 한 타이윈과 슈니엘. 치고마랑 이브이도 꺼내서 뛰어놀게 해줬는데
January 5, 2025 at 5:24 PM
그렇게 셋이 메인이 되어서 포켓몬들을 돌보는데 아무래도 왕인 슈니엘이 제일 적게 방문하겠지
그럴 때마다 타이윈이 슈니엘의 이브이를 데리고 방문해서 전체적으로 관리하면서 이브이도 사회성 기를 수 있게 자리 마련해줌
슈니엘이 어릴적부터 데리고 다니던 아이라서 그런지 본인이 원할 때만 애교부리고 그외에는 엄청 까칠한 편이었는데 타이윈의 노력 덕분에 조금은 나아졌음
January 5, 2025 at 5:24 PM
타이윈은 낮에 순찰 나갔다가 골목에서 다른 친구들한테 괴롭힘 당하고 있던 소심한 치고마를 구해서 돌보다가 잡게 되었음
로만은 조금 특이한 만남이었는데
여름 휴가를 떠났다가 내기에서 지는 바람에 슈니엘의 심부름으로 구석진 곳에 있는 가게의 간식을 구매하러 감
거기서 어린아이들의 장난 때문에 도망다니던 완철포와 부딪히고 우연히 떨어진 몬스터볼에 들어가게 됨
나중에 상황 파악을 한 뒤 볼에서 꺼냈을 때 완철포는 집게가 떨어져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고 그대로 로만이 도맡아서 돌보게 되었음
December 2, 2024 at 3:02 PM
퓨ㅠㅠㅠㅠㅠ 신나하는 라라우 반응에 안된다고 딱잘라서 거절도 못하고 그치만 허락하기는 또 싫고🤦‍♀️🤦‍♀️🤦‍♀️ 그러다가 라방할 때 한 시청자가 요즘은 그분 왜 안보이냐고 물어보니까

이 방송 제 거거든요. 그 사람 그만 찾아요
하고 칼처럼 대답하니까 댓글창 잠깐 숙연해졌는데 영루비 뒤에 이어서 혼잣말로

원래 나만 봤는데..
해버려서 난리나고 막 그랬음 좋겠어요
그리고 라라우도 그 방송 보다가 난리났음 좋겠어요(???
November 29, 2024 at 5:50 AM
아악 이걸 왜 이제 본 거죠
블스 알림 제대로 띄워라..!!

라라우 옷 숨기는 영루비라니
이거 완전 선녀 라라우, 나무꾼 영루비(??) 잖아요!!!!

분명 옷을 욕실 문앞에 챙겨뒀는데 몇 번이나 없어지니까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영루비의 앙큼한 생각을 알아채고 아예 방 들어가기 전에 근력운동 가볍게 하고 들어간다던가(?)
암튼 라라우가 영루비 생각 읽고 더 오바하니까 처음에는 만족스러워하던 영루비
댓글이나 시청자 반응이 심상치 않으니까 라라우 카메라 앞에 못나오게 막는 거 보고 싶어요🥹🥹
질투하는 영루삐 너무 사랑스러운걸요..
November 28, 2024 at 4:28 PM
앜ㅋㅋㅌㅌㅋㅋ 진짜 그럴 거 같아요ㅠㅠ 처음엔 라라우에 반응하는 사람들 보고 음..?? 하다가 실버버튼 받고나서는 음~ 으로 바뀔 거 같지 뭐에요🤦‍♀️
November 26, 2024 at 4:56 PM
너도 썼으면서 남 일처럼 말하지마, 그리고 네 브이로근데 나는 왜 찍는 거야?

왜겠어? 파벨의 이런 귀.여.운 모습을 오늘 하루만 보고 잊어버리기엔 아까우니까 그렇지

놀리는 듯한 말투에 '파벨'로 추정되는 남성이 인상을 찌푸리길래 당연히 비속어가 튀어나올 줄 알았지만

..그럼 같이 찍던가. 나도 네 모습 보고 싶어

와.. 미친

비올레토의 말을 마지막으로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자막이 떠오름
[분량 조절 실패로
나머지는 2편에서!]
November 26, 2024 at 2:46 PM
브이로그는 국내여행 가서 찍은 영상이었는데
시작은 집에서 혼자 짐 싸면서 출발합니다~ 하길래 혼자 여행했구나 싶었음
그런데 식당에서도 2인분을 주문하고 카페에서도 커피 2잔을 시키고 심지어는 숙소 침대도 2개였음

아 친구랑 갔구나
생각하면서 쭉 영상을 재생하는데
화면이 전환되고 '셋째날 놀이공원'이라는 문구가 자막으로 나옴
그리고 보이는 건 비올레토가 아닌 처음 보는 남자가 머리띠를 쓰고 츄러스를 먹고 있는 거였음

하하, 뭐야- 그렇게 머리띠 쓰기 싫다고 울상짓더니 이제는 익숙해졌나봐? 거봐, 그 머리띠 너한테 어울린다니까
November 26, 2024 at 2:46 PM
후후 맞습니다😎 루비선배와 가까워지기 위한 크라우의 계략이었죠!!
November 26, 2024 at 3:20 AM
우리 선배는 키가 작아서 찾기도 힘드네

핫팩을 볼에 대주면서 개구지게 웃는 크라우가 서있었음

오랜만에 보는 얼굴에 반가움 반, 없었던 연락에 괘씸함 반을 가지고 함께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갔음

어떻게 알고 왔어?
내가 선배에 대해 모르는 게 있을리가~
웃기고있네
계속 울상이더니, 나 보니까 웃음이 나?

실없는 대화만 주고받다가 버스가 도착하자 루비의 등을 떠밀며 버스에 태우는 크라우

선배가 어느 학교로 가도 선배 따라갈게. 나는 선배랑 캠퍼스 커플 하는 게 희망사항이었거든, 조심히 들어가!
November 25, 2024 at 5:11 PM
그 후로 수능까지 약 2달간 루비의 모습과 얼굴을 보기가 정말 힘들었음
수능 시간표와 동일하게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 학교 수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집에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크라우는 루비에게서 시간을 뺏지 않았음

그리고 대망의 수능날
찬바람을 뚫고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과 익숙한 시험을 본다는 긴장감을 떨쳐내어 시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
약간의 현타와 허탈함을 안은채 정문으로 터벅터벅 나오는데

선배! 루트비히!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두리번거리면
November 25, 2024 at 5:11 PM
우물쭈물거리며 답을 못하자 크라우는 단호한 표정을 지음

대답 안해줄 거야? 나랑 얘기하기 싫어? 나 간다?

너.. 너랑 같은 학교, 어디든 상관 없으니까 너랑 같은 곳 가고 싶어

단호한 얼굴에서 당황섞인 표정으로 바뀌자 아차싶었던 루비는

당황스럽고 부담스럽고 어이없을 거 아는데, 그냥 혼자만의 희망사항일뿐이야. 그래서 고민하느라 시간이 지났던 거야. 어떻게 뭘 해보겠다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잊어줘

우다다 내뱉고 크라우 등을 떠밀고는 교실로 쏙 들어감
November 25, 2024 at 5:11 PM